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2.18 (화)
[라이벌 열전] 겨울 웰빙의 지존을 가려라!! 추자도 모자반 VS 장흥 매생이 육지와 제주도 사이에 있는 특별한 섬 추자도에는 겨울만 되면 나타나는 특별한 몸이 있다는데! 그런데~ 마을이 텅비어있다? 모든 마을 사람들이 그 몸을 찾아 나섰다는 것!! 해녀들과 함께 몸의 정체를 밝히러 나섰는데~!해변 곳곳에서 찾아낸 특별한 몸의 정체는~!바로 제주에서는 몸 추자에서는 몰이라 불리는 웰빙 해초 모자반!! 제주에서는 바로 이 몸으로 잔치나 특별한 손님이 오시는 중요한 날이면 절대 빠지지 않는 음식을 만들었다고 하는데~!바로 돼지고기와 몸의 환상적 만남! 몸국!! 한편 전남 장흥 앞바다에는 정체 불명의 대나무 밭이 있었는데~!그 때! 배위에 엎드리는 사람들!! 그것을 잡으려면 엎드려야 한다!! 잠시 후~ 물속에서 건져 올린 것은?길이며 부드러운 감촉까지 처녀의 머리카락을 연상케 하는 이것의 정체는~바로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장흥의 별미 매생이!!매생이 채취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재기! 예쁜 모양의 재기~!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모두 똑같이 일정한 무게!이시기에만 할 수 있는 매생이 작업에 아들손자 며느리가 다 동원됐다~! 숙취해소에 제격이라는 미운 사위 죽! 매생이 탕까지~! 겨울 해초들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유령식당의 비밀] 유령식당의 비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신식 양옥집들 사이에 지은 지 50년도 넘은 허름한 흙집! 이 의문의 집 주변에서는 매일 쿵쿵, 탁탁거리는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하는데..의문의 집은 바로 옻닭과 닭볶음탕을 하는 식당! 옻나무 패는 소리와 절구에 비법 재료 빻는 소리로 매일 시끄러웠던 것. 빨간 국물 맛이 환상적인 이 식당 닭볶음탕은 화학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도 진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인데 비밀은 바로 재료에 있다. 설탕 대신 직접 짠 매실 엑기스를 넣기 때문! 만병통치약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효능이 다양한 매실의 엑기스를 넣어 만든 이집의 닭볶음탕은 그래서 보약 한 첩이 부럽지 않은 음식이다. 매일 아침 포천에서 공수 받은 닭들의 품질은 단연 최고, 크기도 엄청나다. 옻나무를 푹푹 다려 만든 육수에 직접 딴 밤, 대추 그리고 마늘 등을 닭과 함께 넣고 불에 볶아 절구에 빻은 소금으로 간을 하는데 이 소금 또한 주인아주머니의 정성이 듬뿍 들어가 있다. 옻닭에 함께 나오는 뚝배기 찰밥의 맛도 예술이다. 뿐만 아니라 장독에는 시래기, 토란대, 애호박, 망초대, 말린 밤 그리고 오이고추 절임 등 다양한 것들이 담겨있어 주인아주머니 손에 어떤 것이 잡히느냐에 따라 그날그날 반찬이 달라진다.이 식당 주인아주머니의 부지런함, 정성 그리고 인심. 이 삼박자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한 끼의 식사! 이번 주말, 온 가족이 함께 맛보는 건 어떨까?! [화제1] 모락모락~연기 나는 흉가의 비밀! 매일 밤, 연기로 뒤덮이는 흉가가 있다?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은 경북 고령의 한 산골마을. 이 마을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기와집에서 몇 년 전부터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데.. 사연인즉 매일 새벽마다 유독 이 집 주변에만 뿌연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것.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해 달려간 제작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문제의 집을 찾아갔다. 오랫 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서일까 언뜻 보기에도 음산한 분위기. 집안 곳에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공포에 절로 몸이 움추려졌는데.. 그 순간, 제작진의 눈앞을 스쳐지나간 정체불명의 물체. 그리고 뒤를 이어 들려오는 여자들의 웃음소리까지.. 소리가 들려오는 곳은 흉가 앞에 자리 잡은 검은 천막 안이었는데. 도대체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흉가 미스터리! 연기 나는 흉가의 비밀은 전격 공개한다! [화제2] 1500 명이 함께 하는 코잡이 놀이? 생방송 투데이 팀에 들어온 제보 하나. 바로 수원에서 열리는 ‘천오백명이 하는 코잡이 놀이를 알려주세요!’란 내용! 궁금한 제작진, 수원으로 한 걸음에 달려갔는데.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사람 많기로 유명한 수원역. 이 곳에서 코잡이 놀이의 정체를 알아보려했지만, 하나같이 모른다는 반응. 그렇다면 혹시 수원시청에선 그 사실을 알지않을까? 시청관계자에게 물었다. 바로 그때, 반갑게도 수원의 한 마을에서 그 놀이를 한다는 사실 발견! 그래서 찾아간 곳,고색동 헌데 마을 분위기가 심상치않다! 좁은 마을에 사람들 수천명이 몰려들고, 마을 곳곳은 잔치집 분위기. 여기 저기 전을 부치느라 눈 코 뜰 새 없고, 2천인분이나 되는 잔치국수 준비하느라, 동네 아낙네들 모두 나섰는데! 고등학생들도 팔 걷어붙이고 나서 천막 치는 일에 앞장섰다. 그 순간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줄 하나. 길이만 무려 30미터. 무게가 자그마치 3톤에 달하는 대형줄인데! 알고보니, 코잡이 놀이의 정체는 이 대형 줄로 하는 마을의 전통 민속줄다리기라고! 이름이 코잡이인 이유는 누군가의 실수로, 그 이름이 잘못 전해졌기때문이라는데.이름이 어떻든, 마을 사람들에게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인, 코잡이 놀이!참여 인원만 사백명! 구경꾼까지 합치면 그 수가 무려 천오백명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그 들썩이는 현장으로 들어가보자! [투데이 사람들] 미워할 수 없는 그대, 우리 남편은 철부지~ 스물다섯 살 젊은 나이에 아이를 둘이나 키우느라 힘이 부친다는 어느 젊은 엄마의 하소연!! 사연을 듣기 위해 그녀의 집의 찾은 제작진, 하지만 가족은 부부와 딸아이 세 식구 뿐~ 또 한명의 아이의 행방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남편을 가리키는 그녀! 그녀의 말인 즉슨.. 남편이 바로 300개월 넘은 큰 아들이다? 어떨 땐 18개월 된 딸보다 더 철부지 같다는 스물여섯 살 남편, 과연 어느 정도기에~? 아침엔 잠투정, 식사 땐 반찬투정은 기본~ 시장가면 군것질 타령에 툭하면 인형 뽑기 기계 앞에서 반나절을 보내기 일쑤! 게다가 부탁 한번이라도 할라치면 가위바위보를 이겨야만 들어준다는 어이없는 요구까지! 하지만 이렇게 예쁜 구석 하나 없어도 미워할 수 없는 남편~ 항상 아내를 웃을 수밖에 없도록 하는 귀여운 애교 덕분이라고. 하지만 정도를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 티격태격하면서도 행복을 꾸려가던 부부 사이에 큰 사건이 터지고 마는데.. 양가 어르신들마저 발끈하게 만든 그 사건의 전말은? 꾀 많은 철부지 남편 재항씨와 만만치 않은 아내 신령씨의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