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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5.12 (화)
[화제1] 마량 포구가 들썩~  자연산 광어의 귀환! 
[라이벌열전] 남들은 모르는~ 우리 동네 이색 잡이! 
[화제2]사찰을 점령한  달콤 살벌한 침입자?! 
[유령 식당의 비밀] 유령 식당의 비밀
[투데이 사람들] 7세 노모와 70세 아들의 못 말리는 사랑



[화제1] 마량 포구가 들썩~  자연산 광어의 귀환!
오직 이 때만을 위해 일 년을 기다렸다! 지금 서해안 마량포구는 자연산 광어 대풍으로 들썩 들썩~!대한민국 사람들의 국민 횟감! 광어! 9,900원짜리부터 이,삼만원이면 먹는 흔하디흔한 광어인데 지금 서해안 마량포구엔 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광어들이 득실댄다! 바로 자연산 대형 광어들!!기본이 3.4 kg이고 7-8kg이 넘는 초대형 광어까지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흔히 볼 수 없는 10Kg이상되는 초대형 광어는 길이만도 1m이상이라고...매년 5-6월이 되면 광어들이 산란을 위해 늘 이곳을 찾기 때문에 마량포구 어장은 물반 광어반이라는데 다른 물고기를 잡다가 5, 6월 두 달간만 광어잡이배로 변신한 선박들은 대부분 만선으로 돌아와 마량포구에서만 많게는 하루 10톤이 넘는 광어들을 잡아온다는데~ 회로 뜨면 살이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이 과연 예술이란다. 자연산 광어를 저렴한 값으로 먹을 수 있기에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것인데 이들을 위한 틈새시장 장악한 분들 있으니 바로 자연산 광어 회 떠주는 아주머니 특공대! 평균 경력 10년이상의 마을 아주머니들로 위판장에서 직접사서 먹는 관광객들을 위해 광어철인 5-6월에만 회를 떠주는 반짝 장사를 한다고. 누구나 먹을 수 없는 자연산 광어의 위풍당당 2008 귀환기! 그 떠들썩한 현장 속으로 투데이 카메라가 따라가본다! 


[라이벌열전] 남들은 모르는~ 우리 동네 이색 잡이!
계절의 여왕 5월! 게잡이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이 있었으니~!! 남제주군 신풍리의 한 마을!마을사람들이 찾아 나선 것은 바로 ‘갱이’!!갱이를 잡으려면 꼭 필요한 것이 있다!!바로 복쟁이와 장갑! 장갑낀 손에 복쟁이 조각을 묶기 시작하는 사람들~!!복쟁이가 묶인 손을 얕은 바다 바위 틈에 집어 넣는데~!미동도 없이 한참을 가만히 있던 사람들~!잠시 후 장갑에 딸려 올라온 것은~바로 제주의 보물 갱이! 돌 틈에 사는 작은 바닷게인 방게를 뜻하는 제주 사투리로 제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제주 특산물이다. 작은 돌들은 그냥 돌을 뒤집기만 해도 쏜살같이 도망치는 갱이들을 볼 수 있는데~돌을 뒤집으며 잡고 돌 틈에 장갑 넣어서 잡고 게 잡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한편 경남 사천에서는 대야로 게를 잡는다! 작은 구멍이 뽕뽕 뚫린 빨간 고무 대야!! 이것이 게를 잡는 도구라는데~!갯벌에 도착한 사람들~!일정한 넓이로 땅을 파는가 싶더니~구멍 뚫린 대야를 땅에 묻기 시작하는데! 게다가~묻은 대야에 작은 생선을 한 토막씩 끼워 넣고!! 이제 남은 것은 물이 한차례 들어왔다 나가기를 기다려야 한다. 잠시후~ 과연 대야에는 어떤 일이?대야 안에는~ 작은 게들이 바글바글 한데~!밀물 때 생선 냄새를 맡고 몰려든 방게들~!! 대야에 뚫린 구멍으로 물이 빠지고 빈 대야는 미끄러우니~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 왔지만 나갈 때는 마음대로 갈 수 없어 꼼짝없이 잡히게 된다는 것~!사천의 방게볶음과 방게 젓 VS 제주의 토속음식 갱이 죽의 한판 승부!!




[화제2]사찰을 점령한  달콤 살벌한 침입자?!
사찰을 점령했다는 별난 침입자!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달려간 곳은 경북 안동에 위치한 광흥사. 스님의 안내를 받아 문제의 침입자가 산다는 곳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곳은 바로 스님들의 생활하는 요사채 그 중에서도 사람 손 닿기 힘든 천장 속!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내시경 카메라까지 동원 천정 속 침입자 확인에 나섰다! 그리고 잠시 후 카메라에 잡힌 수상한 물체!! 그것은 다름 아닌 벌! 살생을 금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벌들도 아는 것일까? 벌써 5년이 넘도록 사찰 천장 속에 살고 있다는데.. 덕분에 사찰 안은 그야말로 벌 천지! 하지만 하루 종일 사람들이 드나드는 사찰. 게다가 바로 옆 아궁이에서는 하루 종일 연기까지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벌들이 이런 곳에 집을 지은 것일까? 그리고 석가탄신일을 맞아 5년 만에 처음 공개되는 천장 속 벌집의 모습! 개봉박두~~ 사찰 천정을 접수한 별난 벌들을 모습을 전격 공개한다!


[유령 식당의 비밀] 유령 식당의 비밀
여주의 허름한 식당. 들어가는 문이 어디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낡고 오래된 이곳에 날씨가 더워지는 이만 때가 되면 전국에서 손님이 몰려든다?? 이유는, 지금부터 시작되는 시골 열무 국수때문! 그런데, 이곳에 와서 열무 국수를 시키는 사람들은, 면 굵기를 원하는 대로 시킨다? “굵게, 보통, 얇게”!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이유는, 손님이 오면 그때 그때 면을 뽑아주기 때문! 유난히 쫄깃해서 시원한 열무김치와 잘 어울리는 열무 국수!! 열무 김치 자체를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담그는 것도, 이집만의 비법이 있기 때문인데, 여기에 한가지 더!! 5천원이면 주먹만한 김치만두가 13개!! 그것도, 매일 새벽 6시부터 만드는 손두부 넣고, 6개월 묵혔는데도 전혀 쉰 맛이 나지 않은 이집만의 비법? 김치를 넣어서 특별한 맛이 나는데, 고향집처럼 푸근한 곳에서 먹는 열무김치와 김치만두! 그 깊은 맛을 공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7세 노모와 70세 아들의 못 말리는 사랑
경기도 안산의 대부도,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잔소리를 하는 백수를 바라보는 어머니와 그 어머니의 잔소리에 행복해 하는 칠순의 아들이 있다. 늘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두 모자. 칠순의 아들이 설거지를 하며 어머니를 위해 식사를 준비하면 그 연세가 무색하게 그릇을 통째 들고 한 그릇을 뚝딱 비우는 어머니.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살다가 10년전 마지막 여생을 혼자 되신 어머니와 함께 하기 위해, 자녀들과 처를 남겨두고 들어온 홍의윤씨. 참 부지런했던 어머니의 근성을 닮았는지 아들 또한 칠순의 나이에 어머니 간식거리라도 더 사드리려 경비일을 하면서 농사를 짓는데, 어머니를 남겨두고 밭일하러 갈때가 아들은 마음이 제일 시리다. 하지만 정정하신 어머니는 아들의 양말이며 속옷을 손빨래 하고, 빳빳하게 마른 아들베갯보를 돋보기도 없이 바느질을 하신다. 그 시각, 아들은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시는 바지락을 캐기 위해 갯벌로 향하고. 서로를 걱정하고, 늘 곁에서 외눈박이 같은 사랑을 하는 두 모자의 아름다운 동행을 따라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