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4.14 (화)
[화제1] 제주도, 최고의 인어를 찾아라! [유령 식당의비밀] 버스 종점, 30 년 된 막국수집 [화제2] 첩첩산중, 수 천 개 부처손의 정체는? [라이벌열전] 힘이 불끈~ 흙 속의 천하장사들 납시오! [투데이 사람들] 언니하고 나하고~ 홍자매의 동행 [화제1] 제주도, 최고의 인어를 찾아라! 해녀의 본고장! 제주도!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 별난 대회에 제주도 해녀들 총 출동했으니~40살의 생기발랄한 해녀들부터~ 무려 70세가 넘는 최고령 해녀까지! 이 한 몸 불살라 보려는 해녀들로 지금 제주도는 시끌벅적 하다. 제주를 상징하는 해녀 문화를 오래도록 보존하고 계승하고자 작년부터 해녀마을인, 제주 귀덕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최고의 해녀를 뽑는 과정 한번 독특하니~ 제한시간은 오직 2시간! 장소는 제주도 다덕도 앞바다 어디든 상관없다! 약 2시간 동안 각자 물질을 통해 소라, 전복, 문어, 해삼 등 을 가장 많이 채취해 오는 해녀가 최고의 해녀로 뽑히는데~채취하는 해산물 별로 득점 점수가 당일 정해져 긴장감은 배로 흐른다고! 최고의 해녀로 선정되면 기념 메달과 상금이 주어진다! 이 대회를 개최하는 해녀마을 귀덕리는 이 대회를 준비하며 지금 그야말로 잔치 분위기라는데.이 대회에서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들은 대회당일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과 마을 주민들에게 시식의 기회도 제공되는데~제주도 최고의 해녀를 뽑는 이색 대회 현장 속으로~ 투데이 카메라가 출동한다! [유령 식당의비밀] 버스 종점, 30 년 된 막국수집 강릉 주문진읍 향호리를 오가는 시내 버스,, 이 버스의 마지막 종착지점!! 그곳에서도 100미터 떨어진 곳,, 밤이면 불빛한 점 없는 으스스한 곳,, 바로 옆에는 저수지..그곳에 마당이 있고 방이 여러 개있는 가정집 같은 식당이 있다. 바로, 32년째 한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막국수집!! 이북이 고향인 아버지와 서울이 고향인 어머니가 만나서 함흥 냉면같은 막국수를 만들고있는데,, 지금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 어머니는 중풍으로 쓰러져서 손수 일은 못하지만 아들과 며느리가 30년 넘게 이어온 막국수 맛을 그대로 유지해오고 있다. 함경도 냉면 스타일의 막국수는 바로,, 가자미식해를 올린 매콤한 막국수!! 생물 참가자미만을 쓰기 때문에 가자미 회무침처럼 쫄깃쫄깃하고, 3년 넘은 조선 간장을 쓰기 때문에 육수 맛이 진하고 감칠나다. 또, 생삼겹살을 삶아서 도마채로 내오는 수육을 3년 넘은 된장넣고, 어머니에게 전수받은 백김치에 싸먹는 절묘한 맛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이곳을 찾아온다는데,, 버스도 닿지 않는 외진 곳,, 가정집처럼 허름해서 자칫 지나치기 쉬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특별한 이유를 생생하게 전한다. [화제2] 첩첩산중, 수 천 개 부처손의 정체는? 첩첩산중에 있다는 수 천 개의 부처님 손! 혹시 바위에 새겨진 불상의 일부?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달려간 곳은 경남 함양. 부처님 손이라면 사찰 스님이 가장 잘 알고 계실터. 도착하자마자 사찰부터 찾아가 보지만 금시초문이라는 스님 말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을 주민들에게 수소문해보니 마을 사람들은 다 아는 보물이라는데.. 하지만 그 수천개의 부처손을 보기 위해서는 높디 놓은 바위산을 타야한다고.. 오직 부처손의 정체를 밝히겠다는 일념 하나로 주민들과 함께 산을 오르기 시작한 제작진.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산길. 게다가 갈수록 험해지는 산세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던 그때! 제작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우리가 그렇게 오매불망 그리던 부처손!! 눈으로 보기 전에는 결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부처손의 실체. 첩첩산중 바위산의 보물~ 부처손의 정체를 전격 공개한다! [라이벌열전] 힘이 불끈~ 흙 속의 천하장사들 납시오! 경북 의성. 사람 힘을 능가하는 기운 센 것이 있다? 커다란 입과 수염! 생김새는 우스워도 그 힘만큼은 최고라는 의성의 천하장사! 그 천하장사를 만나려면 특별한 ‘못’을 찾아야 한다!그물위로 힘차게 튀어 오르는 메기들!! 그 몸놀림이 장난이 아니다!이 지역에 많이 분포한 황톳물을 먹여 키운 메기들은 더욱 튼튼하고 맛이 좋다!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약해진 기운을 보하고 정력을 증진시켜주는 효능이 크다는 대표 보양 식품 메기!맛으로도 절대 뒤지지 않는 다는 메기 요리들!!메기 한마리 통째로 넣고 끓인 메기탕과 매콤한 양념과 메기의 환상적 만남!! 메기 양념 구이까지! 한편 전남 장흥에는 막 겨울잠에서 깨어난 천하장사가 있다는데! 대형 바구니로 길을 만들며 개펄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다른 도구도 필요 없다! 맨손으로 재빨리 잡아채는데~!어찌나 기운이 센지 사람의 손을 순식간에 벗어나는 것의 정체는?바로 개펄 장어!자꾸 도망가는 장어들과 사람들의 한판 승부가 펼쳐지고!! 개펄에서 키운 장어는 자연산에 못지않게 싱싱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고 활동성도 좋아서 더욱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지금, 최고의 힘과 싱싱함을 자랑한다는 흙 속 천하장사!장어와 메기의 특별한 라이벌 열전이 펼쳐진다! [투데이 사람들] 언니하고 나하고~ 홍자매의 동행 전라남도 구례에는 부부보다 더한 금슬로 동네서도 소문난 자매가 있다는데, 올해 93세 홍인희 할머니와 82세의 홍원례 할머니 자매가 그 주인공이다. 어릴적부터 막내라고 유난히 예뻐해 주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힘이 되어 준 언니에게 동생은 살아생전 은혜를 갚는다고 22년 전부터 언니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는데,,, 거동이 불편한 언니를 위해 직접 리어카를 운전해 언니를 모시고 보건소를 가는가 하면, 언니가 좋아하는 반찬 준비를 위해 아픈 팔로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동생. 반면 잔소리꾼에 무뚝뚝한 게 남편보다 더한 언니지만, 고생하는 동생이 안쓰러워 어릴 때 그랬던 것처럼, 동생의 긴 머리를 예쁘게 땋아주고, 연탄불 에 덴 상처가 혹시 덧나지는 않을까 동생 팔에 약을 발라주기도 하고, 동생이 행여나 힘들어 할까봐 리어카에 편히 타지 못하고 한사코 걸어가는 언니다. 22년 동안 한시도 떨어져 본 적 없는 자매지만, 가끔 언니의 간식거리를 위해 시장에 가는 동생. 단 몇 시간 동안의 외출이지만 동생이 외출할 때마다 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노심초사하며, 오매불망 동생 오기만을 기다리는 언니다. 어릴 시절 언니가 그랬던 것처럼 이제는 동생이 언니의 손발이 되어, 어린 시절의 모습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는 홍자매의 생활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