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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5.09 (토)
[생활의 재발견] 대롱대롱~ 고추가 사는 아파트?!
[화제1] 종이로 만든 카메라가 뜬다? 
[화제2]소리 나는 지붕의 비밀?
[대박식당 생존기] 꽃게철이 돌아왔다! 살이 오동통~ 
[투데이 사람들] 가수 김국환, 나의 사랑 나의 아내



[생활의 재발견] 대롱대롱~ 고추가 사는 아파트?!
반짝반짝~ 언제나 발명 아이디어가 샘솟는 충북 예산의 발명왕, 이승준씨. 그는 마을에서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소문난 발명가라는데... 응달에서도 고추를 말릴 수 있는 ‘고추 자연 건조 틀’부터 사과나무를 잘 자라게 해주기 위해 만든 ‘유인추’, 내용물을 오랫동안 차게 해주는 ‘얼음컵’, 병에서 떨어지지 않는 ‘뚜껑’에 이르기까지 발명품도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가 바로 경찰이라는 사실! 경찰생활을 하면서 얻은 경험 역시 자연스럽게 발명으로 이어졌다는데. 모자를 넣는 ‘근무모 보관함’, 침입자가 발생했을 때 요란한 소리로 울리면서 자동으로 위험을 알리는 ‘고성능 무선경음기’도 그의 발명품이다. 최근에는 도망가는 범인의 다리를 휘감는 ‘경찰봉’ 발명에 푹 빠져 있다는데. 발명이 취미이자 곧 생활이라는 별난 경찰관 이승준씨를 만나보자.  


[화제1] 종이로 만든 카메라가 뜬다?
세상을 바라보고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도구, 카메라. 그런데 종이 한 장만 있으면 카메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멀쩡한 카메라에 종이만 둘렀다고 생각하면 오산! 텅~ 비어있는 종이 카메라의 내부! 아무것도 없다! 단지 구멍 하나 뚫어줬을 뿐인데~ 사진이 찍혀 나온다는 놀라운 사실. 버려진 라면상자도 흔히 보는 사무용지도 멋진 카메라로 변신한다는데... 종이 카메라의 정체! 알고 보니 사진에 일가견 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예술 카메라로 통하는 ‘핀홀 카메라’의 원리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일상적인 풍경도 종이 카메라 안에서는 작품이 된다? 피사체를 선명하게 포착하는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몽환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진을 만들어낸다는 종이 카메라만의 매력! 나만의 카메라로 만들어낸 나만의 이미지~ 세상을 담아내는 색다른 방법! 종이 카메라의 비밀이 공개된다.  



[화제2]소리 나는 지붕의 비밀?
상한 소리가 나는 지붕이 있다? 소식 듣고 찾아간 곳은 충남 홍성의 작은 시골마을. 하지만 소리는커녕 정적마저 감도는 마을. 소리 나는 지붕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다. 궁금한 마음에 마을 주민들에게 물어보니 시끌벅적 요란한 소리가 나는 지붕이 있긴 있다는데...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찾아간 집. 하지만 현대식 기와지붕으로 지어진 것 말고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지붕. 게다가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전등까지 비춰가며 지붕 이곳저곳을 살펴보던 그때! 불빛에 놀라 달려 나오신 주인아저씨, 기와지붕에서 나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이른 아침에 찾아와야 한다고. 궁금한 마음 잠시 접어두고 날이 밝자마자 다시 찾아갔다. 그런데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어디선가 들려오는 수상한 소리가 있었으니... 그 정체는 알 수 없지만 지붕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수상한 소리! 해마다 이맘때면 들썩들썩한다는 소리 나는 지붕의 비밀을 전격 공개한다.



[대박식당 생존기] 꽃게철이 돌아왔다! 살이 오동통~
꽃게철이 돌아왔다! 살이 오동통~ 알이 꽉 찬, 제대로 된 꽃게 맛을 보기엔 지금이 적기! 싱싱하게 살아있는 꽃게 하나로 입맛을 평정한 곳이 있으니 줄서서 기다리는 건 기본, 수많은 꽃게 집 중에서도 이 집 꽃게 맛 한번 본 사람들은 먼 길 마다 않고 이 집만을 고집한다는데~ 콩나물에 빨간 양념이 듬뿍! 그 속에 주인공 꽃게가 싱싱한 살 자랑하며 떡 버티고 있는, 일명 ‘꽃게 양념찜’ 일년 열두달! 맛있는 꽃게가 따로 있다! 때마다 가장 맛있는 지역의 꽃게만을 골라 골라~ 주문 즉시 살아있는 꽃게를 그 자리에서 손질해 내놓으니, 맛은 기본이요~ 싱싱함이 살아있다! 또 하나 다른 곳과 달리 이곳의 꽃게는 통째로 먹어도 가시에 찔리는 법이 없다! 발라먹기 힘들다는 다리 살도 그냥 입안으로 쏙쏙~ 바로, 손님의 편의를 위해 가시 완벽 제거! 정성스레 손질해 내놓는 사장님만의 전략! 양손의 인대가 망가져 수술까지 받았지만, 그래도 찾아주는 손님에 대한 고마움과 배려로 꽃게 손질만은 지금도 직접, 정성을 다해 한다고. 다양한 입맛에 맞춰 골라먹는 재미까지 있다. 매콤한 양념보다 담백한 꽃게 그대로의 맛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물 자작하게 넣어 살짝 삶아낸 ‘꽃게 백숙’까지~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 최고가 되기 위해 변함없이 노력할 거라는 사장님의 손맛이 완성해낸 일품 꽃게 맛을 소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가수 김국환, 나의 사랑 나의 아내
1992년 주부들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 ‘타타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많은 인기를 끌었던 가수 김국환씨. 요즘엔 가족들 사이에선 ‘김주부’라고 불리며 가정적인 남편으로 생활하고 있다는데. 결혼 후  27년 동안 남편 뒷바라지와 아이들 키우느라 집안일만 했던 아내가 젊었을 때 못해본 일을 늦게나마 시작했다고. 바쁜 아내를 도와 이제는 집안 청소부터 장보기까지 함께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김국환 씨. 오늘은 새벽시장에 가는 아내를 돕기 함께 길을 나섰는데... 생선을 고르는 것부터, 가게에 갖다 놓는 것까지 남자도 하기 힘든 일을 여자 혼자서 하느라 고생도 많았을 텐데, 지금껏 힘들다고 투정한번 하지 않은 아내의 모습에 가슴이 아픈 김국환씨다. 일을 하던 아내가 부르는 소리에 부리나케 부엌으로 달려가는 김국환 씨. 서투른 솜씨긴 하지만 아내를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얼마 전 신곡을 낸 김국환씨, 27년 동안 아내를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김국환 씨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