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8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3.11 (수)
[화제1] 한밤 저수지에 나타난 의문의 불빛?!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정체불명 물체가 나타났다?! 이 미확인 물체가 출몰한다는 곳은 충청남도 입장면 부근의 저수지. 특히, 낮에는 거의 볼 수 없고 밤이 되면 슬며시 모습을 드러낸다는데. 게다가 저수지의 수면 위를 자유자제로 누비고 다녀, 많은 사람들이 눈을 의심하고 혼비백산하기 일쑤.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물체가 나타나면 알 수 없는 불빛이 비추고, 세 개의 다리를 가진 걸로 추정되며, 수면 위를 떠다니는 걸로 보아선 배(船) 같기도 하나, 그 생김새는 결코 배가 아니라는 것.. 얘기만 들어선 도무지 그 정체를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알쏭달쏭한 물체다. 그래서 직접 이것의 실체를 확인하러 나선 제작진. 수소문 끝에 찾아낸 소문의 미확인 물체는 놀랍게도 인근 마을 주민이 만든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배! 모양도, 크기도, 어딜 보아도 배라고는 믿기 힘든, 괴상하기까지한 세상 유일의 배란다. 게다가, 그가 만들었다는 기발하고도 황당한 발명품은 이게 다가 아니다. 바늘이 달린 원반에, 물고기를 낚는다는 페트병까지, 놀라움의 연속! 괴짜라고 불리면서까지 각종 발명품을 쏟아내는 주인공의 사연과, 그가 야심차게 제작한 아주 특별한 발명품들을 대공개한다! [추적! 소문난 맛집] 시골 부락을 유명하게 만든 명품 갈비수육! 지금으로부터 약 30여 년 전, 경남 거창. 딱 51세대의, 내세울 것도 볼 것도 특별히 부르던 이름도 없던 조그마한 시골마을. 그런데 작은 식당하나 때문에 날이면 날마다 전국 각지에서 외지인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최근 10년 사이 갈비탕과 갈비수육을 전문으로 해 갈비 마을로 이름난 음식 명소의 원조집을 찾아가... 작은 농가부락에 갈비바람을 일으킨 특별한 사연을 들어보고, 부드러운 갈비와, 진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는 독특한 조리법의 비밀은 밝혀본다. [화제2] 우리 마을 말 잡는 날 마늘로 유명한 고장, 경북 의성. 이곳에 마늘 말고도 그 맛이 또한 일품이라는 명물이 있었으니, 바로 말 요리! 그렇다. 환갑을 훌쩍 넘긴 이곳 어르신들~ 날마다 말 요리를 즐기고 계셨던 것이었다. 씹으면 쫄깃쫄깃~ 꿀맛 같다는 말 맛! 비린내가 전혀 없어 오히려 날로 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데. 촬영 간 날이 마침 이 마을 말 잡는 날. 이장님의 마을 방송과 함께 동네 분들, 하나 둘 모이는데. 복장까지 카우보이 차림으로 제대로 갖춰주시고~ 밧줄을 머리위로 휙휙 돌려 포스를 뿜어내는 말잡이 어르신들. 겨울부터 초봄까지 먹는 이 고장 특급 메뉴, 말! 말 잡아 벌이는 왁자지껄 마을 잔치 속으로 떠나보자. [화제3] 매일 밤 미역이 사라지는 까닭은? 밤마다 미역이 사라진다? 생일날조차 미역국을 먹을 수 없다는 황당한 제보가 올랐다. 금은보화도 아닌 미역을 훔쳐간다는 황당한 도둑이 있다는 곳은 경기도 의왕의 김도희 씨 댁! 외부 침입을 의심해 집안 곳곳을 살피지만 쉽게 넘볼 수 있는 곳이 아닌데... 그렇다면 내부소행? 의심받는 용의자가 따로 있다? 그 용의자들은 다름 아닌 개와 고양이! 계단으로 이어진 지하에는 18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가 살고 있고, 주방이 있는 1층과 왕래가 자유로워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범행이 가능해 보이는데.. 그리고 지하에서 발견된 미역조각? 확실한 증거물이 포착되는데~ 미역도둑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관찰카메라 동원되고! 그리고 비로소 밝혀지는 미역 도둑의 정체는~ 예상을 빗겨간 범인은 평소 입 짧기로 소문난 고양이 오송이! 같이 사는 개와 고양이 그 누구도 관심 없는 미역을 3년간 남몰래 미역 먹은 별난 고양이 ‘오송이’를 만나보자. [투데이 별난 기록] 82세 래퍼 할아버지 1초에 다섯자가 넘는 스피드! 한문 암송왕 탄생!여든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 천자문은 물론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명심보감이 모두 달달 외우고 있는 암송 왕이다. 지난 해 10월 한자, 한문 빨리 암송하기에 도전해 9분 35초만에 한자 3,077자를 암송해 이색 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끊임없는 도전에 대한 열정만큼 정확한 발음과 스피드 역시젊은이들 못지않다! 40년간 공무원으로 봉직하던 오억근 할어버지는 정년퇴임 이후 성균관 전학, 한국 서화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10년 전 라디오에서 들려온 사연 하나로 한자 공부에 매진하게 되었다는 오억근 할아버지. 지금도 매일 아침 산을 오르며 한자 외우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신다고... 젊은이들의 패기를 안고 사는 오억근 할아버지의 암송왕 도전기를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