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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3.24 (화)
[화제1] 거제도 귀한 봄 손님, 병아리?
[유령식당의 비밀] 시골 청국장
[화제2] 과수원 집, 농사짓는 개(犬) 삼총사?
[라이벌 열전] 색(色)다른 조개들이 온다! - 가무락조개 vs 노랑조개
[2008스페이스코리아 - 알고보면 우리도 우주인] 
[화제1] 거제도 귀한 봄 손님, 병아리?
일 년에 딱 한번 찾아오는 봄 손님이 있다? 경남 거제에는 매년 이맘때쯤이면 반가운 봄 손님이 온다는데~ 그 손님은 다름 아닌 병아리?! 주민 인구 고작 170명뿐인 작은 시골마을이 요즘 봄 손님, 병아리로 인해 요란법석이라는데... 동네 주민들이 병아리 찾아 나선 곳은 바로 바다! 모두가 잠든 캄캄한 밤에만 나타난다는데... 한밤 중, 귀한 녀석들 보기 위해 동네 사람들 총 동원됐다! 한 손에 전등을 들고 바다로 모이기 시작하는 사람들! 병아리를 보기 위한 철저한 회의를 하고~ 환하게 불을 비추자 드디어 거제도 봄 손님, 병아리가 그 모습 드러내는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사백어(死白魚)! 투명한 몸 색깔이 죽으면 하얗게 변한다고해서 이름이 사백어란다. 3월부터 4월 초순까지 딱 한 달가량만 맛 볼 수 있는데, 거제도 지역에서는 이 사백어를 병아리라고 부른다고~ 한번 잡을 때마다 한바가지 정도 잡힌다는 사백어는 그 맛도 일품! 싱싱한 회무침부터 사백어전, 시원한 사백어국까지! 잃은 입맛 확~ 살려주는 봄철 최고의 음식이다! 오랜만에 마을을 찾은 봄 손님, 사백어 덕에 마을엔 웃음이 떠나질 않고, 덩실덩실 춤사위까지 나온다! 지금을 놓치면 다시 일 년을 기다려야 한다! 시끌벅적한 거제도의 봄손님 맞이 현장을 생방송 투데이 카메라에 담았다!

[유령식당의 비밀] 
평범한 상가 골목, 그곳에 겉모양만 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집이 있다. 전면을 나무껍질로 덧대놓은 이상한 모양의 외벽과 슬레이트로 된 낡은 지붕이 눈에 띄는 허름한 집! 군데군데 덧대놓은 천막 천까지 그야말로 누더기 지붕이 따로 없는 이곳의 정체는 바로 식당! 겉과 다를 것 없이 내부도 허름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안은 사람들로 꽉 차있다. 그렇다면 이 식당은 메뉴는? 냄새는 심하지 않으면서 시골에서 먹던 청국장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시골청국장! 실제로 시골에서 만들어 매일 공수해 온다는 청국장은 토속적인 맛을 자랑한다.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시골에서 직접 기른 콩으로 띄우는 이 집 청국장은 만드는 방식 또한 재래식이다. 맛의 비밀은 바로 동그랗게 만 볏짚! 청국장을 띄울 때 동그랗게 만 볏짚을 중간 중간 박아 놓으면 청국장균이 더욱 활성화돼 맛과 영양이 배가 된다. 이렇게 시골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청국장을 토속적인 반찬들까지 곁들여 먹으면 밥 한 공기 없어지는 건 순식간이다. 별미가 당기는 날에는 손칼국수를 먹어도 좋다. 주인아주머니의 까다로운 입맛을 통과한 여수 산 멸치와 다시마, 대파 그리고 시골에서 직접 기르고 겨우내 땅에 묻혀뒀던 무를 넣어 연탄불에 끓인 육수, 거기에 직접 기른 콩으로 만든 콩가루와 밀가루를 5:5 비율로 배합 반죽해 손으로 직접 민 칼국수 면에서는 요즘 맛보기 힘든 부드럽고 쫀득한 맛이 생생히 살아있다. 더구나 주인아주머니의 시어머니인 74세 할머니가 직접 미는 이 칼국수 면에는 고집스러운 손맛과 노하우가 그대로 배어있다. 정성과 고집으로 진짜 시골스러운 맛을 내고 있는 이 식당에서 맛의 가치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화제2] 과수원 집, 농사짓는 개(犬) 삼총사? 
어느 날 제작진이 발견한 놀라운 사진들. 개들이 농사를 짓는다? 수소문 끝에 찾아간 곳은 경남 사천의 한 과수원. 알고 보니 동네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라는 과수원 개들. 이 집에 사는 5마리 중 세 마리가 우리가 찾은 바로 주인공이라는데... 첫 번째 주인공은 포크레인과 사랑에 빠진 개 보리. 포크레인에 시동만 걸렸다하면 아저씨보다 먼저 올라가 운전대에 발을 올리고.. 일하는 내내 운전대에서 내려올 줄을 모른다는데.. 보리가 주인아저씨와 밭을 가는 동안 밭에서 나오는 돌을 골라내는 것은 루시의 담당. 돌만 발견했다하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으니 집 한쪽에는 루시가 모은 돌이 무더기를 이루고 있을 정도. 마지막 주인공은 땅파기의 달인 삼식이. 그냥 무작정 땅을 파는 것이 아니라 두더지 굴만 골라 판다는데.. 별난 재주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밥 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세 마리의 개들 특별한 일상을 소개한다. 

[라이벌 열전] 색(色)다른 조개들이 온다! - 가무락조개 vs 노랑조개 -

요즘 경기도 백미리는 색다른 조개 때문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사람들이 눈이 빠져라 찾는 것은 바로 검은 조개! 검은 빛깔이 아름답고, 가격도 높아서 개펄 속 검은 보물이라 불린다는데... 개펄에 들어서자 호미로 개펄을 치기 시작하는 사람들! 이것이 바로 색다른 조개를 잡는 색다른 방법! 콩콩콩~ 개펄 위를 찍으며 찾은 조개는 검은 물이 든 듯 고운 빛깔의 검은 조개! 바로 모시조개라 불리기도 하는 가무락조개! 3월부터 채취가 시작되는 가무락은 워낙 귀해 채취가 쉽지는 않지만 바지락의 3배를 웃도는 가격으로 봄철 백미리 주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 한편, 고창 동호리에도 색다른 조개가 있다? 노란 빛깔과 매끄러운 껍질이 마치 아가씨 같이 예쁘다는 조개의 정체는? 그 정체를 밝히려면 꼭 필요한 것이 있다! 갈쿠라 불리는 호미와 개펄 사파리! 놀이 공원에서만 볼 수 있을 듯한 독특한 개펄 사파리를 타고 개펄로 나서는데~ 색다른 조개를 찾으려면 먼저 큰 구슬 우렁이를 찾아라! 우렁이가 색다른 조개의 위치를 알려준다! 우렁이가 나타난 곳을 파 내려가니 독특한 황갈색의 조개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고창의 명물 노랑조개! 조개 특유의 비린 맛이 적고 담백한 맛이 강해서 구이나 회무침등 조개 육질을 사용하는 요리에 주로 쓰인다는 노랑 조개! 묵은지에 싸서 먹는 노랑조개 회와 볶음!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는 가무락 칼국수 까지~ 색깔도 맛도 특별한 이색 조개들의 특별한 라이벌 열전이 펼쳐진다.

[2008스페이스코리아 - 알고보면 우리도 우주인]
서프라이즈! 세상을 뒤바꾼 우주기술을 찾아라!

2005년 4월 1일, 한국의 산악인 박영석은 인류 최초로 그랜드슬램 달성에 성공했다! 그 눈물겨운 신화 뒤에 숨겨진 최첨단 우주기술의 비밀은 무엇일까? 나아가 진공청소기, 전기드릴, TV와 오디오 리모콘, 비디오 카메라에서 무선전화기 등 20세기 첨단 가전제품을 탄생시킨 주역이 다름 아닌 우주기술에서 비롯됐다는 사실! 우주 기술 개발의 과정에서 발전되어 인류의 실생활에 공헌한 기술을 인정하는 SPIN OFF (스핀오프)! 미국과 일본, 중국, 한국의 사례를 통해 인류의 삶을 뒤바꾼 놀라운 우주기술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