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2.11 (화)
[핫이슈]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붕괴현장 긴급 취재! 임진왜란에도, 한국전쟁에도 굳건히 버텼던 ‘국보 1호’ 숭례문이 2008년 2월 11일 새벽 1시 54분... 1398년 완공한 지 610년만에 완전히 붕괴됐다. 지난 10일 저녁 8시 50분경 국보 1호 숭례문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1,2층 누각이 전소된 것... 소방차 30여대를 동원해 5시간 가까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결국 불길을 잡지 못했던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초기, 불길이 진압된 것으로 판단했지만 물이 닿지 않는 기와 안쪽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았고, 이후 문화재청과의 의사소통에 시간을 허비하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방화와 누전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용의자나 화재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구정연휴의 막바지, 온 국민을 밤잠 설치게 했던 대참사! 그 원인은 뭔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이 같은 大문화재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어떠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 긴급 취재했다. [라이벌 열전] 겨울 다이어트, 00이 책임진다?! - 장흥 감태 VS 밀양 한천 - 경남 밀양의 한마을! 이른 아침부터 손수레로 뭔가를 나르느라 분주한 사람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마치 묵처럼 생긴 뭔가가 하나 가득 담겨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이 마을 사람들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주는 비결~ 우무! 우무의 정체는 바로 우뭇사가리! 우뭇가사리를 삶은 물로 탱글탱글 우무를 만들어 주고, 천통이라는 특별한 도구로 가는 우무 가닥 만들어 준 뒤, 한 달을 영하의 추위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야만 만들어 지는 다이어트의 최강자~ 한천! 칼로리도 없을 뿐더러 식이섬유의 왕이라 불릴 정도~ 한천에 도전하는 또 다른 다이어트 식품은 전남 장흥에 있다! 연휴에 찐 살에 고민하던 어머니들이 향한비 곳은 바로 개펄! 다가가 보니 머리카락 같기도 하고 실 같기도 한 것이 개펄에 가득 널려 있는데... 이것의 정체는 바로 감태! 식이섬유가 풍부에 다이어트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A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건강관리까지 책임지는 감태! 감태를 채취하기 위해 대야 하나씩 허리에 묶고 개펄로 나선 어머니들~ 개펄에서 나온 감태는 재기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식탁에 오를 수 있다는데... 다이어트에 탁월한 겨울 별미의 라이벌 열전이 펼쳐진다! [유령식당의 비밀] 유령식당의 비밀 이른 오전, 빈손으로 시장에 나타나 정육점이란 정육점은 모두 휘젓고 다니는 한 아주머니! 골목 안을 채우고 있는 여관 건물들, 그 사이 유독 눈에 띄는 빨간 기와지붕이 있는데... 아주머니의 마지막 도착지는 바로 낡은 기와집?! 이곳의 정체는 다름 아닌 식당! 그런데 아주머니, 손님들 앉는 자리 바로 옆에 돼지 뼈 조각을 쏟아 붓고 갑자기 무시무시한 칼을 들어 뼈에 붙은 살을 하나씩 펴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아주머니의 정체는 이 식당을 30년 째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 그리고 뼈 조각은 바로 가격대비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이집의 메인메뉴 쪽 갈비란다. 돼지 한 마리를 잡았을 때 겨우 7~8근밖에 나오지 않는 쪽 갈비를 그것도 최상의 품질만을 고집해 구입한다는 사장님. 이집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몇 십 년 째 꾸준히 오는 단골손님들이다. 돼지갈비의 오묘한 맛과 이집만의 정겨움, 그리고 일인분에 5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이들을 계속 유혹하기 때문이란다. 갈비 양념을 할 때 넣는 사장님만의 비법 재료가 쫀득쫀득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이집만의 환상적인 갈비 맛을 탄생시킨다. 또 하나, 1인당 3천원밖에 하지 않는 돼지불고기는 쪽 갈비 양념과 같은 양념으로 맛을 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이가 안 좋은 손님들도 젊었을 때 먹던 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입가심으로 먹는 잔치 국수 또한 명태 뼈로 국물을 내 시원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최고라는데... 무한리필에, 질리지 않는 맛 때문에 몇 그릇씩 비우고 가는 이들도 많다. 오늘은 씹는 맛이 환상적인 쪽갈비의 세계로 한 번 빠져보는 게 어떨까?! [화제1] 황소 목장의 별난 러브스토리?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경북 경주. 이곳에 별난 광경이 벌어지는 곳이 있다는데... 문제의 장소는 다름 아닌 한우 농장. 얼핏 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주인아저씨가 축사에 나타났다 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얌전히 휴식을 취하던 소들이 아저씨만 봤다하면 강아지 마냥 곁으로 다가오기 때문. 소들이 주인 따르는 것이 뭐 그리 특이한 일일까 싶지만 그 이유가 아주 특별하다. 바로 아저씨를 태워주기 위해서라고. 소가 사람을 태운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전문적으로 소를 키우는 곳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일. 게다가 이 녀석들은 한 성질 한다는 황소들. 언제 돌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주인조차도 늘 긴장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 황소들이 아저씨 앞에서 만큼은 순한 양으로 돌변! 산만한 덩치를 철장 옆에 붙이고 아저씨가 올라타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린다는 것! 도대체 소들은 왜 아저씨를 태우지 못해 안달이 난 것일까? 그 별난 사연을 소개한다. [화제2] 눈의 천국 대관령 100배 즐기기 설 연휴 막바지, 지난 주말, 대관령 한 작은 마을에 사람들이 몰렸다! 수십마리 개를 끌고 온 개썰매 애호가들에게까지 최고의 눈밭으로 소문난 대관령! 이들이 대관령을 찾은 이유는 하나같이 눈을 즐기기 위해서라는데! 이곳에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코스는 다름 아닌 눈썰매! 그 중 특별한 썰매가 있다는데! 바로 길이 300미터에 달하는 스노우 봅슬레이! 일단 타기만 하면, 엄청난 스피드를 즐길 수 있기에 그 짜릿함 잊을 수 없다! 거기에 면허 없는 아이도 즐길 수 있다는 눈밭에서 타는 사륜 오토바이도 인기 만점! 눈 구경 하러 온 싱가폴 외국 관광객들까지 줄서서 탔단다! 국적불문! 나이 불문! 모두를 즐겁게 하는 눈 덮인 대관령! 설 연휴 막바지라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있었다! 바로 흑돼지 잡이! 이벤트 현장엔 돼지 한 마리 잡기위해, 달리고, 넘어지는 사람들 때문에, 돼지 비명소리만큼 시끌시끌했다는데! 돼지 잡은 사람에겐 대관령 바람 쐰 황태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황태양념구이까지 맛볼 수 있는 황태체험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는 눈의 천국 대관령! 막바지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대관령을 생방송 투데이팀이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