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2.15 (토)
[화제1] 동해에 통통한 귀족이 떴다?! 대게로 유명한 경북 울진 죽변항에 통통한 귀족이 떴다? 껍질이 얇아서 새색시처럼 다뤄야하는 귀족! 통발에 정어리 냄새로 유인해야 하는 그 귀족은 무엇일까? 바로, 동해안 청정해역에서만 잡힌다는 “백고둥”! 고둥 종류중에서 귀족이라고 부르는 백고둥이 겨울 싱싱한 맛을 자랑하고 있는데. 하지만, 잡히는 양이 많지 않고, 잡는 방법도 어려워서 이 백 고둥을 전문으로 잡는 어선은 죽변항에 단 한척! 때문에 백고둥은 다섯 개에 만원으로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데, 이렇게 비싸도 너도 나도 겨울이면 백고둥을 찾는 이유! 바로, 쫀득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백고둥만의 기가 막힌 맛 때문! 선원들이 겨울 몸보신으로 꼭 챙겨먹는 백고둥! 통통하게 맛이 오른 백고둥을 만나보자! [음식트렌드] 추천! 가족외식 명소 -열대우림에서 먹는 한우가 9600원!- 입학, 졸업 등의 행사가 많아서 가족외식 할 기회가 부쩍 많아지는 요즘, 특별한 날의 외식인 만큼 맛과 가격이 만족스러운 것은 물론, 분위기까지 이색적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터!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열대우림에 유난히 가족 외식 손님들이 붐빈다는 정보를 입수한 제작진. 이에 경기도 화성시로 향했으나, 황량한 논밭만 즐비할 뿐, 전혀 열대우림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분위기인데...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체육관 같이 생긴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면, 열대우림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과연, 식사시간이 되자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 체육관 건물을 발견! 체육관 건물 안은 폭포수, 야자나무가 만드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가득하고, 원숭이와 말하는 앵무새까지 있었는데..도무지 음식점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곳의 정체는?! 한우를 파는 음식점! 한우 600g을 2만 7천원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즉, 1인당 96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한우를 먹는 셈. 게다가 매일 아침마다 충청도 홍성에서 공수 받은 1++등급의 한우만을 사용한다. 워낙 품질이 좋은 한우이다 보니, 육회의 맛 또한 일품! 또한 이곳의 설렁탕 또한 진하고 걸쭉한 국물로 인기몰이를 한다는데... 2틀 동안 한시도 불을 꺼트리지 않고 족과 양지머리를 끓여낸다고. 맛, 가격, 분위기 삼박자를 갖춘 곳! 특별한 날의 외식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곳을 소개한다. [금요 X 파일] 바위 안에 갇힌 집의 정체?! 경남 함양군 지리산 어딘가에 바위 안에 갇힌 집이 있다? 그 안에 사람이 산다는 정보를 입수한 엑스파일팀! 수상한 집을 찾아 산중으로 들어가 보는데... 어느 도인이 살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가 하면, 오래 전 어느 중이 홀로 살았다는 설까지 신기한 집을 둘러싸고 많은 이들의 추측이 오가는데 분명 드나드는 사람은 보이나 바람같이 사라져버린다는 기이한 장소!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 고심 끝에 바위 속에 사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수년 전 지리산을 다니다 우연히 바위 안에 작은 굴을 발견하고 그 안에 머물게 되었다고. 4년에 걸쳐 바위 안에 직접 집을 지었다는데 굴이 생긴 대로 만들다보니 방 모양도 지그재그! 게다가 마당은 바위 집 천장 위에 있다! 주변에 계곡과 거북바위 등 신기한 볼거리들이 풍부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데... 바위 안에 갇힌 신비한 집의 실체! 엑스파일에서 공개한다! [화제2] 매일 출근하는 참새 떼?!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일 년 내내 하루도 거르지 않고 같은 시각 같은 장소로 모여드는 새 떼가 있다?! 신기하고 놀라운 광경 앞에 사람들의 시선 집중은 당연지사!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까지 생긴다는데... 어떻게 된 상황인지 그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 종로 3가 종묘공원으로 급하게 투입된 제작진. 오전 11시 어디선가 나타난 정체불명의 한 남자가 보이고, 가까이 다가가니 멀리 떨어지라며 호통부터 치는데... 그런데 이때, 갑자기 한 무리 새떼가 남자의 주변으로 몰려들기 시작하고 한 순간에 새떼에 둘러싸였다! 새 떼의 정체는 바로... 주변에서 흔히 보는 참새?! 보통 참새의 특징은 겁이 많아서 사람들의 근처에는 갈 수도 없다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그렇다면, 이곳의 참새들은 특별히 사람을 따르는 걸까?! 제작진이 직접 먹이 주기에 나섰다! 과연 참새들의 선택은?! 제작진의 참담한 KO패! 종묘 공원 참새들이 따르는 정체불명의 사나이는 바로 참새들의 아빠를 자청한 전종철 할아버지(67세) 이렇게 종묘 공원 참새들이 할아버지를 따르게 된 지는 일 년. 우연한 일이 계기가 되어 배고픈 참새들에게 매일 같은 시각에 와서 먹이를 주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먼발치에서만 받아먹던 참새들이 한 달 정도 지나자 할아버지 주변은 물론 손까지 올라와 먹이를 받아먹는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고~ 자신이 힘이 다하는 그날까지 참새의 먹이를 챙겨 주고 싶다는 소망 안에는 남모를 사연이 숨어있다는데... 종묘 공원 참새 지킴이, 전종철 할아버지를 지금 만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희망리 세쌍둥이네 행복일기 강원도 홍천군 희망리에 살고 있는 김흥진(41세), 오영화(41세) 부부. 아내 영화 씨는 힘든 농촌 살림에 임신을 했다하면 번번이 유산, 7년 동안 애만 태워왔는데. 그렇게 임신이 제일 큰 걱정거리였던 부부에게 드디어 아이가 생겼다! 그것도 한 번에 한 번이 아닌, 한 번에 세쌍둥이 딸을 얻게 된 부부. 시험관시술 끝에 황금돼지해였던 작년 초 난경(첫째), 난기(둘째), 난화(셋째)가 태어났다! 얼마 전 첫 돌을 지내고 아장아장~ 비틀비틀~ 걸음마를 시작한 세 자매. 세 딸들의 성장이 부부에겐 너무도 신기하고 행복한 일이지만, 순수한 아기들의 눈엔 집안 곳곳이 온통 호기심 천국인데. 그렇기에 부부가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일을 벌이곤 하는 아이들. 때문에 영화 씨의 친정 부모님까지 합세해 세 아이 돌보기에 나섰다!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줄 때까지 ‘빽빽’ 울어대기 일쑤인 아이들, 이렇게 힘 좋은 세 명의 아기들을 안고 어르느라 손목 인대까지 늘어난 친정어머니. 역시나 아내 영화씨도 온 몸 곳곳 파스를 붙인 채로 쌍둥이들 돌보느라 여념 없는데. 그러나 남편 흥진 씨는 이삿짐센터에서 일을 하며 다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 때문에 줄곧 아내와 장모님께만 아이들을 맡겨놓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뿐인데. 한꺼번에 생긴 쌍둥이 세 딸들 때문에 하루하루가 너무도 즐겁고 행복한 부부. 난경, 난기, 난화가 태어난 후로 집안에 늘 웃음꽃 만발인 희망리 세 쌍둥이네의 유쾌한 행복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