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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3.12 (목)
[화제1] 땅 속에 파묻힌 집?! 
[음식 트렌드] 쌓아놓고 먹는 만원 돼지모둠구이?!
[화제2] 일 년에 한 번, 불이 나는 섬?!
[화제3] 손에 고무신을 신는 사람들?!
[투데이 사람들] 춤생춤사! 못 말리는 두 자매

[화제1] 땅 속에 파묻힌 집?!

지금까지 이런 집은 없었다! 지상이 아닌 땅 속에 콕 박힌 집이 있다?! 마치 집 한 채가 땅으로 푹 꺼진 듯 지붕만 붕 떠 있다는데! 무덤도 아닌 집이 왜 땅 속에 파묻혀 있는 걸까? 황당 땅속집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간 경북 안동의 가송마을! 도착하자마자 온 동네 구석구석~ 집이란 집은 모두 방문! 하지만 위풍당당 땅 위를 지키고 있는 집 들 뿐이니, 과연 이곳에 땅 속에 콕 박힌 집이 있는 걸까? 그 순간! 마을 저 멀리서 보이는 수상한 무언가! 정체불명의 뭔가가 땅 위로 봉긋하게 솟아올라 있고, 제작진 다가가 확인해보니 두 눈을 의심케 할 만큼 황당무계한 모습으로 집 한 채가 땅속에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닌가! 비가 오거나 바람이라도 불면 금방이라도 땅 속에 파묻힐 것 같은 위태로운 이곳!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땅 속 집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 땅 속 집 입구에는 빨래에, 창문에, 문패까지~ 집 앞 곳곳에서 포착되고, 게다가 23평의 널따란 땅속집의 내부에는 마치 땅굴을 연상시키듯 흙벽에 흙천장에 흙바닥 천지... 도저히 사람이 생활하기에는 불가능하게 보이는 그 안에서 신기하게도  침대, 책장, 심지어 컴퓨터까지 완벽구비! 웬만한 가정집 부럽지 않을 정도로 다 갖춰져 있는 것이 아닌가?! 보면 볼수록 기상천외! 알면 알수록 상상초월! 땅 속에 박힌 집의 비밀을 밝힌다!

[음식 트렌드] 쌓아놓고 먹는 만원 돼지모둠구이?!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은근한 맛 집, 단돈 만원 한 장으로 맛보는 돼지 모둠구이! 그 양 또한 기절초풍이라는데...  접시 약 1600g이상! 이 정도면 8인분이 넘는 엄청난 양! 게다가 돼지 모둠구이에 들어가는 부위만도 무려 12가지~ 돼지 볼살에, 막창, 오소리감투, 그 이름도 생소한 코디기까지~ 소고기보다 맛있다는 이 집의 돼지 모둠구이! 12가지 부위를 한 번에 먹으니 돼지 한 마리 먹는 기분이다! 이뿐이랴~ 더욱 즐거운 것은 만원 모둠 한 접시로 4-5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것! 절대 냉동은 없다! 그날 하루 판매량만 손질하는 주인아주머니의 이유 있는 고집! 배고플 때, 주머니 비어 우울할 때~ 친구들과 찾아가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 집의 소스는 딱 2가지. 버무리기용 고기양념소스와 찍어먹기용 양념소스~ 음식 고수에게 배워 온 소스 맛은 먹어보기 전에는 상상불가, 예측불허! 푸짐한 모둠돼지구이 한 접시와 더불어 뜨끈한 순대국을 함께 먹으면 그 맛은 배가 된다는데~ 한번 맛보고 단골 된다는 환상적인 12가지 맛, 만원 모둠돼지구이~ 그 풍성한 맛 속으로 지금 떠나보자! 

[화제2] 일 년에 한 번, 불이 나는 섬?!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섬에서 불이 난다? 그것도 일 년에 딱 한 번! 듣고도 못 믿을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전남 강진에 위치한 복섬! 섬에 불이 나는 그 날이 되면 마을에 대소동이 벌어진다! 160가구 300여명의 마을 사람들, 바다의 불을 잡기 위해선 단 한명도 빠질 수도, 빠져서도 안된다는데... 일 년에 딱 하루! 그것도 단 세 시간만 볼 수 있기에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 일단 불을 보고 잡기 위해선 양동이는 필수! 그러나 방수복과 고무장갑, 물 셀 틈 없이 테이프까지 칭칭 감아야 한다는데... 이것이 불구경하는데 있어 그 첫째요! 여기에 6개의 갈고리가 달린 일명 ‘포크’까지 들어야 제대로 된 불을 구경할 수 있단다! 그리고~ 혼자서는 절대 볼 수 없고, 반드시 2인 1조를 이뤄야 볼 수 있다는 신기한 불! 더더욱 신기 한 것은 온 마을 사람들이 불구경을 하고 나면 청춘이 되어 돌아온다는데... 마을 공동 경비구역이기 때문에 마을 사람 외에는 절대 출입 불가란다! 일 년에 딱 한 번 볼 수 있다는 강진 복섬의 불구경! 온 섬이 불에 휩싸인 현장을 취재했다!


[화제3] 손에 고무신을 신는 사람들?!
지금까지도 시골어르신들에게 기쁨주고 사랑받는 고무신! 그런데~ 발에 신어야 하는 고무신을 기이하게도 손에 신는 사람들이 있다?! 게다가 손고무신 없이는 못산다는 마을 사람들! 도대체 이 마을 분들은 왜 손에 고무신을 신고 다닐까?! 황당무계 기절초풍! 제작진 단걸음에 달려간 곳은 바로 충남 공주의 작은 시골 마을. 손고무신을 신은 사람들, 정말 마을 어귀에서부터 쉽게 만날 수 있었다! 혹시 이분들 양 손이 모두 발?! 그러나 역시 고무신을 신고 있는 건 손! 맞다! 이 분들 네 발로 걷는 건 아닐까? 그런데! 보통 사람들처럼 두 발로 잘 걸으신다! 손에 신은 고무신 또한 꽃고무신부터 검정, 하얀 고무신까지 가지각색, 그야말로 진풍경이 따로 없는데~ 이 마을은 별난 고무신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집집마다 고무신을 신발장이 아닌 집안에, 그것도 신주단지 모시듯이 화장대나 장롱 속에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갑자기 마을사람들 모두가 손에 고무신을 신고 총출동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마을의 작은 시냇가. 그곳에서 뜬금없이 고무신을 정성스레 씻기 시작하는데... 이해할 수 없을 만큼 극성스러운 고무신 사랑, 그 숨겨진 유쾌한 비밀을 밝혀본다.


[투데이 사람들] 춤생춤사! 못 말리는 두 자매
흔들야 산다?! 그것도 둘이 같이 흔들어야 산다?! 단 하루도 흔들지 않으면 발에 가시가 돋칠 정도라는 별난 자매가 있다는데... 뱃살 두둑히 나온 평범한 동네 아저씨 몸매의 아빠 임성재(38)씨! 하지만, 그의 몸놀림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방송용 각종 댄스, 섹시 댄스, 힙합, 팝핀, 스탠팅, 웨이브, 비보잉까지 소화하는 만능 춤꾼! 중학생 시절부터 녹음기를 들고 공터를 찾아다니며 시대에 앞선 춤을 선보이기에 바빴던 그, 돈벌이와는 거리가 먼 '춤' 때문에 집까지 팔고, 좌판 장사까지 감수했던 화려한 경력(?)이 있다는데... 그런 그가 최근, 더 살 맛 나는 이유는 춤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10살, 7살 난 딸들 때문! 아빠를 쏙 빼닮아 하루라도 춤을 추지 않고는 못 산다는 춤꾼들이라는데... 때문에 삼부녀의 일상은 춤으로 시작해서 춤으로 끝날 정도. 시선무시! 장소불문! 집안에 있을 때나 거리를 걸을 때나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때도 자신들도 모르게 새로운 스텝을 밟으며 연습할 정도라고. 춤생춤사! 둘이 뭉치면 일단 흔들고 본다는 비보이 자매! 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춤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키워나가는 두 자매의 오! 해피 데이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