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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1.25 (토)
[화제1]

긴급취재! 나훈아 기자회견

가수 나훈아에 대한 각종 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입소문과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는 이른바 '나훈아 괴담'! 지난해 2월 계획됐던 공연을 갑작스럽게 취소하고 돌연 잠적 한 뒤, 1년이 다 되도록 행적이 묘연하자 소문은 괴담 수준으로까지 증폭되었는데... 이후 은퇴설과 이혼설로 시작된 각종 소문은 여배우와의 염문설, 투병설, 신체훼손설 등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일본 폭력조직 관련설까지 나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서게 됐고, 다른 연예인들까지 피해가 확산되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던 것. 마침내 오늘 25일 기자회견에 모습을 나타내게 되었다는데...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고 항간에 떠도는 각종 루머에 대해 명확하게 밝힌다고. 덧붙여 활동 재개에 대한 뜻을 내비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데.국내 유명가수를 둘러싸고 점점 커져 간 많은 의혹들!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일까? 투데이 카메라가 추적해봤다. 

[음식트렌드] 
대전에 가면 0000을 꼭 먹어야 한다?!
 
우리나라 행정과 과학연구 개발의 중심인 대전!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할 숨은 별미가 있다는데, 그 정체는?! 두부+오징어! ‘두징치기’!! 대전의 토박이에게 물어보니, 제일 오래되었다는 30년 음식골목에 가보면 ‘두징치기’ 를 볼 수 있을 거라는 정보를 입수! 그러나 음식골목의 메뉴들은 중구난방! 게다가 두징치기라는 이름의 음식은 찾을 수가 없었다. 두징치기를 수소문 하던 중, 두징치기를 파는 곳에 아침에 가보면, 전기톱을 작동시키는 것 같은 소리가 난다는 결정적 정보를 입수! 요란한 전기톱 소리를 쫓아가 보니, 두부를 만들기 위해 기계에 콩을 가는 소리였다. 두징치기란 ‘두부오징어 두루치기’를 대전 사람들이 줄여서 불렀던 것.두징치기 맛의 핵심은 두부! 손님들은 두부에서 깔끔한 바다향이 나는 것 같다고 하는데..그 비밀은 두부를 황태육수에 넣고 끓이는 것! 이렇게 하면, 두부에 간이 되고, 부드러워진다고. 양념 맛은 맵지만 해장국을 먹은 것 같이 속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바로 바지락과 홍합을 넣은 육수를 양념에 넣은 것이 비법! 또한 두루치기의 칼칼함을 국물로 즐기는 두부 등갈비 뚝배기까지! 대전의 특별한 맛을 소개한다!

[화제 1]

30년 만에 돌아온 울진의 귀하신 손님??
진귀한 보배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울진. 30년 만에 돌아온 반가운 손님으로 울진이 온통 들썩이고 있다는데~왕 중의 왕으로 바다에 나가야 만날 수 있다는 결정적 제보! 새벽 3시, 어민들의고함소리가 들리고 다가보니 그물에 가득 매달려 있는 것은 울진 대표 명물 대게! 요즘 제철 맞은 대게는 한 번 조업을 나가면 그 숫자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잡아온다고. 크기면 크기 맛이면 맛! 울진의 반가운 손님이 대게인가 했더니 반가운 손님은 따로 있다는데.어민들의 신바람 나는 소리가 들리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바로 일명 킹크랩이라고 불리는 왕게! 왕게가 모습을 감춘 지 30여 년 만인 올 해 서서히 잡히기 시작했다고.왕게 잡이도 식후경! 담백한 왕게와 뜨끈한 라면과의 환상적인 만남, 왕게라면. 조업을 끝내고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살아있는 대게와 왕게는 재빠르게 위판장으로 고고~ 왕게는 그 양이 귀하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가격이 책정되진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는데.어렵게 입찰한 왕게는 수족관으로 직행, 기다리고 있던 손님들에게 그 맛을 뽐낸다고. 왕게의 참맛을 제대로 알게 되는 왕게 찜부터 매콤하고 시원하게 국물까지 맛 볼 수 있는 왕게 매운탕까지. 30년 만에 나타난 왕 중의 왕, 왕게로 흥겨운 울진으로 출발해보자!

[화제 2]
새벽마다 쿵쿵 소리가 나는 마을?

강원도 양양의 깊은 산골 마을! 이곳에서 매일 새벽 3시가 되면 쿵쿵 소리가 난다??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새벽 3시 마을을 찾아가봤는데, 칠흙같이 어두운 새벽, 마을 가운데에 있는 큰 기와집으로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가까이 가보니, 커다란 해머로 뭔가를 힘차게 내리찧는 광경이 목격! 매일 새벽만 되면 늘 똑같이 장면이 연출된다고, 사실은 즉슨, 아침이 되면 전국으로 배달되는 떡을 만들기 위해 새벽 3시에 마을 부녀자들이 모여서 떡을 만드는 것! 10년전부터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떡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진 “송천 떡마을” 직접 농사지은 쌀과, 봄에 산에서 직접 채취한 쑥이면 취나물 등 좋은 재료와 여기에 오랜 전통의 손맛이 더해진 송천 마을의 떡!! 설 대목을 앞두고 밤을 새가면서 일하는 활기찬 현장을 소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여수 개구쟁이 형제의 아빠 찾아 삼만 리  

전남 여수의 한 바닷가 마을. 이곳에서 할아버지(박홍기, 66세), 할머니(김우록심, 61세)와 함께 살고 있는 소문난 개구쟁이 형제 정호(10세)와 성재(8세). 유난히 시합을 좋아하는 형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씨름으로 하루를 열고, 세수를 하면서도 누가 숨을 오래 참나~ 세숫대야에 얼굴을 담그고 내기를 하는데. 그런 손자들에게 좀 더 잘해주지 못하는 게 늘 미안하신 할아버지, 할머니. 지은 지 30년도 넘은 시골집이라 그 흔한 보일러조차 없는 탓에 연로하신 두 분은 매일 뒷산에 올라 나무를 해온다고. 그러나 아직 철부지인 정호와 성재는 할아버지, 할머니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서로를 재미있게 골탕 먹일 수 있을지 궁리하기 바쁜데.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서울에서 살던 아이들은 엄마의 갑작스런 가출로 인해 이곳 여수 할아버지네 집에 맡겨졌다.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처지에 어린 두 형제를 도저히 키울 수 없었던 아빠. 아빠는 부모님께 두 아이를 맡긴 채 소식이 끊기고야 말았는데. 다가오는 명절에는 선물을 한 아름 안고 아빠가 오실까~ 그렇게 4년 동안 아빠를 그리워하며 언제 오실지 서로 내기를 하며 달력에 표시까지 해두는데. 아빠가 그리운 열 살의 형과, 자신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형이 있어 좋은 여덟 살의 아우. 이들 개구쟁이 형제의 아빠 찾기 프로젝트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