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1.28 (화)
[화제1] 지금이 절정~ 설국(雪國) 울릉도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울릉도 최초의 눈꽃 축제가 열렸다! 축제 첫날, 울릉도행 배가 출항하는 포항여객선터미널에는 이날 하루만 무려 700여명의 승객이 몰렸다. 사상 첫 눈 축제를 환영하듯, 울릉도는 그야말로 눈 천지! 항구에서부터 펑펑 쏟아지는 눈 덕분에, 도로에서도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눈썰매는 기본이고, 눈 위에서 즐기는 스노우 래프팅까지 다양한 놀거리로 가득하다! 하지만, 울릉도하면 뭐니 뭐니 해도 오징어를 빼놓을 수 없다. 이날 최고의 인기메뉴는 바로 오징어를 양껏 넣은 돼지 김치 삼겹살. 그리고 울릉도 구경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성인봉 탐방! 특별한 눈꽃을 보기 위해 선발된 정예부대! 이들이 무려 4시간여의 산행을 거쳐 정상에 다다랐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눈꽃은 환상 그 자체! 마지막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서 눈 쌓인 울릉도를 내려다보는 것이 바로 울릉도 눈 구경의 마침표라고! 볼 것 많고, 즐길 것 많은 눈 의 나라, 울릉도! 눈 쌓인 그 곳에서, 2박 3일간의 축제현장으로 지금 떠나보자! [유령식당의 비밀] 유령식당의 비밀 뒤로는 예봉산, 앞으로는 한강이 흐르는 배산임수 마을, 상팔당! 그곳을 찾은 등산객들이라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집이 있다고! 산 끝자락에 위치한 폐가로 보이는 집에 줄을 이어 들어가는 사람들, 손에 의문의 종이를 한 장 씩 들고 금세 나온다. 종이는 바로 예봉산의 지도, 그리고 그 밑에는 전화번호 하나가 적혀있다. 싸리나무 담장이 있는 의문의 집은 다름 아닌 음식점! 닭 요리 전문 식당인 이곳은 주문과 동시에 닭을 잡기 때문에 조리 시간이 길 수밖에 없다고. 산 정상에서 미리 주문을 해놓아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단다. 이집의 대표 메뉴는 바로 빨간 국물과 향긋한 부추의 향이 입맛을 돋우는 닭매운탕! 다시마, 멸치, 새우, 북어 등 천연 재료를 사장님만의 황금 비율로 갈아 만든 천연 조미료가 바로 그 주인공~ 얼큰하고 시원한 닭매운탕 국물에 밥을 볶아 먹는 맛도 일품! 들기름으로 볶아주기 때문에 더욱 담백하다. 닭매운탕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이집의 칼국수! 칼국수 역시 시원한 국물과 직접 반죽한 쫄깃쫄깃한 면에 반할 수밖에 없다고! 반찬은 총각김치와 배추김치 두 가지 정도로 단출하지만 직접 담궈 땅에 묻어놓았던 김치를 바로 꺼내주기 때문에 알싸한 맛이 예술이란다. 또 하나의 메뉴, 닭백숙! 가시가 많은 엄나무로 육수를 끓이기 때문에 원기 회복에 그만이다. 또한 사장님의 비법 재료 덕분에 시원한 국물 맛도 최고! 이번 주말엔 산과 물과 맛있는 음식이 있어 즐거운 이곳에 한 번 가보는 게 어떨까? [화제 2] 기상천외~ 강가를 뒤흔든 몽둥이질의 비밀? 한겨울, 몽둥이질 소리가 끊이지 않는 마을이 있다? 소식 듣고 찾아간 곳은 충북 괴산. 이곳에 한겨울에만 들을 수 있는 별난 소리가 있다는데... 마을 주민들에게 수소문해보니 소리가 들린다는 곳은 다름 아닌 강가. 소리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강가로 향한 제작진. 그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요란한 소리가 있었으니, 바로 몽둥이질 소리! 궁금한 마음에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달려가 봤다! 그곳에는 몽둥이를 든 사람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바닥을 두드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알 수는 없었는데... 다음날 아침, 다시 찾아간 마을. 그런데 이번에는 몽둥이는 물론 각종 연장까지 총 동원한 채 강으로 향하는 마을 사람들. 그리고 잠시 후 밝혀지는 몽둥이질의 정체! 엄동설한 강가를 뒤흔든 별난 소리의 비밀을 전격 공개한다! [라이벌 열전] 서해(西海) 별난 명물을 찾아라! - 피조개 vs 개조개 - 요즘 충청도에는 아주 무시무시한 것이 나타난다! 빨간 물을 질질 흘리며, 보름마다 나타난다는 무시무시한 것을 잡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나섰다. 그런데 이 무시무시한 것을 잡는데 필요한 특별한 도구가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국자? 국자 하나씩 손에 들고 개펄로 나서는데... 개펄 위에 반쯤 묻혀있는 이것의 정체는 바로 피조개! 피조개는 붉은 색을 띄는 혈색소를 가진 탓 피를 흘리는 것처럼 보여 무서운 것이라 불렸던 것! 싱싱한 피조개 회에 새콤달콤한 피조개 회무침까지 군침 절로 넘어간다! 한편, 충남 보령에도 별난 명물이 있다. 그 특별한 명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개? 온 동네 개들을 둘러봐도 특별한 것은 없는데... 이 마을 명물 개는 바로 바다에 있는 개조개! 개조개를 찾아 나선 곳은 바로 물 빠진 모래사장!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는 건 돌들 뿐. 바로 이 돌 밑에 개조개의 눈이라 불리는 숨구멍이 숨어있다고. 숨구멍을 한참 파 내려 간 곳에서 나타난 것은 바로 커다란 조개. 그 크기만큼 살도 풍부해 고급 음식점부터 일반 가정 까지 널리 사랑 받는다고. 개조개 양념구이와 샤부샤부 까지~ 이름부터 맛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이색 조개들의 특별한 대결이 펼쳐진다! [투데이 사람들] 우린 형이니까~ 겹쌍둥이 형제의 육아일기 경기도의 한 도시, 여섯 살 어린 나이에 형 노릇하는 재미에 푹 빠진 아이들이 있었으니~ 이란성 쌍둥이 용호 용훈이! 귀여운 두 동생을 돌보느라 요즘 엄마 뺨치게 바쁘다는 것! 그런데 동생들을 보아하니 닮기도 무지 닮은 것이 나이마저 비슷해 보인다? 알고 보니 동생들도 쌍둥이, 바로 겹 쌍둥이 형제라는데! 아직 어리지만 엄연한 형은 형! 제 앞가림도 힘들면서 동생들을 위해서라면 시키지 않는 행동까지 서슴지 않고 나서는 큰 쌍둥이! 아예 이름의 돌림자를 기준으로 육아담당까지 정해놓았을 정도라고. 하지만 고작 여섯 살 꼬마들이 제대로 할리 만무, 잘해주려 시작한 일이 사고로 이어지고 만다. 동생들 위한 요리를 한다며 주방을 발칵 뒤집어 놓는가 하면 분유를 타주겠다며 나서놓곤 홀짝홀짝 자신들이 먹어버리기 일쑤! 동생들의 소지품을 찾는다며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기까지 한다니... 도무지 칭찬을 해줘야할지 혼쭐을 내줘야할지, 난감한 상황의 연속! 그런데 요즘 두 형에게 작은 바람이 생겼다! 과연 그 소망은 무엇일까. 실수투성이여도 괜찮아~ 쌍둥이 형제의 맹랑한 육아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