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118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3.17 (화)
[핫이슈] 긴급취재! 故이혜진양 영결식 현장
[화제1] 논산은 지금, 딸기 천국~
[유령식당의 비밀]
[라이벌 열전] 동해 별난 새우 열전 
[투데이 사람들] 남편의 못 말리는 옹기 사랑 
[2008 스페이스 코리아] 제 1부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핫이슈] 긴급취재! 故이혜진양 영결식 현장 
지난 16일 밤 10시 경, 안양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살해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작년 12월 안양에서 실종된 두 명의 어린이 중 한 명인 이혜진(11) 양은 이미 10토막으로 잘린 처참한 모습의 시신으로 발견되었는데..더욱 충격적인 것은 82일 만에 검거된 용의자가 두 아이의 이웃 주민이었다는 것. 밤샘 수사 끝에 용의자는 혜진,예슬 두 초등생을 살해했다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17일 오전 실종된지 70여일만에 암매장된 주검으로 돌아온 이혜진 양의 영결식이 생전에 친구들과 뛰놀았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명학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운동장에서 열린 영결식은 그동안 혜진이를 찾기 위해 누구보다 동분서주했던 교장선생님의 추모사로 시작했다. 이어 학생 대표로 나선 혜진이의 단짝 친구 조미주(11)양의 울먹이는 추모사가 이어지자 지켜보는 이들은 북받치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작업복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며칠째 못 깎은 듯 수염이 자란 모습으로 참석한 혜진양의 아버지는 혜진양의 동생인 둘 째 딸의 손을 꼭 잡은채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안타까운 사건으로 꽃다운 삶을 마감한 故이혜진양의 마지막 등교 길을 투데이 카메라가 함께했다..  

[화제1] 논산은 지금, 딸기 천국~
비닐하우스만 가득한 충남 논산의 한 시골마을이 요즘 사람들로 들썩인다는데! 매일 같이 전국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까닭은 다름 아닌 딸기 때문! 이 곳 에만 오면, 보기도 좋고, 맛 좋은 딸기를 맘껏, 양껏 먹을 수 있기에 이 곳 을 찾는다는데! 체험비는 8천원! 4세 이하 어린아이는 무료이기에 어린 아이 둔 부모들에게 특히나 인기란다! 이 곳 에 오면 맛 좋고 품질 좋은 딸기만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딸기로 만든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는데! 딸기쨈 만들기는 기본, 그 이름도 생소한 딸기 부침개는 물론, 딸기고추장에 딸기를 곁들여 먹는 삼겹살 구이까지! 그야말로 딸기와 관련해서 없는 것이 없다는데! 따스한 봄날, 사람들로 들썩인다는 논산, 그 곳의 봄 풍경을 생방송 투데이 카메라에 담았다! 

[유령식당의 비밀]  
고층 건물들이 가득한 도시. 20평도 채 되지 않는 작은 집을 모두 터서 손님들을 받고 있는 곳. 게다가 주방은 겨우 2평! 이곳의 찾는 손님들 99%가 찾는 음식은 바로바로 우렁이쌈밥! 우선 이집의 가장 큰 자랑인 직접 담근 된장은 백년 된 장독에 담겨져 있다. 우렁이쌈밥 1인분의 가격은 5천원. 우렁이쌈장에 된장찌개, 도토리 묵, 물김치 모두 주인아주머니의 상상을 초월하는 정성과 비법이 숨겨져 있다. 간장을 내리는 장과 내리지 않는 장을 50대 50의 비율로 섞어 짠맛을 조절하고 두부를 으깨 넣은 우렁이쌈장에는 특별히 순두부도 같이 넣는다. 더구나 순두부는 양념이 된 것이라 싱겁게 되는 것을 막는다.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 또한 독특하면서도 입맛 돋우는 맛이 굉장하다. 일반 된장찌개와는 달리 걸쭉해 비지찌개 같은 맛을 내기도 하고 거기에 콩나물까지 들어가 있어 이색적이다. 개운하고 깔끔한 이집 국물 맛에 반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특이한 건 물김치와 된장찌개의 밑 국물이 같다는 것! 다시마, 청양고추, 북어, 멸치 등을 넣어 만드는 밑 국물. 국물 맛의 비법은 굵은 멸치가 뼈까지 다 사그라지도록 푹푹 끓여내는 것이다. 물김치도 이 뜨거운 밑 국물로 만들기 때문에 매운 고추의 향이 나지 않고 맛이 좋다. 아침마다 손수 만드는 도토리묵 또한 탄력이 좋아 먹는 재미가 남다르다. 2평 남짓한 주방에서 누구의 손도 빌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손수 다 만들어야만 직성이 풀린다는 주인아주머니의 고집. 처마에서 떨어진 흙이 어깨에 묻어도, 신발을 바꿔 신고 나가는 사고가 왕왕 발생해도 이집을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주인아주머니의 손맛과 정성 그리고 푸짐한 인심 덕분이 아닐까?! 

[라이벌 열전] 동해 별난 새우 열전 
동해의 최북단! 거진항에는 이시기에만 나타나는 특별한 것이 있다?북방 한계선이 있는 지점까지 최북단으로 올라가야 그 것을 볼 수 있다! 특별한 새우를 잡는 특별한 통발이 준비 되고~!잠시 후~선명한 분홍색 몸체를 자랑하는 손가락만한 새우들!이것이 바로 동해의 특별한 새우 북쪽분홍새우!!북쪽분홍새우는 동해에서 잡을 수 있는 대표적인 새우로 딱 1월부터 3월까지만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북쪽분홍새우는 은은하게 붉은 색과 모양이 아름다워서 주로 선물용이나 고급 요리의 재료로 쓰인다는 귀족 새우!한편~울진 후포항에도 특별한 새우가 있다~! 얼마나 맛이 좋으면 이름부터 맛! 그 자체고, 그 몸값 또한 만만치 않은 귀한 새우! 크기는 엄지손가락만 해도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는 새우의 정체는?깊은 수심 진흙 바닥에서 끌어올린 그물에는 각종 생선들이 가득한데~! 진흙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진흙새우! 진흙을 씻어 내자 투명한 회색빛 몸체가 드러나는데~!담백하고 비린내가 적어 맛이 좋다고 해서 맛 새우라고도 불리는 진흙새우!이름도 맛도 특별한 동해 새우들의 특별한 라이벌 열전이 펼쳐진다. 

[투데이 사람들] 남편의 못 말리는 옹기 사랑 
 
집에 들어서자마자 방안 가득 옹기로 가득 차 있는 이곳은 경기도의 고성광(48세), 장미숙(42세)부부 집. 남편 고성광 씨가 옹기와 사랑에 빠진지 13년. 집안 통틀어 1만 3000여개 넘는 옹기는 여느 박물관보다 큰 규모를 자랑할 정도로 엄청나다고 한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남편이 하는 일은 옹기와 아침인사를 나누는 일. 혹시나 밤새 탈은 없었는지, 꼼꼼히 살피며 옹기 하나하나와 일일이 인사를 나눈다고 한다. 집안 청소를 하는 아내가 혹시라도 옹기를 깰까, 옹기 근처에는 오지도 못하게 하는 남편. 그것도 못자라 옹기를 아침부터 옹기 닦는다며, 온 집안을 먼지로 가득하게 만든다. 남편이 가게에 출근하자마자 가는 곳은 옹기 창고. 옹기가 너무 많아 따로 보관할 창고까지 빌려 놓고, 시간이 날 때마다 와서 보고, 소독한다는데,가게일은 나 몰라~ 옹기만 챙기는 탓에 아내의 원성이 높다고 한다. 손님 많은 점심시간, 갑자기 걸려온 전화를 받은 남편은 하던 일을 팽개치고 밖으로 나가버리는데,..남편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아내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평소 외식을 하느니 차라리 그 돈으로 옹기를 사겠다며 가족들과 그럴듯한 외식 한 번 하지 않았던 남편. 그러나 오늘만은 아내의 마음도 풀 겸 가족들과 외식을 준비한다. 가족들은 들뜬 마음으로 외출을 하지만 남편의 관심은 온통 옹기~! 길가다 발견한 옹기가게에 발길을 멈추고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앉아서 구경을 하는 남편 탓에 가족들의 불만이 터지는데. 한 달에 한 번 있는 옹기 대청소 날. 옹기를 아기 다루듯 조심스럽게 하는 다루는 남편. 혹시나 가족들이 깰까 노심초사 하는 마음에 주의 또 주의를 주지만, 아내는 남편이 아끼던 옹기를 깨고 만다. 아내에게 떨어진 남편의 불호령! 급기야 아내는 그동안 참아왔던 서러움을 터뜨리고 마는데. 옹기 때문에 남편노릇, 아빠 노릇도 잊고 산다는 고성광 씨. 그의 옹기 사랑 생활속으로 들어가 보자.

[스페이스 코리아] 대한민국 우주에 서다
제 1부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지난 2006년 모집한 우주인 선발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3만 6명여명의 엄청난 사람들이 지원했다. 1800대 1의 관문을 뚫고 선발된 사람은 이소연과 고산. 그리고 지난 3월 10일 최종 탑승 우주인으로 이소연이 확정되었다. 대전 카이스트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하던 중 우주인 선발에 도전했던 이소연은 평소에도 조깅과 운동을 좋아하던 스포츠 우먼.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성격의그녀. 어린 시절부터 우주인의 꿈을 안고 자랐던 이소연. 지금 4월 8일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