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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4.11 (토)
[화제1] 서해안에 금괴가 나타났다!
[Happy Weekend] 추천! 가족외식 명소 -첩첩산중에서 먹는 초대형 구들장 모둠구이-
[금요 X파일] 흙으로 만든 자동차?
[화제2] 39세 노총각 아빠와 56명의 아이들?
[투데이 사람들] 진리마을 흥부네 9남매

[화제1] 서해안에 금괴가 나타났다!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4월의 소래포구에 금괴가 있다? 먼저 마을 주민들을 만나봤는데 속속 이어지는 제보들! 어느 한적한 섬이 보이는 곳, 바다 밑에 표시를 해서 숨겨두었다? 금괴를 가지러 가는 배는 모두가 잠든 새벽 바다에 움직이는데, 그래서 새벽 4시에 바다로 출발! 거친 파도에 지쳐갈 무렵, 드디어 금괴가 숨겨진 비밀장소에 도착한 듯 한데 부표를 건지는 선장님! 서서히 그물이 배 위로 올라오고 모두가 긴장된 순간, 그물 속에서 보이는 저것이 금괴?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금괴는 보이지 않고.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꽃게? 금괴라고 불리는 이유는 맛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만 그 수효를 맞출 수가 없어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고! 그래서 소래포구에서는 꽃게 값이 금값이다, 라는 뜻으로 금게(금괴) 라고 부른다! 꽃게는 그 명성답게 요즘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데! 가장 영양 좋고 먹기 좋은 메뉴는 역시 꽃게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 이 뿐 아니다! 달짝지근한 꽃게와 뜨끈한 라면과의 환상적인 만남, 꽃게라면. 시원한 국물 맛은 따라올 자가 없다! 꽃게 매운탕까지~ 바다를 벗 삼아 꽃게음식을 먹는 이곳이 천국! 해를 등지고 갈매기 떼를 몰고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경의 소래포구! 귀한 대접을 받는 꽃게를 만나러 출발해보자.

[Happy Weekend] 추천! 가족외식 명소 -첩첩산중에서 먹는 초대형 구들장 모둠구이-
가족들과의 외식!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분위기는 물론, 특별한 맛이 함께 하고, 추억을 만들어 주는 체험까지 있는 곳이라면 그야말로 제격일터! 이에 맞는 외식명소를 찾고자 간 곳은 부산광역시 달음산. 건물이라고는 한 채도 없을 것 같은 이곳에 식사시간만 되면 사람들이 몰려든다는데... 사람들이 향하는 곳은 벚꽃에 둘러싸인 굴피집! 도대체 무슨 음식이기에 산속까지 오는 수고를 감내하는 것일까? 쇠고기, 돼지고기, 새우, 조개, 호박, 고구마가 한 접시에 나오는 모둠구이! 그러나 아무리 둘러봐도 구울만한 판이나 불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식탁 위에 놓기만 하면, 바로 구워지는 이색광경이 펼쳐지는데... 식탁 안쪽에서는 장작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것! 250cm의 긴 식탁이 거대한 구들장 불판역할까지 함께 하고 있다! 고온의 구들장 불판에서 고기와 해산물을 익히면 겉은 바삭하고 육즙은 그대로 살아있다고. 게다가 육류에는 산 속에서 자란 오가피 가루를 뿌려서 잡냄새를 잡았다. 그 때! 눈길을 사로잡는 불쇼가 벌어지는데... 돼지고기에는 보드카를 쇠고기에는 레드와인을 뿌려서 남아있는 마지막 잡냄새를 잡고, 감칠맛을 더해준다고. 모둠구이는 들깨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이 더욱 일품! 식사를 마치고 난 뒤, 쑥찜질을 즐기면서, 오가피차를 마시는 것 또한 필수 코스~ 분위기, 맛, 추억이 함께하는 가족외식 명소를 소개한다!

[금요 X파일] 흙으로 만든 자동차?
충청남도 논산에 가면 흙으로 만든 자동차가 시내를 돌아다닌다? 소문 속 주인공을 찾아 수소문한 제작진. 곳곳에서 목격했다는 사람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마침내 실체 확인에 나서게 되었는데... 외부와 내부까지 온통 흙으로 뒤덮인 특이한 자동차 발견! 게다가 속력내서 방방곡곡 안 다니는 곳이 없다. 3년 전 손수 만들었다는 흙차의 주인! 20년 전 어머니가 아프셔서 백방으로 몸에 좋은 것을 알아보던 중 우연히 황토의 효능을 접하게 되었다고. 때문에 매일 타고 다니는 자동차를 자신만의 흙차로 바꾸게 되었다는데... 이런 그의 남다른 생활이 공개되었으니 자동차뿐만 아니라 주변 곳곳을 온통 황토로 바꾸었다고. 세수할 때나 양치질할 때는 물론, 빨래할 때도 세제 대신 황토를 넣는데 심지어는 모든 음식에도 양념처럼 뿌려 먹고, 틈나는 대로 간식처럼 챙겨먹는다. 오랜 세월동안 한시도 손에서 황토를 떼놓지 않았다는 기이한 사람! 엑스파일에서 추적해봤다. 

[화제2] 39세 노총각 아빠와 56명의 아이들?
39살 결혼도 안한 총각이지만 이미 아빠로 불리는 사람이 있다?! 찾아간 곳은 경기도 화성의 한 주택. 제작진이 집을 찾았을 때도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다는 조대훈씨! 드디어 의문의 아이들이 있는 집 안을 공개하는데... 집 안 가득 뛰어놀고 있는 아이들의 정체는 강아지? 그것도 무려 56마리! 게다가 그 많은 종류가 치와와 단 한 종류였다! 10살의 할머니 개부터, 16주 강아지까지~ 56마리 치와와는 모두 한 가족! 6대째 이 집에서 살고 있는 중이라는데~ 이 모든 개들을 조대훈씨가 돌보고 있었던 것. 강아지들이 일어나자마자 강아지 대소변을 치우느라 인터뷰조차 불가능한 상황! 또한 곳곳을 돌아다니며 물고 뜯고, 장난치는 바람에 찻잔도 여럿 깨졌다고~ 이렇게 강아지 뒤치다꺼리 하느라 하루 종일 바쁘지만 이것마저도 행복이라는 대훈씨! 애견들을 위해 불, 녹차로 살균작업을 하고, 감기가 걸린 개들을 위해 도라지를 끓여 먹이기까지 한다. 게다가 목소리만으로도 이 십 마리 넘는 개를 구분하기까지~ 39살 총각아빠 대훈씨의 유별난 애완견 사랑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진리마을 흥부네 9남매
아침에 눈만 뜨면 소란스런 하루가 시작되는 진리마을 9남매네. 중학교 2학년인 맏딸 혜선이 부터 작년 12월에 태어난 막내 혜연이 까지 3남 6녀 총 아홉 명의 아이를 둔 고철준(36세), 박종미(39세) 부부. 그리 넉넉지 않은 살림이지만, 부모 없이 외롭게 자란 철준 씨는 자신의 아이들만큼은 사람의 정이 그립지 않게 키우고 싶었다는데. 그런 마음으로 하나, 둘 낳다보니 어느덧 슬하에 아홉 명의 아이를 두게 됐다는 두 사람. 아이들이 많다보니, 늘 티격태격, 시끌벅적 소란스럽지만 밝고 착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그런 9남매의 아빠 철준 씨는 약 16년 경력의 중식당 요리사. 조그마한 시골 동네의 중식당에서 혼자 모든 걸 다해야하는 형편이지만, 9명이나 되는 아이들과 아내의 생계가 자신의 손에 달려있다는 생각에 아픈 몸을 이끌고 오늘도 중국집으로 출근을 한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외식조차 변변히 하지 못했던 9남매에겐 자장면이 가장 맛있는 음식이며, 그런 자장면을 만드는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멋지다고. 그런 9남매가 오랜만에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출출해진 배를 부여잡고 아빠가 일하고 계신 중국집을 찾았는데. 근무 시간에 가게로 찾아오지 말라고 하신 아빠의 말씀 때문에 선뜻 가게 안으로 들어서지 못하는 아이들. 하지만 배꼽시계는 자꾸만 울려대고. 아이들은 용기를 내어 가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는데. 과연 아이들은 이 세상에서 최고로 맛난 자장면을 먹을 수 있었을까요~? 함께 하기에 행복한 진리마을 9남매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