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2.25 (화)
[핫이슈] 대한민국이 들썩~ 제 17대 대통령 취임식 2월 25일, 대한민국이 들썩인다! 바로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진행되는 온 국민의 축제, 제 17대 대통령 취임식 때문. 세계 각국의 사절단부터 전국 각지의 시민 초청객들까지, 약 6만여명이 참여 할 대규모 국가 행사다보니 취임식 당일, 새벽부터 국회의사당 주변은 최고의 취재 열기를 자랑한다. 취임식장 안은 폭발물 탐지 및 안전을 위한 최종 점검으로 삼엄하기까지 한데... 만일의 사태를 우려해, 경호원들은 외부인들과의 대화나 접촉마저 금지될 정도다. 이렇게 철저한 준비와 많은 관심 속에서 채비를 마친 취임식장. 아침이 되자 수만명의 초청객들이 일제히 도착하고. 그들의 사연 또한 비범하니, 새로운 대통령과 이름이 같아 초청을 받았다는 일반인 이명박씨부터, 곱게 빗은 머리에 목도리를 두르고 '이명박 대통령 따라잡기'를 시도한 개성파 초청객까지! 초청된 사연도, 소감도 가지각색! 톱스타부터 사회 각층의 유명 인사들까지, 모두 철저한 검문을 거쳐 뚜벅뚜벅 걸어서 입장하니, 이 역시 대통령 취임식장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 사람 많고 사건 많기로 유명해 개식부터 폐식까지 돌발 상황이 끊이지 않는다는 대통령 취임식의 이모저모를 취재한다. [유령식당의 비밀] 유령식당의 비밀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작은 골목, 그곳에 40여 년 세월의 흔적 고스란히 묻어있는 허름한 2층 양옥집이 하나 숨어있다. 일반 가정집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아리송한 외관. 허름한 집의 정체는 바로 곱창과 대창을 주 메뉴로 하는 식당! 47년 전 이 자리에 처음 터를 잡은 후 지금까지 대를 이어 맛을 지키고 있는 곳이다. 도축장에서 매일 공수 받는 신선한 곱창, 대창도 맛을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지만 47년간 축척된 손질 노하우 내공이 바로 이집만의 맛을 완성시킨다. 이 식당의 가장 인기메뉴는 이름도 독특한 ‘환상의 맛’!! 곱창, 대창 그리고 불고기를 한 번에 맛볼 수 있게 만든 이 메뉴는 먹어본 손님들이 하나같이 환상의 맛이라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비법 육수를 오목한 돌 판에 붓고 곱창, 대창, 불고기를 각종 채소와 함께 넣어 끓여주면 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투박한 양념장 또한 기가 막힌다. ‘환상의 맛’을 다 먹고 나면 꼭 먹게 되는 모둠 사리! 각종 버섯, 우동, 라면, 햄 그리고 떡으로 풍성하게 구성된 이 모둠 사리를 남은 국물에 넣고 끓여먹는다. 또 하나, 다진 신김치와 깻잎, 미나리 그리고 삶은 콩나물까지 넣어 볶아주는 훌륭한 볶음밥을 일반 공기밥 가격에 즐길 수 있다고! 40여 년 전 아빠 손을 잡고 오던 꼬마가 아들과 손자를 데리고 오는 곳!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맛있는 음식과 행복한 추억이 있어 입과 귀가 즐거워질 수 있는 곳! 이게 바로 허름하지만 이야기가 있는 유령식당의 매력이 아닐까?! [화제1] 바다 한가운데 불상이? 어느 날 제작진이 발견한 놀라운 이야기! 바다 한가운데 불상이? 수소문 끝에 찾아간 곳은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 하지만 관광객은 물론 인근 상인들조차 불상의 존재는 금시초문. 끈질긴 수소문 끝에 찾아간 곳은 해수욕장 끝 쪽에 위치한 작은 바닷가 마을. 과연 바다 한가운데 불상이 있긴 있는 것일까? 두 눈 부릅뜨고 바다를 살펴보는데... 저 멀리 바다 한가운데 놓여있는 수상한 물체 발견! 언뜻 보기엔 바위인 듯 싶었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불명 불상! 도대체 무슨 이유로 불상이 바다 한가운데 놓여 있는 것일까? 이보다 더 황당할 수는 없다! 바다 한가운데 놓여있는 별난 불상, 그 속에 담긴 특별한 사연을 소개한다. [라이벌 열전] 무창포에 봄의 전령사가 떴다! - 주꾸미 VS 도다리- 충남 보령 무창포! 이곳에 봄을 대표하는 그분이 나타났다? 마을 어귀에서 발견한 것은 긴 줄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줄줄이 매달린 소라들! 이 속빈 소라 껍데기가 바로 그분이 오시는 소라방! 바다에 던져 놓았던 소라방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서해의 봄을 알리는 전령사 주꾸미!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처럼 주꾸미는 서해를 평정한 봄의 전령사다! 한편, 무창포의 또 다른 봄의 전령사를 찾아 나선 곳은 바다! 그물을 끌어 올려 보니~ 잡힌 것은 검고 넙적한 모양의 생선! 이것의 정체는 바로 봄에 최고의 맛을 낸다는 도다리! 생김새가 광어와 비슷한 도다리! 하지만 광어는 눈이 좌측에 몰려있고 도다리는 우측에 몰려 있다고. 봄이 시작되는 지금부터가 도다리 제철! 이 시기에 가장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머리에는 알이 꽉 차는 시기라 그 맛이 더욱 특별하다는 주꾸미 볶음과 통통한 살, 시원한 국물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도다리 지리로 한상 차려진 무창포 최고의 밥상! 봄 내음 가득 담은 무창포에서 봄 전령사들의 라이벌 열전이 펼쳐진다! [화제2] 봄빛물결~ 제주도로의 초대! 2008년에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온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만날 수 있는 제주도에선 지금 봄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제주도의 한 수목원. 매화, 수선화 등 꽃들이 잔뜩 피어있고, 그 꽃 보러 온 사람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다는데... 유채꽃이 한가득 꽃바다를 이루는 성산 일출봉 역시 이른 봄 만나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 맞이하느라, 붐비는 건 마찬가지! 어디 이뿐이랴~ 유채꽃 필 무렵에만 즐길 수 있는 파릇파릇 유채 나물 먹기! 유채꽃의 어린잎인 유채 나물을 한 입 베어 물면 온 몸 가득, 봄을 느낄 수 있다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행사는 봄의 문턱에서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행사! 해마다 이 행사를 보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는다! 수백명의 관광객이 횃불을 들고 행진하는 횃불 행진이 제주도 전역을 밝히면, 사람들이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비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는데... 의미도 좋지만, 밤하늘을 환히 밝히는 장관까지 볼 수 있어 사람들에게 인기 최고의 행사란다! 봄의 향기가 물씬 나는 제주도! 봄의 입구에 선 제주도의 모습을 생방송 투데이 팀이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