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2.14 (금)
[핫이슈] 긴급 취재! 울산 실종 어린이, 범인은 계모! 지난 6일 울산에서 실종 신고 된 우영진군이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더욱 모든 사람들을 경악시킨 것은 계모 오모씨가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평소 영진군을 상습 폭행을 해왔다는 오모씨. 수차례로 폭행으로 내장 파열로 아이가 숨진 것을 발견하자, 직접 경주로 유기한 것으로도 모자라, 폐드럼통에 시신을 넣고 불에 태웠다. 오모씨의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범행을 숨기기 위해 지구대에 아이가 오락하러 간 후 없어졌다고 실종 신고를 내는 대범함까지 보이고, 아이를 간절히 찾고 있다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하며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져, 모든 사람들을 충격을 휩싸이게 했는데~ 그러나 미심쩍은 진술과 실종 신고를 한 아이를 찾지 않고 지내는 오모씨를 의심, 결국 이 끔찍한 자작극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태연하게 시신 유기를 하고, 태우는 현장 검증을 하는 오모씨. 지켜보는 사람들은 울분을 참을 수 없었는데~ 온 국민을 충격에 휩싸이게 극악무도한 울산 실종 어린이 살인 사건을 투데이 카메라에서 긴급 취재했다. [음식 트렌드] 맛있는 뚝심! 왕고집 오리구이 평범해 보이는 한 오리구이집. 테이블이 따로 없다? 식당 안에 놓여 있는 것은 성인 두 명이 한아름 안아도 될 정도 큰 돌불판! 첫눈에 초대형 돌불판의 스케일에 놀라고 나면 그 다음 놀라운 것이 이집만의 손님접대법! 손님들은 물밀듯이 들어오지만 이상하게 손님이 앉았는데도 밑반찬은커녕 숟가락 젓가락도 안 놔준다. 그렇다면 불친절로 유명한 집? 더구나 불판에 고기는 놔줘도 여전히 밑반찬과 수저는 나오지 않고, 또 손님이 고기를 뒤집을라치면 득달같이 달려가 제제를 가하는데.고기가 익을 때까지 수저를 주지 않는 이유는 고기가 익기도 전에 먹어버리기 때문이란다. 고기 뒤집는 것을 금하는 것도 같은 이유. 고기 육즙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고기를 구워야 제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 그리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는 주류도 제공되지 않는데. 이곳의 이 세 가지 철칙은 손님들에게 최고로 맛있는 오리구이를 대접하겠다는 사장의 왕고집 때문에 생긴 운영방침. 이제 단골들이 나서서 낯선 손님에게 이 원칙을 설명해줄 정도라고. 메뉴는 로스구이와 양념구이 단 두 가지! 하지만 오리구이 하나만 시키면 하루동안 푹 고은 오리뼈로 육수를 낸 오리탕과 볶음밥, 호박죽, 잔치국수, 누룽지탕이 풀코스로 제공되니 성인 3~4인은 배 두들기며 일어설 수 있는데, 주인의 왕고집 때문에 손님이 푸대접(?)받는 오리구이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 있는 왕고집 오리오리구이를 찾아가본다. [화제2] 찜질방, 고구마 도둑의 실체는? 인적 드문 곳에 위치한 강화의 한 숯가마 찜질방. 언젠가부터 이곳에선 수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진다는데.. 이른 아침마다 150도 뜨거운 가마에서 익혀낸 고구마가 매일 사라지는가 하면, 찜질방에서 자다 으스스한 기운을 느꼈다는 사람 또한 한둘이 아니다? 출입구는 단 하나, 밀실의 가마 안에서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숯가마의 입구로 조심스레 들어가는 검은 물체를 발견! 범인은 다름 아닌 숯가마를 지키던 개, 숯뎅이? 하지만 범행의 장소는 건강한 성인들도 10분을 채 견디기 힘들다는 150도 불가마! 그런데 땀샘이 없는 개가 어떻게 그 속을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었던 걸까? 보통 사람들 한바가지 땀을 흘릴 때, 단 한방울의 땀을 흘리지 않고도 떡하니 누워 숯가마를 즐기는 개 숯뎅이. 고온.중온.저온. 3단으로 온도까지 스스로 조절해가며 나름의 호흡법으로 찜질을 즐긴다? 혹한의 날씨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숯가마 찜질을 즐기게 됐다는 찜질개, 숯뎅이를 만나보자. [화제3] 1년 365일 평화로운 섬, 평일도 전남 완도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 이름이 참한 섬이 등장한다~단 한 번도 왜적의 침입을 받은 적이 없을 만큼 평화롭다고 해서 ‘평일도’라 불리는 섬! 이 섬의 365일은 ‘평일도’라는 이름 그대로, ‘평일’처럼 평화롭고 한가롭다는데, 실제로 평일도 사람들은 먹고 살 걱정을 해본 적이 없다. 깨끗한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쇠미역 덕분에 평일도 사람들은 건강과 생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또 겨울철에도 다양한 물고기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물고기가 안 잡히지는 않을까 근심을 할 필요가 없다고~ 이렇게 근심 걱정이 없어서 평화로운 섬 평일도로 떠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아빠는 못 말려~ 59세 몸짱 아빠! 올해 나이 59세~ 몸 짱 아빠 홍헌기씨! 미스터 코리아 대회 등 각종대회에서 여러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그이지만 왠일인지 가족들은 그런 아빠 때문에 골머리를 앓기가 일쑤라는데~ 소문난 운동마니아인 아빠와는 달리 모두 발레, 미술, 음악 등 예능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내와 세 딸들. 그러나 우아한 예술인과는 진즉에 거리가 멀어졌다는데. 아침 기상시간마다 집합은 기본이요, 매일매일 반복되는 몸무게 검사에 군살이라도 보일시 무시무시한 벌칙까지~ 게다가 틈만 나면 동네 뒷산으로 모여 철봉에 거꾸로 매달리기, 윗몸일으키기 등 강도 높은 운동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는데. 그러나 이런 몸 짱 아빠에게도 말 못할 사연이 있었으니~ 8년 전, 사업실패로 모든 것을 잃었던 아빠. 몸무게 50키로를 웃돌 정도로 야윈 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자살기도까지 했었다는 그. 그러나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뛰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바로 지금의 운동이라고. 그런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 가족들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는데.그러나 수시로 튀어나오는 몸 자랑 때문에 아내는 몸둘바를 모르고 친구들 모임에서까지 힘자랑에 나선 남편을 보다 못한 아내, 결국 폭발직전까지 가는데~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 라는 몸짱 아빠 홍헌기씨~ 그의 건강한 일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