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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3.19 (목)
[핫이슈] 제주도, 두드려야 잡는 물고기?!
[음식파파라치] 마음껏 즐겨라~ 生해물+소고기= 9,900!
[화제1] 흙으로 쑤는 묵?!
[화제2] 봄이면, 물바다가 되는 마을 ?!
[투데이사람들] 6백만불의 여장부?! 과수원댁 박여사
[2008 스페이스 코리아] 대한민국 우주에 서다-제 3 부 우주인 지상 훈련 현장-

[핫이슈] 제주도, 두드려야 잡는 물고기?!
봄이 제일 먼저 도착하는 제주도! 자고로 제주도의 봄을 알리는 주역은 노오란 유채꽃과 성산봉 일출~ 하지만, 이것을 빼놓고는 제주도의 봄을 말할 수 없다. 이름하야 우렁차게 두들겨라.. 그러면 잡힐것이라는 물고기!!! 
그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제주도 모슬포항에 찾아간 제작진. 어기여차~ 어기여차~ 배를 탄지 3시간쯤 흐르자, 어느덧 칠흙 같은 밤이 되고 말았는데... 순간, 기다란 요상하게 생긴 막대전등이 바다에 드리워지고, 숨죽여
주변을 살피는 선원들! 이어 선장의 신호가 떨어지자 배 전체에서 쾅!쾅!쾅! 커다란 쇠몽둥이로 배 안을 
사정없이 두들기는 것! 바로 그때, 불 빛 아래 떼를 지어 몰려드는 녀석들! 순식간에 배 안은 선원들의 웅성대는 소리로 들썩들썩! 곧 이어 정체를 드러내는 주인공은 바로 제주도의 봄멸치! 그물을 끌어올릴 때마다 멸치 풍년 계속되니, 제주의 밤바다가 반짝반짝 빛이 날 지경! 이렇게 불빛과 소리를 이용한 봄멸치잡이는 다른 바다와 달리 수심이 얕은 제주도의 전통 조업법-불잡이이라고~ 특히 산란기의 제주 봄멸치는 씨알이 굵을 뿐 아니라 살이 연해 크기와 맛 모두 빠지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으니, 그야말로 보물 중에 보물~ 잡는 모습부터 범상치않은, 작지만 대단한 놈~ 청정해역 제주도에서만 볼 수있는 두들겨서 잡는 봄 멸치를 만나보자


[음식파파라치] 마음껏 즐겨라~ 生해물+소고기= 9,900!
처음 느끼는 무한감동! 만원도 되지 않는 아주 기분 좋은 가격! 이 가격에 이런 메뉴를 이 가격에?! 다른 곳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다양한 음식들~ 생생해서 더 좋다! 무한리필로 마음껏 즐긴다!! 상 위에 그득히 쌓인 푸짐한 음식들~ 기본메뉴 삼겹살에 차돌박이, 소고기, 오리고기, 돼지갈비에~ 싱싱하고 푸짐한 해물이 합세!! 꽃게 낙지 주꾸미 바지락 죽합 왕새우에 고니와 미더덕 오징어 알까지~ 그 종류만도 40가지가 넘는다는데.. 아이들 좋아하는 스파게티와 샐러드 돼지갈비는 물론이요 어르신들 사랑받는 장어구이와 진한 사골국까지~ 코스를 정해놓고 먹어야 더 잘 먹을 수 있다!! 더욱 놀랍고 기분 좋은 것은 싱싱한 도미회와 참치회도 무한리필이라는 것!!! 9,900원에 무한정으로 맛보는 감칠맛 나는 도미와 참치회! 이 뿐이랴~ 고급 일식집과 다를 바 없는 즉석 코너에서는 주방장이 쉴새없이 바로바로 만들어내는 다양한 초밥까지 있으니~ 손님들 즐거운 비명소리 끊이지 않는단다. 새우초밥과 북방조개초밥, 참치회 초밥을 하나씩 맛보고 골라먹는 재미!! 부담없는 가격으로 친구들과 가족들과 무한리필로 즐기는 생생한 해물의 다양한 맛!! 무제한! 무한리필! 무한감동!!! 그 맛의 세계로~ 

[화제1] 흙으로 쑤는 묵?!
 
한국 전통의 영양별미, 묵! 흔히 이러한 묵은 녹두, 메밀, 도토리 등으로 쑤어 만드는 것이 보통! 그런데, 흙으로 쑤는 묵이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흙으로 쑨 이 묵을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함께 먹는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대체, 그곳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황당한 흙 묵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찾아간 강원도 양구의 한 마을. 도착하자마자마 의미심장!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 포착! 마을 곳곳 경사진 절개지 옆에서 커다란 구덩이가 뚫려 있는 것이 아닌가?! 이미 흙으로 묵을 쑤어 먹었어도 몇 십번은 해 먹었을 법한 구덩이 크기! 그렇다면, 이 구덩이를 판 흙으로 묵을 쑤어 먹은 걸까?! 바로 그 때!! 온 동네 사람들 모두 모여 또 다른 구덩이를 파헤치고 있는 모습 발견! 삽이며, 곶괭이 등 농기구 총 동원! 있는 사력 다해 힘껏~ 온 땅을 파헤치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일반 흙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흙덩어리! 아무리 봐도 먹을 수 없을 것 같은데!! 하지만, 파헤친 흙덩어리를 불면 날아갈까, 쥐면 깨질까~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나르는 사람들!! 마을 도착하기 무섭게 흙덩어리를 살짝 으깨 키로 한 번 걸러주는데.. 그 순간!! 키위에 분리되는 두 종류의 흙가루! 갈색 흙가루 사이에서 노르스름한 흙가루가 육안으로 봐도 확연히 구분되는데.. 그렇다면 바로, 이 노르스름한 흙가루가 묵을 쑤는 흙?! 잠시 후 밝혀지는 묵 쑤는 흙의 정체! 볼수록 알쏭달쏭! 알수록 신통방통한 흙묵의 숨겨진 비밀을 밝힌다!

[화제2] 봄이면, 물바다가 되는 마을 ?!
본격적인 파종을 앞두고 부산해지는 농촌, 그런데! 이맘때가 되면 황당하게도 동네가 별난 물난리가 나는 마을이 있다!? 백주대낮! 먹구름하나 없이 쨍쨍한 하늘! 게다가 주변에 강이나 저수지조차 없고 온통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그곳에서 어떻게 마을이 들썩거릴적도로 물난리가 난다는 걸까? 우리네 전통 가옥인 초가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경주의 한 마을. 그때 마을 주민들  마른하늘에 날벼락 아니 폭우라도 쏟아지는 것처럼
우산에 우비에 장화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나오시더니...어라? 물동이며 호수까지 동원하야 자신들이 살고
있는 초가지붕을 향해 물대포를 마구 쏘아대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혹시 봄맞이 대청소라도 하시는걸까..싶었는데....이번에는 지붕에서 흘러내려오는 물들을 모두 그릇에 받는 것이 아닌가!! 심지어 한 방울이라도 흘릴까봐 유난스럽게 물을 받는 주민들... 이렇게 받은 물, 이곳 마을에선 귀한대접을 받는단다. 알고 보니 이것은
마을에서 보물이라 부르는 옥!류!수! 대대로 지난 겨울에 얹은 초가지붕에 짚 속에서 잘 삭은 좋은 성분을 물에 쏘아 흐르게 한 뒤 잘 담아서, 거른 후  퇴비나 거름처럼 파종할 땅에 옥류수를 뿌리는 풍습이 있다는데... 
뿐만 아니라 만능 천연세제로도 톡톡한 역할을 한다고!!! 봄이면 벌어지는 황당 풍습, 별난 물난리 속으로~~!!

[투데이사람들] 6백만불의 여장부?! 과수원댁 박여사
 
경북 영주, 아름답게 펼쳐진 소백산 자락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50가구! 10명의 대가족을 이끌고 사는 용감하고 씩씩하고, 정 많은 여장부 박숙희씨(51)가 있다! 살림이면 살림, 농사면 농사, 마을일이면 마을일! 거기에 직접 나무를 해 와 군불을 때고, 옛날 방식으로 가마솥요리까지 하고~ 경운기, 트럭 운전은 기본이요. 마을일이라면
버선발로 뛰어나가는 열혈무늬만이장역활까지...웬만한 일들은 박여자 혼자 해결(?)하다는데~~!! 
시어머니와 남편, 두 아들, 시동생과 동서, 세 조카들로 이루어진 대가족의 맏며느리, 사소한 것 하나도 박숙희씨를 거쳐야 집안이 돌아간다는데... 게다가 박숙희씨네 집이 식구들뿐만 아니라, 동네 어르신들로 언제나 북적이는 이유는?! 박숙희씨의 유쾌한 입담과 마음 씀씀이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위해 흙으로 손수 만든 황토찜질방이 안마당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어 사랑방 노릇을 하기 때문!! 하지만, 그녀가 처음부터 시골 여장부스럽지는 않았다! 대구시내 공무원 가정에서 태어났던 그녀는 집안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골마을로 시집왔지만, 시골 생활과 농사 적응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야했고, 작년에는 집에 불이 나 살림이 모두 불탔던 것! 하지만, 굳세어라~ 박숙희씨!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인심과 웃음을 잃지 않는다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의 씩씩한 맏며느리면서 든든한 어머니요 농사꾼이다. 시골마을 여장부, 박여사의 으랏차차~~ 즐거운 인생을 만나보자.  

[2008 스페이스 코리아] 대한민국 우주에 서다!
--제 3 부 우주인 지상 훈련 현장-
지난 2월. 러시아 산속에서 있었던 우주인 생존 훈련. 우주선이 불시착했을 경우를 대비해 혹한과 설산에서 48시간을 견뎌야 하는 훈련이다. 4월 8일 우주선 탑승을 앞두고 막바지에 접어든 훈련이라선지 더 까다롭고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이소연과 고산, 이들은 지난 2006년 3월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 입소한 이후로 1년 가까이 이런 혹독한 훈련을 해 왔다. 겨울 산뿐만 아니라 바다 한 가운데 떨어졌을 경우에 대비한 생존 훈련, 좁은 우주선 안에서 6겹의 옷을 갈아입느라 찜통 같은 더위와 멀미를 견뎌야 하고, 차가운 바다에 들어가서는 동료들과 서로 의지하며 견뎌야 한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자신이 포기하면 함께 한 동료들까지 포기해야 하기에 견뎌야 했고, 그 동료들을 의지해 견딜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