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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3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3.04 (수)
[화제1]

춘삼월 바다에서 황금을 캔다?!

두문불출! 웬만해선 잡지도, 보기도 힘들다는 남해의 대단한 녀석! 드디어 덜미가 잡혔다! 춘삼월에 캐는 바다의 명품? 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봄이 오는 길목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대! 이름부터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그 이름 쥐노래미! 봄의 전령사답게 산란기를 맞은 12월에서 1월까지 쥐노래미는 개나리 같은 노란빛을 띄고 있다. 하지만 산란을 마치고 난 쥐노래미는 회색빛이 감도는 모습인데... 이유는 바다 수온의 기온차이로 카멜레온처럼 옷을 갈아입었기 때문! 주로 바위에 숨어 지나가는 물고기를 잡아먹는 쥐노래미는 해안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잡히기 때문에 바다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쉽게 맛 볼 수 없는 쥐노래미, 조리방법도 다양하다! 특히 통째로 튀겨먹는 쥐노래미 통 튀김은 버릴 것 하나 없는 고소한 맛으로 탄생~ 향긋한 봄채소와 함께 찜으로 탄생한 쥐노래미 찜은 전국의 사람들을 삼천포항으로 끌어 모으고 있는데... 맛보기 전엔 상상불허! 예측불허! 춘삼월 바다의 명품~ 쥐노래미 잡으러 생방송 투데이가 출발합니다! 

[추적! 소문난 맛집]
사이다를 마시면 나가야 하는 식당?!
서울 연신내의 한 허름한 식당. 매운 오징어 불고기 메뉴 하나로 저녁 6시만 되면 식당 밖 골목까지 줄서는 사람들로 북새통 이루는 대박집이라는데... 이 집 찾은 손님들 사이엔 35년 넘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불문율이 있으니. 서비스로 나오는 사이다를 절대 먹으면 안 된다? 또 만약 그 사이다를 먹었다면 반드시 식당을 나가야 한다? 궁금증 확인하러 간 제작진. 몰래 지켜보는데... 식당 안 쓰윽~ 살펴본 최난임 주인 할머니(64세). 냉장고에서 시원~한 사이다 한 병 들고, 한 테이블의 손님들을 찾아간다. 음료수를 받은 손님들은 무슨 이유로 서비스를 주는지 눈치를 챈 듯 얼른 사이다를 마신 뒤, 고개 푹 숙이고 가게 밖으로 나가는데... 35년 내공이 느껴지는 수상한 소문의 집 불오징어의 모든 것을 투데이 카메라가 공개한다!!

[화제2] 
나라에서 보호받는 도둑?!

경남 통영! 이곳에 황당 도둑이 있다? 속수무책! 어이없이 당하고 마는 사람들.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도둑의 정체를 찾기 위한 수소문이 시작되고! '나라에서 보호해주는' 도둑이라는 이해 못할 소리와 도둑이라 하기에 부족해 뵈는 귀여운 인상착의가 포착되는데... 더구나 도둑이 나타난다는 곳은 배타고 15분이나 가야만 갯바위~ 더더욱 아리송해지는 도둑의 정체! 비로소 관찰카메라가 설치되고... 도둑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천연기념물인 수달?! 민물이 아닌 바닷가 짠물에서 살고 있었던 것인데... 더구나 야행성으로 알려진 수달이 버젓이 한낮에 낚시꾼이 잡아 놓은 물고기를 훔치고 있었던 것! 통영 앞바다 갯바위 그 곳에서 강태공들과 동거동락하는 귀여운 도둑 수달을 만나보자~

[화제3]

바람이 불지 않는 마을?!
바람이 불지 않는 마을이 있단 황당한 소문! 그 마을의 정체를 파헤치기 성위해 제작진, 충남 태안으로 달려갔는데... 하지만 길 가는 사람들, 모두 다 금시초문이라는 말 뿐~ 그렇다면 헛.소.문? 그런데 그 때, 몽산리 바닷가에 바람을 막는 무언가가 있다는 결정적인 증언을 듣게 되는데. 이에 몽산리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바닷가의 절벽을 올라가 그 대단한 소문의 정체를 파악하기로 한다. 과연 눈앞에 펼쳐진 그것의 정체는? 한편 이에 뒤질 새라, 충남 금산에 있는 마을 주민들도 바람 걱정 없이 산다는데. 바람 없는 두 마을의 비밀, 투데이 카메라가 들여다본다.

[해외 화제]

서울에서 3시간 거리의 유럽?
서울에서 독도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438km! 그런데!! 서울에서 500km 떨어진 곳에 유럽이 있다? 지도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국가는 터키. 그 거리만도 7755km! 그렇다면, 서울에서 직선으로 5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는 유럽의 정체는 무엇? 의혹의 장소는 일본에서도 따뜻한 지역에 속하는 나가사키현. 기차역에서 내리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공간은 어딜 봐도 유럽의 한 마을 같다는데. 일본 특유의 건물은 온 데 간 데 없고, 온통 유럽식 건물에,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의 대표 명물 풍차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또, 밤이면 길과 궁전, 탑과 성당, 운하까지 공원 전체가 100만 여개의 전구로 빛나면서 거대 일루미네이션이 펼쳐진다고. 서울에서 3시간이면 도착하는 일본 내 네덜란드에서 17세기 중세 유럽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