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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2.01 (토)
[화제1]

부산 앞바다에 곰이 산다?!

발길 머무르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부산, 이곳에 곰이 나타났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다, 오직 부산 앞바다에서만 볼 수 있다는 곰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찾아간 곳은 부산 민락항. 어민들의 증언이 이어지는데... 머리에는 레이더가 있고 한 마리 안에는 또 다른 한 마리를 같이 볼 수 있다고. 모두가 깊이 잠든 새벽 4시, 부산 앞바다에 산다는 곰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싸늘한 바다를 뚫고 달려가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정체는 바로 아귀? 큰 바위 머리와 커다란 입 때문에 일명 '아구'라고 불리는 아귀는, 부산에서는 곰을 닮았다 해서 물곰이라 부른다고. 지금 부산에는 아귀 대풍이 불고 있다! 하루 조업을 나가면 800~1,000마리는 거뜬히 잡을 수 있는데, 청정한 부산 앞바다는 아귀가 지내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 한 때 못 생긴 외모로 구박 받았던 아귀는, 이제 뛰어난 맛과 영양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못난이 아귀를 잡고, 싱싱한 아귀를 맛보기 위해, 온 바다와 시내가 들썩이는 부산으로 지금 출발해보자. 

[음식 트렌드] 
돼지갈비를 먹으면 해물탕이 공짜? 

가족과 오붓하게 외식을 하려고 마음먹고 나선 길. 하지만 메뉴선정에서부터 가격까지 신경 쓰이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만한 음식은 없을까? 경기도 구리시의 한 음식점! 가족들의 발길을 이끈 음식은 과연? 테이블마다 돼지갈비와 해물탕이 함께 놓여있다. 고기집인지, 해물탕을 파는 곳인지 그 정체를 알 수가 없는데... 알고 보니 이곳은 돼지갈비를 먹으면 10가지 해물이 틀어간다 해물탕을 덤으로 주는 곳! 고기를 먹으면 으레 주는 된장찌개 대신, 해물탕을 조금 주기 시작한 것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아예 제대로 된 해물탕을 덤으로 주게 되었다고. 혹시 고기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게 마련이지만, 중간 유통과정 없이 국산 돼지고기를 공급받아서 단가를 낮추되 품질을 높였다! 돼지갈비의 양념 또한 배, 파인애플 등을 갈아서 1차 숙성을 하여 단맛을 낸 뒤, 2차 숙성 때는 마늘, 후추 등을 넣어서 적당한 매콤함을 가미한다!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콤함이다 보니, 가족들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게다가 덤으로 주는 해물탕 또한 절대 소홀함이 없다! 생물을 쓰는 것을 고집하여 신선한 해물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고, 10여 가지의 해물이 들어가서 푸짐하다. 가격과 맛, 서비스까지! 가족외식의 고민을 해결해 줄 외식명당을 소개한다.

[금요X파일]

동굴 안 세쌍둥이 구멍의 정체?! 
경상남도 남해군에 있는 한 마을! 이곳 산에 올라가면 동굴 속에 소리 나는 미스터리 세쌍둥이 구멍이 있다?! 다도해가 한 눈에 펼쳐지는 신비한 두 개의 동굴 앞. 마치 거대한 콧구멍처럼 생긴 두 개의 동굴 입구가 있는데 신라 초기 원효대사가 마치 쌍무지개와 같다고 하여 쌍홍문이라 부른다고. 그런데 가만히 지켜보니 동굴에 들어가는 사람들마다 반드시 돌 3개를 주워간다! 알고 보니 누구든지 돌을 던져 3개의 구멍 안에 모두 다 넣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때문에 한번 들어가면 쉽게 나올 줄 모르고, 끊임없이 돌 던지는 소리가 동굴 안에 울려 퍼진다. 오랜 세월동안 마을 사람들이 대대로 이곳에 찾아와 소원을 빌고 자식을 얻었다고. 사이좋게 나란히 뚫려있는 세쌍둥이 구멍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엑스파일에서 그 비밀을 밝혀본다.

[화제 2]
설 특수를 잡아라! 대박 한우마을 24시!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설 때문에 온 마을이 들썩이는 마을이 있다. 찾아간 곳은 경북 의성의 한 마을! 전국각지에서 이 마을을 찾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삼겹살보다도 싼 가격의 한우를 살 수 있기 때문인데~ 특히 소고기는 차례 상에 꼭 올려야 하니, 다른 때보다도 찾는 이들이 30%이상 늘었다. 이렇게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지니, 도축하는 소를 늘려도, 팔리는 건 순식간! 게다가 설을 맞이해 이벤트로 잡뼈까지 무료로 주니, 만족감이 200%란다. 찾는 이들이 갈수록 많아지니, 정육점은 늘 인산인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건 물론 번호표까지 받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그나마 조금 늦게 도착하면 고기를 사지도 못하고 빈손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다는데... 직 판매로 유통단계의 거품을 뺀 건 물론, 마을 사람들이 모든 일을 도맡아 해 인건비를 최소화 시켰기에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2008년 설이 반가운 한우마을을 함께 가보자~


[투데이 사람들]

일곱이라서 행복해요! 화성 소문난 칠 공주네

‘하하’ ‘호호’~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칠공주네. 그저 아이가 좋아 임신하는 데로 낳다보니 내리 딸만 일곱을 두게 됐다는 이수정(44세, 남편) 씨와 황정준(40세, 아내) 부부. 16평의 작지만 알찬 보금자리에 아홉 식구가 함께 살다보니 화성시 정남면 동네에서 칠공주네를 모르면 간첩일 정도라고. 아이들을 잘 돌보고 챙기는 맏딸 유진이(16세), 집안 군기반장인 둘째 유희(14세), 평소 엄마 일을 잘 도와주는 셋째 유경이(13세), 그리고 조용한 성격의 넷째 유연이(11세), 엄마, 아빠를 그 누구보다 좋아하는 다섯째 유림이(9세), 그리고 집안의 말썽대장 여섯 째 유빈이(7세), 마지막으로 귀염둥이 막내딸 일곱째 유민이(6세)까지. 개성만점, 애교만점의 칠공주가 부부에겐 삶의 큰 위안이자 행복이라고. 그런 대식구의 가장인 수정 씨는 현재 수원에서 시내버스 기사로 일하고 있다. 이 직장은 수정 씨가 그토록 바라던 일자리. 수년간 버스 운전을 하며 착실히 모은 돈에 회사를 그만두면서 받은 퇴직금을 합해 아파트를 마련했기에 든든한 직장이 무엇보다 그에게는 꼭 필요했기 때문인데. 아직 수습기간 3개월도 다 채우지 못해, 정식 직원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럴수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수정 씨. 그런 아빠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주고픈 칠 공주들. 세상 그 어떤 남자보다 아빠가 가장 멋있다는 화성박 칠공주네의 유쾌한 행복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