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2.29 (토)
[화제1] 포항의 新명물, '가잠' 대풍! 우리나라 일출 대표 일 번지, 경북 포항 구룡포! 아름다운 자연풍경 뿐 아니라, 즐길 거리로 가득한 곳인데~ 이곳에 지금 행복한 비명이 끊이지 않는다?! 바로 물 만난 ‘가잠’ 때문이라는데... 생소한 그 이름, 가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구룡포를 찾았다! 이 때 속속 이어지는 제보들~ 한 번 만나기만 하면 특이한 외모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바다 한 복판에 은신처를 두고 깜깜한 새벽에 출몰한다는데... 새벽 3시, 조업 나가는 배를 타고 포항 앞바다로 나서자 배 안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물가자미! 70톤 어선으로 잡는 물가자미는 무려 천 미터 저인망 그물을 사용해서 잡는데, 그물을 내렸다 올리기만 하면 배 안은 금방 물가자미로 한 가득~ 한 번 조업 할 때 마다 무려 4,000~5,000마리를 기본으로 잡는다고! 양도 많고 맛도 좋아 많은 사랑을 받는 물가자미는 포항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물잠’ 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고! 겨울 가자미라는 말이 있듯 지금이 가장 맛이 좋은데 살은 쫄깃쫄깃하고 씹는 감촉이 일품이다. 싱싱하게 회로 먹는 건 기본, 맵고 시원하게 끓여 먹는 물가자미 찌개에 고소한 냄새에 갈매기들도 찾아온다는 물가자미 구이까지... 경북 지역에서는 잔칫상에 빠져서는 안 될 만큼 소중한 생선으로 대접받는 물가자미! 푸른 포항 바다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물가자미를 만나러 지금 구룡포항으로 출발~ [Happy Weekend] 추천! 가족 외식 명소 -돌밭에서 먹는 돌(石)갈비?!- 가족들이 즐겨 찾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대전광역시를 찾은 제작진. 대전에 밤만 되면 모습을 드러내는 동굴이 있다?! 대전 시민들이 일러주는 곳으로 가보니, 황량한 도로 뿐. 그러나 잠시 후, 어둠속에 불빛이 보이고 동굴내부의 모습을 포착! 알고 보니, 거대한 종유석이 전시되어 있었던 것. 종유석을 구경한 사람들은 일제히 같은 곳으로 향하는데, 따라가 보니, 이곳은 종유석은 물론, 3천여점의 수석들이 즐비한 그야말로 돌밭! 바로 이 돌을 이용한 갈비를 먹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그러나 정작 필요한 불판과 불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처음부터 익혀진 채로 손님상에 나온 돼지갈비! 유난히 고소하고 달콤한 것은 물론, 육즙이 촉촉하게 배어나와 여느 돼지갈비하고는 차별화된다! 그 비결은 수직으로 세워서 돼지갈비를 굽는 것. 이 기계는 숯가마에 착안하여 개발했다고. 세워서 구우면, 고기가 타는 부분 없이 단시간에 균일하게 익게 된다. 1차 굽기가 끝난 후, 숯에서 고기를 구우며 양념을 바르는데, 견과류 가루와 꿀을 넣어 만든 소스 덕에 고소하면서 달콤한 돌갈비의 맛을 완성시켜준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 때문에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아서 가족들에겐 연일 인기! 게다가 꽃이 핀 돌과 자수정 등, 신비한 석화들이 돌갈비를 먹는 운치를 더해준다는데... 특별한 날의 외식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곳을 소개한다. [화제2] 도심 한복판, 수상한 자명종의 정체는?! 시간을 맞추면 정확히 그 시간에만 울리는 자명종! 그러나 이 모든 상식을 깨는 신기한 자명종이 있다는데~ 바로, 시간을 맞추지 않아도 저절로 울린 다는 것! 게다가 이 자명종이 울리는 마을 사람들이 일어날 정도라는데~ 찾아간 곳은 서울 양천구. 그러나 아무리 둘러봐도 평범하고 조용한 동네일 뿐. 저절로 울리는 신통방통한 자명종은 구석구석을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순 없다. 자명종이라면 시계 파는 상점에서는 알지 않을까? 제작진 이 동네의 시계 파는 곳을 전부 찾아가 자명종을 전부 살펴봤지만 모두 시간을 수동으로 맞춰야 울리는 것뿐. 저절로 울리는 자명종은 없었다. 과연 이 신기한 자명종을 찾을 수는 있을까? 그러나 이 때, 저절로 울리는 자명종을 알고 있다는 한 주민. 그러나 이 자명종 하루에 한 번! 울린다고 하는데~ 그 시간은 새벽 5시! 지금 저절로 울리는 자명종의 정체가 밝혀진다! [금요X파일] 매일 실종사건이 발생하는 사찰?! 엑스파일 제작진에게 들어온 놀라운 제보가 있었으니, 하루 세 번 어느 사찰에서 실종사건이 벌어진다? 기이한 소문이 떠도는 곳은 강원도 설악산! 사람들이 행방불명된다는 사찰로 출동해 봤는데... 여느 사찰처럼 자유롭게 사람들이 드나드는 평범한 분위기! 알고 보니 사람들이 사라지는 때가 따로 있다고. 새벽에 한번,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 번 매일 일정한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사라진다는 미스터리 실종사건! 날이 바뀌도록 잠입취재를 시도한 제작진. 마침내 희한한 현상을 목격하고! 아파트 6층 높이에 달하는 거대한 청동불상 근처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사람들! 서둘러 따라가 보니 불상 뒤에 감춰진 비밀의 문을 발견하고, 놀랍게도 부처님 몸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루 세 번 불상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과연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엑스파일에서 밝혀본다. [투데이 사람들] 노량진 수산시장의 정준하, 유현상씨의 즐거운 인생 한 번 봤다하면 두 눈 크게 뜨고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남자가 있었으니~ 노량진수산시장 내에 ‘정준하’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유현상(39세)씨. 얼마 전, 모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얼굴이 방송에 짧게 나온 뒤 개그맨 정준하 씨와 너무도 흡사한 외모에 수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게 됐는데. 얼굴 생김새는 기본이요, 조금은 길고 곱슬곱슬 거리는 헤어스타일과, 웃으면 삐죽 그 모습을 드러내는 덧니까지도 완전 판박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꼭 빼닮았다! 때문에 수산시장 내에서 ‘정준하’를 찾으면 단번에 그의 가게를 알려줄 정도라고. 그런 그는 올해 열 살, 여덟 살이 된 두 딸을 둔 아버지.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횟집에서 하루 종일 함께하며 일을 돕느라 매일 온몸 가득 비린내를 품고 파김치가 되어 집에 돌아오는데. 예전, 현상 씨 자신도 비린내를 몰고 다니는 부모님이 싫었던 것처럼, 두 딸아이도 자신을 싫어할까 싶은 마음에 귀가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샤워라고. 하지만, 두 딸들에겐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멋진 아빠 현상 씨. 인기 있는 개그맨을 쏙 빼닮은 탓에 요즘 가게를 찾는 손님이 조금 늘어 행복하기도 하고, 수많은 이들의 관심이 때론 불편할 때도 있다는 노량진수산시장 정준하 씨의 무한행복 일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