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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4.03 (금)
[화제1] 사람들이 사라지는 과수원의 정체는?!
[대박식당생존기] 입 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속살! 동태찌개
[화제2] 시들지 않는 꽃무덤의 비밀
[투데이 사람들] 꿈보다 가족! 아빠의 선택
[2008스페이스코리아] 지구인을 살리는 우주의 무중력!


[화제1] 사람들이 사라지는 과수원의 정체는?!
사람이 사라지는 무서운 과수원이 있다?! 수상한 과수원이 있는 곳은 충남 당진의 한 시골마을. 이 미스터리한 사실을 동네사람들도 이미 알고 있었다. 제작진이 찾았을 땐 과수원엔 아무도 없는 상황.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 몇 시간을 기다린 끝에 과수원을 찾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하지만 제작진이 사람들에게 다가가자, 흔적도 없이 어디론가 사라진 사람들.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제작진 없어진 사람들을 찾기 위해 구석구석 과수원 곳곳을 살펴봤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사라진 사람들 형체조차 찾을 수 없었는데~ 게다가 위험 경고 표지판까지? 도대체 사람들은 어디로 감쪽같이 사라진 것일까? 한참동안 사람들을 찾아다니던 도중, 희미하게 사람들 목소리가 들리는 곳이 발견되고! 그쪽으로 조심스레 다가가자 눈으로 봐도 믿기 어려운 장소에서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나왔던 곳을 살펴보니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깊이가 깊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걸음조차 내딛기 어려운 상황인데! 알고 보니 이곳은 마을 사람들이 공동 쉼터이자 호박고구마 저장고로 이용하는 땅굴이라고! 기상천외~ 놀라운 땅굴로 지금 떠나보자!

[대박식당생존기] 입 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속살! 동태찌개
서울 외곽, 주변은 온통 원룸에 거주민 대부분도 학생들! 식당으로선 어려움이 많은 입지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점심때만 되면 이곳으로 모여드는 손님들 때문에 주변 교통이 막힐 정도라는데... 짧은 점심시간 이용해서라도 먹고야 말겠다! 서울에서부터 이 한 그릇 먹기 위해 직장인들이 모여든다?! 먹어보지 않고는 진가를 알지 못한다, 이 집만의 감동 메뉴는 바로 동태찌개! 진한 양념장 푼 국물이 보기만 해도 얼큰하고, 시원한 육수에 동태 한 마리가 통째로 쏘옥~ 제대로 먹음직스럽고 알찬, 이른바 ‘한 마리탕’. 입 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속살! 동태인지~ 생태인지~ 알고 먹지 않으면 판별 불가라는 속살의 비밀은 바로 ‘해동법’에 있다. 5시간 정도 자연 해동시킨 상태에서 손질 마치고 물속에 담가 냉장실로 직행~ 하루 동안 넣어두는 것이 비법! 핏물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라는데, 비린내까지 완벽 제거돼 국물이 탁하지 않고 시원하다. 여기에, 1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해낸 사장님만의 양념장에 가래떡, 고니, 콩나물 듬뿍 얹어 쪄낸 동태찜도 빼놓을 수 없다! 불리한 입지조건 극복할 정도의 자신감과 한번 시작한 이상 끝을 보자라는 승부사로 이제는 손님 발길 이어지는 성공 식당으로 키워낸 두 부부의 인생 건 동태찌개 맛을 소개한다.

[화제2] 시들지 않는 꽃무덤의 비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사진 한 장. 무덤 가득 형형색색 꽃들이 만발했다? 둥근 무덤 위로 피어난 화려한 꽃들! 게다가 365일 시드는 법 없다니, 과연 무슨 일일까? 미스터리 꽃무덤을 찾아 경북 상주에 도착, 아니나 다를까 평범한 무덤 사이에 솟은 정체불명의 꽃무덤. 개나리, 진달래, 코스모스까지 다양한 종류의 꽃들, 그런데 이 모두가 종이꽃? 보기만 해도 깊은 정성이 드러나는 꽃무덤,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그때 한아름 꽃을 들고 나타난 주인공을 발견, 이른바 제천에선 꽃순이 할머니로 통한다는 박경자 할머니! 손수 만든 꽃으로 10년째 남편의 무덤을 보살펴온 건 물론, 평소에도 아예 꽃밭에서 생활하신다는데! 현관문에 들어서니 거실 바닥이 온통 꽃! 안방 바닥은 물론 침대위에 식탁, 세탁기 안에까지 꽃들이 점령! 잠도 새우잠을 주무실 정도! 무려 10년 동안 꽃을 접다보니 갖은 방법을 동원해도 이제 더는 둘 곳이 없단다. 게다가 단 한번 본 야생화도 그대로 따라 접을 정도로 꽃도사가 된 할머니. 그렇다면 할머니는 어떻게 꽃을 접게 된 걸까? 집안에 이어 무덤까지 온통 꽃밭? 꽃피는 춘사월, 꽃순이 할머니의 남다른 인생을 만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꿈보다 가족! 아빠의 선택
인천광역시 도화동. 이곳에 누구보다 단란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우우성씨(36)가족이 있다. 2살, 4살배기 아이들의 아빠이자 중국인 아내의 남편으로 살고 있는 그. 알고 보면 각종 드라마와 영화 속의 단역으로 활약 중인 15년차 배우라는데... 그런 남편의 곁에서 늘 힘이 되어주는 아내 병숙씨. 지난 2004년 남편의 중국공연에서 처음만나 한국으로 건너온 지 4년째. 중국에서는 초등학교 교사로도 활동했던 그녀였지만 남편에 대한 지극한 사랑은 낯선 한국 땅까지 오게 만들었다고. 얼마 전에는 정식으로 한국국적을 취득, 이제는 어엿한 한국이름까지 얻게 되었다. 한국에서의 삶이 아직까지 낯설고 힘들지만 언젠가는 최고의 연기자가 될 남편을 꿈꾸며 하루하루 감사히 살아가고 있다. 그런 남편의 꿈을 지켜주고 싶은 아내, 남몰래 부업을 시작하게 되고~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보다 못한 우성씨는 난생처음 새 직업 찾기에 돌입하게 되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써보는 이력서에 어색한 옷차림, 거기에 식은땀 빼는 면접까지~ 버스회사의 운전기사부터 식당의 허드렛일까지. 불러주기만 하면 어디든 가겠다는 정신으로 밤늦도록 동분서주 하는 우성씨! 그리고 얼마 후 있을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서로에게 줄 작은 선물을 준비하게 되는 부부... 그동안 애써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는데... 1년 365일 가족을 위해 달린다~ 아빠의 열혈 구직일기를 만나봅니다.

[2008스페이스코리아] 지구인을 살리는 우주의 무중력!
하루 24시간 동안 우리는 인식하지도 못한 채 수많은 우주기술 제품들을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다?! 노약자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물이 필요 없는 샴푸는 NASA에서 개발한 우주인용 샴푸! 콜라를 비롯한 음료까지 맑은 물로 걸러내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정수기도! 우주비행사들의 식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된 우주기술! 거기에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경재배도 우주에서 온 기술! 우주인들이 무거운 식량을 우주정거장으로 가져가는 대신 씨앗을 가져가 재배해 식량으로 사용하자는 발상에서 개발된 것이 농가의 수익을 2배로 올려주는 효자로 변신! 정확한 수술과 빠른 회복기간으로 점차 보급이 늘어가고 있는 수술로봇 역시 우주에서 파생된 기술로 인해 가능하게 된 것! 우주선을 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팔이 이제는 의학용으로 변신한 것이다. 보통 사람의 24시간을 지배하는 우주기술들을 속속들이 포착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