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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3.13 (금)
[화제1] 귀 달린 낙지가 있다? 
[대박식당 생존기] 봄을 부르는 손맛!
[화제2] 마을 중대사만 있으면 들리는 울음소리의 비밀?!
[화제3] 보석이 가득한 섬, 낙월도
[투데이 사람들] 뚝딱뚝딱 쓱쓱~ 고물을 사랑한 남편!

[화제1] 귀 달린 낙지가 있다?

산지의 해산물을 직접 고객의 집까지 보내주고 있는 한 어부의 인터넷 홈페이지! 그런데 이곳에 요즘 이상한 것이 등장했다?? 그것은 바로, 귀달린 낙지!! 귀달린낙지를 주문하고, 또 보냈다는 답문까지있는데,, 낙지에 귀가 달렸다? 그것도 낙지가 잡히지 않는다는 동해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귀달린 낙지를 보내주고 있다는 곳의 위치 파악!! 바로, 울진의 죽변항으로 출동했는데,, 하지만 죽변항은 며칠째 계속되는 기상악화로 수협 위판장의 생선들은 보이지 않고, 배를 타고 돌아오는 어부들에게 확인해보았지만, 귀달린낙지를 본 사람도 들은 사람도 없다! 그렇다면, 홈페이지에서 거래되고있는 귀달린낙지라는 것은 어떤것인가?? 마지막 희망!!홈페이지에서 귀달린낙지를 공수해서 보내주고 있다는 어부를 만나서 사실을 확인해본 결과, 귀달린낙지를 확실히있고, 귀달린 낙지는 그물을 놓아서 잡아 올리는 저인망어선에서 잡는다는 것!! 새벽 3시, 저인망 어선을 찾아서 출항! 귀달린 낙지를 찾아나섰는데,, 동해에서만 잡힌다는 귀달린낙지.. 그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대박식당 생존기] 봄을 부르는 손맛! 
산밑 스산한 외관을 풍기는 한 흙집.사람이 사는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로 외딴곳에 위치한 이 집이 식당! 이곳에 오는 손님들은 향긋한 봄냄새 풍기는 비빔밥 맛에 이끌려 끼니때 상관없이 드나드는데, 울릉도산 나물. 특히 해풍에 말린 취나물은 그 맛과 향이 단연 최고! 다른 채소들은 식당 앞 텃밭에서 직접 키워 손님상에 내지만 아직 철이 일러 시장에서 사온다. 시장을 다녀 가장 좋은 채소를 사는데, 채소값을 한푼도 깎지 않는다. 직접 농사를 짓기 때문에 그 힘든 노동의 가치를 알기 때문이라고. 이집 나물맛의 마지막 비법은 주인의 손맛! 이곳에선 팬에 두른 기름에 반쯤 녹은 소금에 나물을 볶는 것! 그러면 나물이 질겨지지도 않고 물이 생기지도 않아 맛과 향이 더 산다고. 향긋한 산채비빔밥 외에 이곳에서 인기인 것은 바싹빈대떡. 찹쌀가루와 각종 채소, 그리고 치즈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 고소한 치즈맛을 살리고 청양고추로 치즈의 느끼함을 없앴다. 특이 바싹빈대떡은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반죽을 하는데, 물 대신 채소자체 수분과 달걀로만 반죽을 한다. 때문에 다른 곳보다 더 고소하고 바싹한 맛이 난다. 여기에 지방분해 효과가 있는 녹차가루까지 넣었으니 빈대떡 한 장이 영양덩어리 그 자체! 겨울의 끝, 이른 봄, 입맛 당기는 뭔가가 그리운 요즘! 봄맛 부르는 손맛을 자랑하는 산속 외딴집의 봄맛을 전한다.


[화제2] 마을 중대사만 있으면 들리는 울음소리의 비밀?! 
 
마을의 중대사를 앞두고 어김없이 들린다는 정체불명의 울음소리!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면 언제고 ‘우~~’하는 울음이 울려 퍼진다는데.. 대체 마을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주민 총회가 열리던 날 아침, 과연 오늘도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인가? 주민들 삼삼오오 모여드는 가운데.. 갑자기 ‘우~~’하고 울려 퍼지는 수상한 소리! 그 정체는 다름 아닌 개? 평소 잘 짖지도 않는 얌전한 성격의 맬라뮤트 별이와 범이. 그런데 어떻게 마을에 일이 있을 때를 귀신같이 알고 울어대는 걸까? 해답은 이장님의 목소리에 있다? 이장님 방송이 울려 퍼지면 ‘우우~’노래를 하는 별이와 범이. 하지만 이장님과 반가운 만남 속에선 이게 어찌 된 일? 이장님 코앞에선 울지 않는다? 그렇다면 정말 마을의 중대사를 예견했던 것일까? 비밀은 확성기!! 확성기 소리만 나면 ‘우우~’울다가도 확성기가 멈추면 그대로 뚝. 하지만 같은 견종의 다른 맬라뮤트는 물론 마을의 어떤 강아지도 확성기에 우는 법 없다!! 대체 별이,범이와 확성기 소리 사이엔 어떤 비밀이 있었던 걸까? 이젠 마을 명물로 소문이나 산불예방 전도사로 활약하는 건 물론 주민들과 열연한 봄맞이 대합창까지!! 때 맞춰 우는 개, 그 비밀을 밝힌다!

[화제3] 보석이 가득한 섬, 낙월도
해가 지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해서 ‘낙월도’라고 불리는 섬.그런데 낙월도에 가면 함부로 돌을 줍지 말라고 한다. 실제로 낙월도에서는 집집마다 신주단지 모시듯 돌을 모시고 있고, 자가용, 돈보다도 더 소중하게 관리하고 있다? 심지어는 갯벌에 나가서도 바위만 찾아다닐 정도인데, 낙월도 사람들이 돌을 애지중지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낙월도에는 신기한 사실이 또 있다. 낙월도의 갯벌에 나가보니 사람들이 전부 거꾸로 걷고 있는 것 아닌가? 쇠막대기 하나씩 들고 뒤로 걸으면서 좌회전, 우회전, U턴까지 ~ 이들이 오직 뒤로만 걷는 이유는 맛을 찾기 위해서라는데, 그 맛이 어떤 맛인지, 일몰이 아름다운 섬 낙월도로 직접 찾아가 본다.

[투데이 사람들] 뚝딱뚝딱 쓱쓱~ 고물을 사랑한 남편!
밤이면 밤마다 어디론가 사라지는 남자.. 그의 손에 들린 것은 무시무시한 전기톱 과 버려진 고물들?! 내손에만 들어오면 고물도 보물이 된다~~! 자타가 공인하는 손재주의 달인 최영국씨(39) 집안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각종 가구들부터 아이들 장난감, 때로는 후라이팬을 활용한 엽기 벽시계까지~ 작품 세계 또한 무궁무진 하다는데..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며 어려서부터 만들기를 끔찍이도 좋아했다는 영국씨. 결혼 후에는 집안 꾸미기에 올인~ 주말이면 세 아이들과 함께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작품구상에 열을 올린다고.. 그런 그에게도 철칙은 있었으니 반드시 못 쓰는 물건들을 재활용 한다는 점! 때문에 주말마다 있는 동네 재활용 수거 날은 달력에 빨간표시를 해둘 정도로 중요한 날~~ 그러나.. 그와는 정반대! 손재주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아내 김수미씨(37) 평소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그녀.. 베란다 티테이블에 앉아 남편과 함께 우아~하게 커피 한잔 마시고 싶은 꿈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 현실은, 남편의 전용작업실로 변한 전쟁터같은 베란다와 바닥에 어지러이 널려진 쓰레기들 뿐이라는데.그것만도 모자라 요즘 들어 점점 아빠를 닮아가는 아이들, 하루 종일 오리고 붙이고를 반복하며 엄마의 불난 가슴에 기름을 들이 붙는데. 결국 참다못한 아내, 남편 몰래 물건들 정리에 나서고~ 가차없이 쓰레기장으로 향하는 물건들.. 그러나 과연 남편의 눈까지 피할 수 있을 것인지..? 유쾌한 웃음과 사건이 끊이지 않는 재활용 남편의 좌충우돌 일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