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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2.27 (목)
[화제1]

사람들이 사라지는 바위의 정체?!

어떻게 이런 일이! 바위 속으로 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정체를 밝히기 위해 찾아간 곳은 전남 화순의 한 마을! 마을 어귀에 자리 잡은 거대한 바위엔 개미 한 마리 들어갈 틈조차 없는데, 하지만 이곳 근처에만 가면 사람들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마을 사람들 증언에 따르면 특별한 기술은 필요 없지만 누구나 사라질 수 없다고 하는데... 제작진 듣고 있어도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얘기들! 그 비밀을 파헤치던 중 바위 틈, 조그마한 구멍 속에서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는 것을 포착했다! 40cm도 채 되지 않는 바위 구멍! 때문에 최대한 몸을 낮춰야 겨우 들어갈 수 그곳! 그 속에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거대한 동굴?! 게다가 들어가는 길이 웬만한 지옥 훈련이라는데~ 자그마치 100m에 달하는 엄청난 길이, 게다가 한 개가 아니라 두 개가 연결되어 총 길이는 250미터에 달한다고. 허리 한 번 펼 수 없는 좁은 동굴을 지나면 믿기지 않는 별천지가 나타난다! 아는 사람만 아는 아주 특별한 바위 속 황홀경! 거대한 바위 속에 감춰진 신비한 비밀을 취재했다. 


[음식 트렌드]

상다리가 휘청~ 오리 코스 요리!
오감만족, 행복 백 배! 한정식 안 부럽다?!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지는 四色四味! 한 가지 음식재료로 4가지의 맛을 즐긴다? 손님이 들어오자마자 내오는 기본음식만 해도 무려 10여 가지가 넘는데! 명태전에 버섯볶음 , 상추샐러드, 김치전, 무쌈말이, 김치, 잡채, 홍어찜, 나물3가지, 깍두기, 겉절이김치 등... 한정식 뺨치는 푸짐한 상차림~ 허나! 본요리는 지금부터다! 식도락천국 대한민국의 또 다른 음식혁명, 오리 요리 한 상! 푸짐한 4인 한 상이 3만 5천원! 1인당 9천원도 안 되는 부담 없고~ 온 가족이 먹어도 기분 좋은 가격! 성인 남자 4명이 배터지게 먹고도 남는 푸짐함! 먹는 것도 순서가 있다! 주물럭에서부터 오리훈제와 한방찜, 마지막으로 몸보신 제대로 하게 해 주는 한방녹두죽까지~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주물럭과 몸에 좋은 10여 가지 한약재로 만든 한방찜은 그야 말로 최고 인기요리! 이 뿐이랴~ 여느 고급 한정식보다 더 푸짐하고 정갈하게 나오는 밑반찬들, 산해진미가 안 부럽다! 여기에 매일 직접 음식재료 다듬고 요리하는 사장님의 손맛까지 더해 더욱 인기 상승중인 오리 코스요리~ 매콤담백 미식가들 발길 끊이지 않고 오순도순 가족외식 명소로 자리 잡은 이 곳! 상다리가 휘청거리는 실속만점 오리코스 맛보러 출발~!   

[화제2] 
매일 육지로 뛰어오르는 물고기 떼?!

상상초월! 황당무계! 남해안에 물고기의 습격이 일어났다? 그것도 매일 밤낮으로? 실체 확인을 위해  달려간 여수의 한 마을. 여느 어촌마을처럼 그 흔한 갈매기 하나 안 보일 만큼 고요한 이곳! 그런데! 바로 그 때, 길쭉한 무언가가 풀떡풀떡 해안가로 튀어 오르고 있다! 우글우글 거친 바위틈을 요리조리 피해가는 그것은 바로 바다 장어 떼! 이게 웬 떡이냐~ 바다 장어 떼가 날 잡아 잡수! 하고 제 발로 뛰어 들어왔다는데? 그 덕에 동네주민들은 맨손에 바구니까지 총동원, 바다 장어 줍기에 난리법석! 양손에 힘만 불끈 주면 여기서도 월척 저기서도 월척! 초보자도 문제없으니 10분이면 어느새 가져온 바구니도 장어로 가득~! 자고로 바다 장어라 함은 늦은 저녁에 통발이나 그물로도 천신만고 끝에야 잡히는 어종인데... 어떻게 이러한 현상이 가능한 걸까? 동네주민들 사이에서는 ‘자기 정력을 참지 못해 스스로 튀어 올랐다’는 전가형부터 ‘바다장어가 우리 동네 굴 먹고 천하장사 된 것’이라는 자기 감사형까지, 온갖 소문들이 나돌고 있었는데... 잘 살펴보니, 파도와 함께 계속 물 밀듯이 쏟아져오는 바다 장어 떼들. 육지로 튀어 오르는 바다 장어 떼의 비밀을 밝혀본다.

[화제3]

신출귀몰! 움직이는 비닐하우스?!
신출귀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움직이는 비닐하우스가 있다? 그렇다면 설마, 비닐하우스에 발이 달렸다는 말씀?! 믿을 수 없는 황당 비닐하우스가 있다는 경북 영주의 한 산골 마을. 해발 1000m의 높은 산자락 어귀에 자리한 이곳에 귀신도 곡할 움직이는 비닐하우스가 있다는데! 하지만, 날마다 움직이는 비닐하우스다 보니 목격자는 많아도 목격 장소는 천차만별~ 위치파악조차 힘들다! 어제는 오부능선 끝자락에서, 오늘은 구부능선 큰 바위 옆에서, 1시간 전에는 팔부능선 계곡 옆에서 봤다는 증언! 밑져야 본전~ 가장 최근에 봤다는 증언에 따라 달려간 팔부능선 계곡! 목격자의 증언대로 그곳에는 정말! 비닐하우스 한 채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다. 놀라운 것은, 비닐하우스 주변에는 구들장, 문패 등 사람이 살고 있는 흔적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는 것! 하지만, 나무 기둥으로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 비닐하우스! 이대로라면 비닐하우스가 움직인다는 것은 도무지 있을 수 없을법한 상황! 정말, 이 비닐하우스는 내일이면 사라지는 걸까? 다음 날, 다시 찾은 비닐하우스! 그런데, 어제는 분명 이곳에 자리했던 비닐하우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 아닌가? 또 다시 미궁 속에 빠진 제작진! 첩첩산중, 신출귀몰! 별난 비닐하우스에는 정체를 밝혀라!

[투데이 사람들]

매일 결혼식 올리는 부부?!
백년해로를 다짐하며, 일생 가장 축복 받는 아름다운 날, 결혼식! 그런데 마산에 매일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백낙삼(78), 최필순(68) 부부! 사연인즉 마산에서 제일 오래됐지만, 제일 돈을 못 버는 예식장을 함께 운영한다고! 일반 건물 2층에 위치한 소박한 식장, 그리고 달랑 사진 값만 받고 식장, 드레스, 폐백, 부케 등 모든 예식을 진행해주는 '무료 예식'! 거기에, 직원은 단 둘! 아르바이트생 하나 없이 노부부 둘이서 모든 업무를 맡고 있다. 할아버지는 상담, 사회, 주례, 음향, 촬영, 안내, 청소를~ 할머니는 부케 만들기, 드레스 손질, 폐백 음식 총괄, 신부 들러리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길거리 사진사 일을 했던 할아버지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장가를 늦게 간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서, 형편이 어렵거나 사연이 있어 식을 못 올리고 산 부부들을 맺어 준 지 올해로 41년째! 어딜 가도 몇몇 커플은 할아버지 주례로 결혼한 사람들이 있을 정도~ 그동안 만 천 쌍이 넘는 부부를 맺어준 할아버지에게 주례를 보는 일은 하나의 의식과 같다. 화가 나거나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주례를 보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백낙삼 할아버지. 3년 전 대장암 선고를 받았던 할아버지가 일인다역을 하면서 여전히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이유는, 직접 가꾸는 유기농 식단과 할머니와의 금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부의 인연을 맺어주는 중대한 일을 하기 때문이라는데, 행복한 결혼행진곡을 만드는 그들의 아주 특별한 일상 속으로 지금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