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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8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2.26 (수)
[화제1]

특별한 달걀의 비밀?!

공기 좋고 물 맑은 경남 함양의 한 산골마을. 이곳에서는 나이 환갑으로는 노인 명함장도 못 내민다고 하는데! 우리의 취재진, 이 마을의 특별한 장수 비법을 밝히기로 결심, 수소문 끝에 마을 최고령 어르신을 만나러 간다. 아흔 살이 훌쩍 넘으신 두 할머니. 그 때 주섬주섬 꺼내어 드시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달걀? 저마다 날달걀을 꺼내 드시는 게 아닌가!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색깔부터 까무잡잡한 게 뭔가 수상하다! 달걀 속 장수 비밀. 그것을 밝히기 위해서는 일단 산부터 타야 한다는데. 동네 뒷산으로 올라가 보물 확인 작업 바로 들어간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달걀은 산 어디에도 보이질 않고.그 때 보물을 찾았다는 외침 소리와 함께 이들이 가리킨 건 달걀이 아닌, 나무 기둥?? 함부로 만지면 큰일 난다는 장수마을의 비법 나무. 그것의 정체를 밝힌다.

[추적! 소문난 맛집]

먹기 곤혹스러운(?) 생태탕!
대구의 한 생태탕집. 시원한 국물 맛을 보러왔다는 사람들이 이 집 뚝배기를 받아들고 보이는 반응은 갸우뚱, 갸우뚱~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고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말하는 이유는? 
마치 뚝배기 안에 몸을 반으로 접어 꽂히듯~ 머리부터 꼬리까지 한 마리가 통째로 담겨있는 생태 한 마리는 기본! 층층으로 겹치게쌓아올린 알과 곤이 그리고, 무, 두부 등등... 마치 10층 석탑처럼 쌓인 음식 때문이라는데! 과연 어떤 사연으로 이렇게 넘치게~ 생태탕을 주는 것인지, 또 이 집 생태탕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 것인지 투데이 카메라가 찾아가 본다.

[화제2] 
통골 마을! 검은 물의 정체는? 

첩첩산중, 강원도 산골 한 시골마을에서 당혹스런 경험을 했다는 제보자! 마을주민들 모두가 냄새와 색.. 모두  심상치 않은 무엇인가를 쉬지 않고 마시고 있다는 것. 다음날, 마을을 찾아 도착한 곳은 강원도 횡성의 통골마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무언 갈 마시는 주민 포착! 따라가 보지만 피하기만 할 뿐.. 쉽게 대답을 해 주지 않고... 까맣게 보이는 물 같기도 하고? 약 같기도 한 무엇인가를 숨기며 마실 뿐이었는데!! 잠시 후 제작진이 어렵게 알아낸 까만 물의 정체는 바로~~ 간장! 마을 사람들 모두 간장을 물에 희석해 물처럼 마시고 있었던 것인데... 간장물 사랑에 쏙~ 빠진 통골마을 주민들을 만나보자! 

[화제3]

한밤 중 배추 밭 습격사건! 
전라남도 강진의 한 마을. 이병준씨 집에 밤이면 밤마다 누군가 나타나 밭을 습격한다는데~ 해가 지고, 집에 불이 꺼지면 어디에선가 나타나는 습격자! 겨울 내 키우던 월동 배추는 물론 한참 파릇파릇 자라나는 나무의 새순까지도 모두 먹어치우는데~도대체 누가 그러는 것일까? 아무리 둘러봐도, 오리무중! 결국 습격자를 찾기 위해, 관찰카메라까지 설치한 제작진. 이 때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바로~ 검은 털의 흑염소?! 이 동네 유일하게 뒷문이 항상 열려 있는 틈을 이용해, 매일 밤 무단침입을 감행 한 것. 하지만 이젠 밤뿐만 아니다. 낮에도 당당히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는 염소. 게다가 임신까지 한 상태라는데~ 결국 이병준씨. 침입자 염소의 주인을 찾아주기에 나섰다. 인근 염소 농장을 직접 가 보는 건 물론, 사람이 많은 시장까지 염소를 찾았지만 주인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한밤 중 배추 밭을 습격한 염소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신성리는 지금부터 함께 가보자!

[투데이 사람들]

아버지와 딸의 아름다운 동행
아버지를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간다! 강원도 정선에는 슈퍼우먼을 자처하는 딸과 아버지가 함께 살고 있다. 올해 나이 90세 배연관 할아버지와 64세 딸 배순자 씨가 그 주인공. 2002년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자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아버지와 살기 위해 내려왔다는 딸...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아버지를 편안히 모시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아침부터 아버지의 온몸을 스트레칭 해드리고, 밥상에는 온통 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이 가득~ 아버지의 목욕물은 손수 가마솥에 데우고, 직접 등을 밀어드리기까지 한다. 행여나 아버지가 심심하실까 쉴 새 없이 재잘대는 통에 이제는 수다쟁이가 됐다고. 오늘은 얼마 전 태어난 증손녀를 보러 가는 날. 아버지의 양복을 다리고, 빙판길에서는 아버지를 업기도 하고, 행여나 넘어질까 손을 꼭 잡고 걷는 딸이다. 작년에 백두산 천지에 갔다 왔을 정도로 건강한 할아버지, 요즘은 사다놓은 장작을 패는데 여념이 없다. 겨울 밤 여가로 즐기는 내기 윷놀이에 빠져 돈 버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할아버지~ 매일 새롭게 써나가는 딸과 아버지의 행복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