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3.26 (목)
[2008 스페이스 코리아] 우주 때문에 살맛나는 사람들! [화제1] 바다 속에 항아리를 묻는 마을?! [음식 파파라치] 3代 전통의 맛! 한옥집 000? [화제2] 봄 바다 괴소리의 정체, 털치?! [투데이 사람들] 한 번도 못 떴다?! 신바람 장여사! [2008 스페이스 코리아] 우주 때문에 살맛나는 사람들! 장애도 우주기술로 극복할 수 있다!? 100m를 12초대에 주파하는 절단 장애인, 조수현씨! 2007년 장애인육상선수권 2관왕을 차지한 그가 착용하는 의족은 고농축 티타늄 소재로 만든 최첨단 의족! 로봇의 작동 원리에 우주선을 만들 때 쓰는 소재와 기술이 응용된 것이다! 나아가 우주조종사들의 교육용으로 쓰이던 가상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가상현실 사회화시스템으로 발전돼 자폐증이나 광장 공포증, 언어장애를 치료하는 최첨단 의학 시스템으로도 활용 되고 있다는데! 우주기술이 삶의 질을 높이는 현장! 우주 때문에 살맛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화제1] 바다 속에 항아리를 묻는 마을?! 한국 전통의 맛을 빚어내는 맛의 연금술사, 항아리! 흔히 이러한 항아리는 땅 속에 묻거나 마당에 놓는 것이 보통 그런데, 땅 속이 아닌 바다 속에 항아리를 묻는 마을이 있다?! 제 아무리 단단한 항아리라도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 속에서는 휩쓸릴 수밖에 없을 터! 대체 왜 바다 속에 항아리를 묻는 걸까? 진상을 밝히러 찾아간 서해의 한 마을. 그때 주민들 몸짓보다 두 배는 큰 항아리를 들고 나르는 사람들 발견! 이것도 모자라 온 마을 사람들!!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머리에 이고, 허리에 짊어지고~ 게다가 정체모를 소나무까지 가득 담아 어디론가 향하는 것이 아닌가?! 그들이 멈춰선 곳은 마을 어귀에 자리한 바다! 금방이라도 바다에 항아리를 묻을 것 같던 사람들. 바다 도착하자마자 묻는다던 항아리는 안 묻고, 마치 해변여행이라도 온 듯 모래사장 위에 파라솔 자리까지 펼치셨다! 그러더니 세월아, 네월아~ 간식에 낮잠까지 즐기신다?! 바로 그 때! 서서히 바닷물이 빠져 나가기 시작하고, 바다 한 가운데 포착된 수상한 무언가! 그 모양새는 영락없는 항아리인데.. 놀라운 건 항아리가 한 두 개가 아니다?! 신주단지 모시 듯 바다 속에 항아리를 묻는 마을! 그 숨겨진 비밀을 밝혀본다. [음식 파파라치] 3代 전통의 맛! 한옥집 000? 한옥집 마당 한 가운데 수족관이 있다?! 구석집 혹은 구식집이라 불리며 30년이 넘게 사람들이 사랑을 받고 있는 곳! 빽빽이 들어선 한옥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넓은 마당 한 가운데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수족관?! 평범한 한옥집 마당 안에 수족관 자리 잡고 있으니 이 곳 찾은 손님들 마냥 신기하기만 한데... 봄에 더욱 맛있다는 볼락부터 감성돔, 열기, 도다리까지~ 자연산만 취급하는 구석집! 그냥 회가 아니다! 아무데나 볼 수 없는 세로본능! 활어를 세로로 썰어 더욱 식감 좋다는데... 대한민국이 유일무이~ 세로로 썰어 모양도 특이한 것이 맛까지 좋다? 뿐만 아니라 10년 단골손님들 나름대로 먹는 노하우까지 있다는데~ 주인 할아버지에게 부탁해, 썰은 회를 영하 1도 냉장고에서 30분정도 넣어 차갑게 먹는다는 것! 묵은지에 싸먹고, 너무 길어 젓가락에 돌돌 말아 먹는다는 세로회! 자연산 고급 활어만 쓰는 30년 경력 주인 할아버지의 고집! 1인당 2만원이면 값비싼 활어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구석구석 숨어있는 한옥집, 그 집 마당 한 가운데 수족관이 있다?! 한번 발걸음 평생 단골 만드는 집, 볼거리 신기하고 먹을거리 기막힌 구석집의 맛 속으로~ [화제2] 봄 바다 괴소리의 정체, 털치?! 매일 항구에 뒤흔드는 정체불명의 괴소리! 그리고 곧이어 허둥지둥 삼삼오오 항구로 뛰어나가는 동네 사람들! 손에는 냄비, 양동이, 바가지까지 총동원됐는데... 도대체 이 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주민들의 얘기로는 작지만 단단한 몸의 녀석은 날카로운 가시와 손까지 가지고 있어 그야말로 온몸이 무기라고. 성격 또한 포악해 누구든 자기에게 다가만 오면 무한 공격 태세란다. 도대체 이 동네를 들썩이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그놈의 이름은 대체 무엇? 바로 털치! 그 이름도 요상하다 털이 복슬복슬 난 바다괴물인가 아니면 외계생물체일까. 사실 확인을 위해 서해 대명항에 도착한 제작진. 도둑놈처럼 까슬까슬하고 난폭한 털치를 빨리 만나기 위해선 머리에서 발끝까지~ 중무장은 기본이라는데... 털치 잡으러 고무장갑, 장화, 작업복까지 다 입고서야 바다로 출발! 도착한 곳은 바다 한 가운데. 대체 어디서 소리가 들린다는 걸까. 망망대해 배 위에서 털치의 대 습격이 벌어진다는데... 이게 웬일? 영차영차~ 하는 소리와 함께 그물을 끌어올리자,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는 털치! 하지만,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는데... 얼마나 지났을까. 바로 그때, 배 안을 울러 퍼지는 괴소리! 일 년에 딱 한 달! 황금알을 품은 서해의 봄맛! 독특한 소리를 내는 서해의 금쪽같은 별미, 싱싱한 털치 잡이 현장을 만나본다. [투데이 사람들] 한 번도 못 떴다?! 신바람 장여사! 노래에 살고 노래에 죽는다는 46세 장숙씨! 철물점에서 하루종일 자신의 노래를 틀어놓는 건 기본, 손님들 없을 때는 철물점이든 어디든간에 노래방으로 돌변하는 것도 기본! 화장실 갈 때도 밥할 때도 노래는 필수다! 처녀시절부터 결혼은 관심도 없고, 가수 되는 것만이 꿈이었다는 장숙씨! 가수가 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었던 중, 주위 성화에 못이겨 딱 한 번만 만나보기로 한 남편! 그런데, 어쩌랴~ 한 눈에 뿅 가 버린 것을! 사랑에 눈이 멀어~ 가수 시켜준다는 남편 말에 속아~ 덜컥 시집은 왔지만, 가수는커녕 일만 하기에도 바쁜 게 바로, 종갓집 맏며느리의 숙명이었다. 하지만, 죽고 못 살아도 가수의 꿈은 포기할 수 없었다는 장숙씨! 남편의 후원과 구박을 동시에 받으며 마흔이 넘은 나이에 CD 두 개를 내기에 이르렀는데... 뜨기는커녕, 노래라면 이제 지긋지긋하다는 남편과 세 딸들의 구박과 비웃음만 사고 있다! 초지일관! 여기서 물러설 수 없다는 그녀! 114로 문의해 대전의 프로덕션 들을 찾아다니며 직접 출연, 70년대 분위기 물씬 풍기는 애잔한 트로트풍 뮤직비디오 완성! 멀티미디어 학원을 찾아다니며 뮤직비디오를 인터넷에 올리고, 작명소를 찾아다니며 뜰 수 있다는 가수 이름까지 지었다! 못 말리는 가수의 꿈을 갖은 장숙씨의 신바람 일상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