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6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2.05 (수)
[화제1] 바쁘다 바빠~ 설맞이 귀성길 대소동 올해도 어김없이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최대 명절 설을 맞아 부푼 기대로 길을 나서는 사람들. 그들을 맞이하기 위해 고속도로 곳곳에선 크고 작은 소동이 끊이질 않는다는데. 서서히 시작되는 귀성길, 그 위에선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귀성객들의 눈과 귀가 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한국도로공사. 추가 인력 배치는 기본, 요금소 창고엔 수십만매의 통행권 용지를 준비하는 등 밀려드는 귀성 인파에 철저한 대비 중이다. 그런가하면 고속도로 휴게소들은 명절 특수를 누리며 즐거운 비병을 지르고 있으니, 일 년 중 최대 물량이 창고에 준비되고, 신명나는 민속놀이 행사까지 마련 해 귀성객들의 흥을 돋우는데... 특히,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한 휴게소의 필수 준비품은 바로, 잔돈! 금고 가득 쌓아 둔 잔돈만 해도 무려 3천만원에 이르니, 귀성객 반기랴, 금고 지키랴, 정신이 없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리다보면 사건 사고 역시 끊이질 않는 법. 경찰 역시 귀성길 고속도로에 빠질 수 없다. 경찰 피해 달아나는 불법 노점상에, 기어이 벌어진 7중 추돌사고까지, 이번 귀성길도 고속도로 위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 귀성길, 고속도로 위의 생생한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 [추적! 소문난 맛집] 상식파괴! 검은 떡국의 정체는?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 주변에 인가하나 없는 산골마을 허허벌판에 딱 하나 서있는 식당 건물. 이런 곳까지 찾아올 손님이 있을까 싶지만, 주말이면 전국 각지 사람들 몰려오는 대박집이라는데! 헌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집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난생처음 보는 시커먼 떡국? 더구나 그 속에 통째 들어가 있는 닭다리까지 이게 웬일? 일반적인 상식으로 떡국은 사골이나 양지머리를 푹 고운 뽀얀 국물에 길고 하얀 가래떡을 동전처럼 썰어 끓이는 것으로 새해 먹는 첫 음식이며 순수와 장수를 의미하는데... 이 집에선 겉모양도 들어가는 재료도 먹는 방법까지 완전히 다르다! 30여 년 전 전남 화순으로 시집온 임영숙(52세)씨에게 검은 떡국을 끓여주신 김재금(77세)시어머니. 그 맛에 반해 지금은 식당까지 운영하게 됐다는 사연까지 투데이 카메라가 찾아간다. [화제 2] 도장리 마을의 특별한 설맞이 민족 대 명절, 설! 지금 설맞이 준비로 분주한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전남 화순 도장리 마을 주민들! 마을 입구에 들어선 순간, 여기 저기 모여 카메라 하나씩을 들고 사진 찍기에 바쁜 풍경.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전형적인 산촌 마을로밖에 안 보이는데, 도대체 이곳에 무슨 구경거리가 난걸까? 그런데 알고 봤더니 관광객인줄로만 알았던 이 분들, 모두 동네 주민들이란다. 명절을 앞두면 도장리 사람들은 모두 사진작가로 변신한다는데. 이 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명절맞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추억이 있는 곳! 전남 화순 도장리 마을의 이색 설맞이 풍경을 들여다본다. [투데이 사람들] 뭉쳐야 산다! 독수리 5남매의 새해맞이 난리법석, 사고뭉치!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 두 남매와 군기반장 세 자매가 살고 있는 인천광역시. 군기반장 큰딸 혜미(17)를 필두로 새침데기 둘째딸 은영, 천사표 정난, 투덜이 공주 현정(5)이와 뭐든지 내 맘대로~ 막무가내 보이 진원(4)까지!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는 독수리 5남매라는데... 그러나 알고 보면 조금 특별한 인연으로 가족이 되었다는 이들. 이미 세 딸의 엄마였던 명숙씨가 당시 초혼이었던 새아빠를 만나 결혼하게 되면서 지금의 5남매가 된 것인데... 서로 다른 성으로 인해 힘든 일도 많았지만 두 동생들로 인해 한층 행복해졌다는 가족들. 지금의 행복이 마냥 감사하기만하다고. 그러나 눈감고 자는 순간을 빼놓고는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다는 이들 남매! 그중에서도 특히나 말썽꾸러기인 현정, 진원이는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는 초특급 개구쟁이! 청개구리마냥 엄마아빠가 시키는 것은 전부 반대로 실행~ 청소하라면 어질러놓고 심부름을 시키면 밖에 나가 뛰어놀기 일쑤라는데~ 한편, 구정을 맞아 시골 할머니 댁으로 놀러온 5형제. 밖에만 나오면 온천지가 놀이터가 되는 곳이기에 시골에 오는 날이면 그야말로 무법천지~ 전 부치는 것을 돕는다며 엉망진창이 된 옷은 물론이요, 서로 싸움까지 붙어 난장판이 되고 마는데... 그런 동생을 평정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언니들뿐! 그중에서도 첫째 혜미는 동생들에게 엄마보다 더 무서운 존재란다. 그리하여~ 평소에도 터프하기로 소문난 혜미! 이번만큼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동생들 길들이기에 나섰는데..! 과연 언니들은 어떤 방법으로 두 동생들을 길들일 수 있을 것인지? 가족들을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라는 독수리 5남매.. 그들의 유쾌한 새해맞이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