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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3.06 (금)
[화제1]

봄바람 부는 날엔 접도로 가자!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섬 진도~ 봄을 맞아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데, 그런데 관광객들의 목적지는 진도가 아니다?! 진도 옆에 붙어있는 접도가 오늘의 목적지! 접도를 찾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봄바람이 부는 날엔 접도에 가야한다”고 말을 하는데, 그 이유는 동백꽃 보며 바다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봄산행을 즐길 수 있고~ 또 5일장에 나온 파릇파릇 봄나물을 통해 봄기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게다가 봄을 맛볼 수 있는 이것도 빼놓을 수 없다고 하는데, 봄바람 살랑 살랑 부는 이번 주말 접도로 떠나보자!

[대박식당 생존기]
대박식당 생존기!
식당 어디에도 그 흔한 플라스틱 그릇 하나 없다! 더구나 이 식당에 손님이 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도끼질? 그 도끼로 만든 것은 손님용 그릇! 테이블마다 올려진 것은 나이테가 보이는 납작하고 동그란 나무그릇. 통나무를 잘라낸 것 외에는 아무런 작업도 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나무다. 이 동그란 나무그릇은 개인 접시. 밥이나 김치를 담는 그릇은 도끼로 쿡 찍어 쪼갠 큼지막한 장작을 쓴다. 이 특별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 매일 아침 앞산에 올라 쓰러져 있는 나무를 주워온다는 사장님. 장작그릇에 먹는 것은 바로 소나무 통삼겹살 구이! 소나무로 감싸 1차 숙성시킨 삼겹살을 장작난로에 초벌구이 해주고, 이곳의 특제소스 뿌려서 철판구이로 먹는 것! 고기 맛을 한층 돋우는 이 김치는 식당 밖 반출금지! 묻어 놓은 장소는 일급비밀에 해당될 정도. 이곳에선 사장님의 손재주가 돋보이는 물건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데, 통삼겹살 초벌구이를 맡고 있는 ‘깡통로봇’이 대표적. 만화 속 캐릭터 모양으로 만들어 어른들에겐 추억이 되고 아이들에겐 즐거움이 된다. 무뚝뚝함 일색인 사장님.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일년 내내 같은 복장을 하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손님사랑으로 중무장을 하고 있는데... 유년시절의 꿈을 이룬 경상도 사나이의 특별한 손님사랑을 소개한다.


[화제2] 

밤마다 피를 부르는 마을?!  
 
밤마다 붉은 피로 물드는 마을이 있다? 경북 청송의 한 마을에선 밤마다 붉은 피를 마신다는데...  흡혈마을 찾아 늦은 밤 청송면에 도착한 제작진. 입구부터 으스스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가운데 앞마당을 서성이는 주민을 발견! 군데군데 떨어진 핏자국에 양 손엔 혈흔이 낭자! 게다가 입엔 생살의 고깃덩어리를 물고 있다? 밤마다 씹어 먹는다는 정체불명의 고깃덩어리. 더욱 놀라운 건 마을 전체가 이 시뻘건 고깃덩어리와 붉은 핏물을 마시고 있었다는 것! 만지면 손에 그대로 핏빛이 묻어나는 의문의 고깃덩어리. 과연 그 정체는? 붉은 핏물을 만드는 살점은 다름 아닌 ‘피를 부르는 뿌리’다? 깊은 산중에서 피를 품고 자란다는 마을의 보물, ‘지치’! 피를 품고 자란다하여 지혈로도 불리는데다, 눈이 오면 주변이 빨갛게 핏빛으로 물든다는데... 그렇다면 마을사람들이 대대손손 밤마다 핏빛 흥건한 나무뿌리를 먹는 이유는 뭘까? 피를 부르는 마을, 그 비밀을 밝힌다.

[헬로! 놀라운 인도]

인도의 황당한 도전!

인도에 가면 무모하고 황당한 기록에 도전하는 유별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시크교의 성지라 불리는 암리차르, 도시 곳곳에서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바로 터번! 6m 길이의 천을 두르는 것이 보통인데... 50m 엄청난 길이의 천~ 무려 4kg의 무게가 나가는 터번을 쓰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 문턱을 넘을 때도 휘청휘청, 도움 없이는 혼자 고개조차 숙이지 못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커다란 터번을 쓰고 다니는 이유는 대체 뭘까? 그런가 하면 스쿠터에 9명 태우기, 양손으로 동시에 사인하기, 손 벽치며 손가락 튕기기 등등 20가지 넘는 분야에서 인도 신기록을 가진 수린더씨! 그는 왜 이런 대단하지도 않은 기록에 계속해서 도전하는 것일까? 오로지 TV출연을 위해 10시간이 넘는 거리를 밤새 달려온 한손 박수치기의 달인 산지씨까지~ 황당 기네스에 도전하는 별난 사람들을 만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피보다 진한~ 우리는 고부 사이!

고소한 깨소금 냄새(?) 폴폴~ 풍기는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 얼굴만 바라봐도 행복하다는 주인공은 바로 결혼 27년차의 부부...? 가 아닌 동거 27년차의 고부사이라는데~ 아침에 눈뜨면 어머니부터 제일먼저 찾는다는 며느리 정경숙씨(51) 그리고 며느리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이면 늘 마중을 나간다는 시어머니 윤계현씨(76) 남들이 보면 100% 모녀사이로 오해받기 일쑤~ 서로의 옷도 나눠 입을 만큼 격이 없는 것은 물론, 시도 때도 없는 며느리, 시어머니 자랑에 '고부간의 갈등 해소법' 카운셀링까지 도맡는다는 두 사람. 늘 남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그들이지만 유난스런 고부의 애정행각에 시아버지와 아들은 왕따가 되기 일쑤~ 그러나 이것이 비단 어제오늘 일만은 아니라는데... 신부감으로 남편의 집을 처음 찾은 그 순간부터 어머니의 인자하고 자상한 성격에 반했다는 경숙씨. 남편보다 시어머니가 더 좋아 결혼을 결심했을 정도로 그녀에게 시어머니는 운명과도 같은 존재였다고. 그 후로 한집에 산지 27년. 이제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라는 두 사람! 오랜만에 쉬는 날을 맞아 외출에 나섰는데... 한편, 집에서 기다리던 남편들은 10시가 다되도록 전화한통 없는 두 사람 때문에 잔뜩 화가 난 상황. 참다못한 아빠는 결국 목소리를 높이고 마는데... 다시 태어나도 서로의 며느리로 시어머니로 태어나겠다는 두 사람~ 그 어떤 러브스토리보다도 아름다운 고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