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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3.14 (토)
[화제1] 동해안이 들썩들썩~ '누어'가 돌아왔다!
[Happy Weekend] 상어 수족관에서 먹는 명품 등갈비 구이!
[금요X파일] 저절로 엎드려지는 법당?! 
[화제2] 별난 동거?! 소와 함께 사는 황당 犬 
[투데이 사람들] 오~ 놀라워라! 꾀꼬리 밀양 며느리

[화제1] 동해안이 들썩들썩~ '누어'가 돌아왔다! 

발길 닿는 곳마다 눈길 돌리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동해, 지금 이 곳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이가 나타났다?! 소문 듣고 찾아온 곳은 강원도 속초의 한 항구! 어민들은 느닷없이 누우라는 소리만 연발하고~ 제작진 다급하게 누워 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동해안을 들썩이게 만드는 주인공의 이름이 바로 ‘누어’였던 것! 바로 그때 들려온 결정적 정보! 새벽 바다에 나가야 만날 수 있다?!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이른 새벽 3시, 조업 나가는 배를 타고 바다로 직접 나섰다! 한 시간 후, 그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는데... 그 정체는 바로... 청어! 동해에서는 늘 힘없이 누워 있는 것 같아 청어를 누어라고 불렀다고. 청어는 겨울 생선인데 이렇게 봄에 나타난 이유는 겨울철 북한 한류가 남해안 쪽으로 확장되어, 동해 해역의 지형적인 영향으로 먹이 생물이 증가, 청어 어군의 밀집 어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청어가 돌아온 덕에 항구는 신바람으로 가득! 조업을 나가면 자망 그물을 이용, 천 마리 이상 잡아 올린다는데... 청어 잡이도 식후경! 넣자마자 입에서 살살 녹는 청어 회, 굽는 냄새만으로도 군침 도는 청어구이, 매콤새콤달콤 청어 회 무침까지! 청어만 있으면 산해진미 부럽지 않다! 반가운 청어 덕에 행복한 비명이 끊이지 않는 동해, 푸르디푸른 동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청어를 만나러 지금 속초로 출발!

[Happy Weekend] 추천! 가족 외식 명소! - 상어 수족관에서 먹는 명품 등갈비 구이! -

가족들이 즐겨 찾는 특별한 곳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온 춘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이며 경치가 빼어난 소양호에 가면, 식사시간에 유독 사람들이 몰리는 배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배에 들어갔다 하면, 등골이 오싹해진다?! 게다가 운행되지도 않는 배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윙윙~ 소리가 난다?! 과연, 소양호에 가니 육지에 정박해 있는 배가 있다! 그런데 배안으로 들어가던 사람들, 쉽게 들어가지 못하고 무서워하며, 심지어 주저앉기까지?! 알고 보니 배안의 바닥은 전면이 수족관이었던 것! 수족관에는 철갑상어를 비롯하여, 1m 크기의 메기, 비단잉어까지! 마치 바다 위를 걸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다! 이곳은 바닥이 수족관으로 되어있는 식당! 이색적인 공간에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은 ‘매콤간장소스 등갈비’! 느끼함과 단맛을 최대한 자제하고, 개운한 맛을 강조했다는 매콤간장소스 등갈비! 소스를 개발할 때, 가족들의 입맛을 고려하여, 모든 연령층 입맛에 맞는 소스를 개발했다고, 계피나무로 등갈비에 개운한 맛을 내고, 마늘을 많이 사용하여, 한국식 입맛에 맞췄다! 이색적인 분위기와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외식명소를 소개한다! 

[금요X파일] 저절로 엎드려지는 법당?!  
 
들어가면 누구나 저절로 엎드리게 되는 신비한 법당이 있다?! 소문의 근원지는 강원도 양양, 바닷가 절벽에 있는 한 사찰이라는데... 멀쩡하게 걸어 다니던 사람도 그 안에 들어가면 다리가 구부려지고 쉽게 일어날 수 없다고. 과연 그 정체는? 미스터리 법당을 찾아간 제작진.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깊은 산 속에 파도소리를 따라가라는 말과 가기 전 다리 힘부터 길러야 한단다. 마침내 한 작은 암자를 찾게 되고. 기도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법당 안을 둘러보던 중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게 되는데... 여느 사찰처럼 평범하게 엎드려 절하는 건가 했더니 도무지 일어날 줄 모르는 사람들!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종교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든지 들어가면 저절로 엎드리게 되는 미스터리 법당의 정체! 엑스파일에서 추적해봤다. 

[화제2] 별난 동거?! 소와 함께 사는 황당 犬
새는 둥지에서, 개는 개집에서 사는 것이 당연한 이야기! 하지만 강원도 화천엔 축사에서 살고 있는 황당 견이 있다?! 역시나 여유롭게 개 집 앞에서 지내는 다른 개들과 달리 오늘의 주인공 깜순이, 기다려도 그 모습 볼 수가 없었다. 결국 제작진 깜순이가 있는 우사를 직접 찾았는데~축사가 마치 자신의 집인 양 이곳저곳을 누비며 다니는 깜순. 심지어 소를 졸졸 쫓아다니기까지 하는데~ 게다가 소들의 반응 또한 남다르다. 깜순이가 있으면 알아서 피해 다니는 건 물론, 어미 개인 것처럼 깜순이 몸을 핥아주기까지 한다고~이렇게 매일 같이 소와 함께 지내다 보니, 소 사료는 물론, 여물까지 먹는 깜순. 하지만 이런 깜순에게도 축사에서 내려오는 시간이 있다는데~ 바로 물 마시는 때!! 물이 소만 먹을 수 있게 높게 있으니 깜순이는 마실 수 없기 때문인데~ 하지만 물만 마시면 바로 우사로 직행한다는데~ 화제만발! 소와 동거하는 황당 견 깜순이를 만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오~ 놀라워라! 꾀꼬리 밀양 며느리
가녀린 체구에 긴 생머리, 화장기 하나 없는 수수한 얼굴에 늘 환한 미소를 품고 사는 올해 스물아홉 살의 장은주 씨. 얼핏 보면 아가씨 같은 그녀지만, 올해 여든넷의 시할머니와 시부모님, 그리고 동갑내기 남편과의 사이에 1남 1녀 두 아이를 둔 주부인데. 그런 은주 씨는 현재 남편과 함께 농사일을 하며 소 네 마리를 키우고 있다. 게다가 시부모님뿐만 아니라 시할머니까지 한 지붕 아래 함께 살고 있으니 젊은 주부로서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닐 터. 하지만 늘 밝은 얼굴로 웃어른들을 공경하고, 맨손으로 농사일도 척척해내는 착한 며느리라고. 그런 그녀에게 늘 힘이 되고 위안이 되는 건 다름 아닌 노래. 과거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음악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해 성악과로 편입해 공부를 했던 은주 씨. 개성 강하고, 자신만의 꿈도 확실했던 그녀였지만,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자신의 모든 꿈을 접고 농부의 아내로 한 집안의 며느리로 살게 됐는데. 하지만 자신의 끼는 감출 수가 없는 법. 연로하신 시할머니와 투병 중인 시어머니를 극진히 돌보며 자신만의 노래로 위로를 전하는 며느리. 그런 아내의 효심에 남편 재준 씨는 아내의 못다 한 꿈을 이뤄주기 위해 오늘도 농사일에 열심이다. 현제 네 마리의 소가 다섯 마리가 되면, 자신의 꿈을 위해 대학원(성악 전공)에 진학하고 싶다는 4대가족 밀양며느리의 행복한 일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