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5.13 (수)
[화제1] 대포 소리가 들리는 마을?! [화제2] 학교에 아마존 정글이 있다?! [화제3] 고무신으로 잡는 물고기?! [음식 트렌드] 강화도 별미 3총사! [화제4] 황금보다 귀한 물이 있다?! [화제1] 대포 소리가 들리는 마을?! 쾅쾅- 대포 소리가 들리는 마을이 있다?! 괴 소문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달려간 곳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하지만, 예상과 달리 너무나 한적한 시골마을- 둘러보고 둘러봐도 절대 대포소리는 들리지 않을 분위기인데~ 주민들의 증언을 따라 마을 구석구석 수소문한 결과! ‘대포소리를 들으려면 산으로 가라?! 혹시 산 속에 화약고라도 있는 걸까? 알쏭달쏭한 단서를 쥐고 마을 사람들과 산으로 올라가 보는 제작진. 잠시 후 일제히 발길을 멈춘 곳에 서 있는 것은 웬 나무 한 그루? 헌데 대포알 주렁주렁 달렸다며 그 잎을 열심히 따는 행동만 반복하는 사람들, 일제히 마을로 내려와 그 잎을 태우기 시작하는데- 그 순간!! “파바박~쾅” 장작 사이로 터지는 소리! 가히 대포소리와 흡사한데~ 범상치 않은 이 나무의 정체는 바로 ‘꽝꽝 나무’!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꽝꽝 나무는 그 잎이 일반 잎과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열을 가하면 터지면서 꽝꽝 소리를 낸다고~ 이 신기한 소리 덕분에 이 마을 사람들은 ‘꽝꽝 나무’ 잎을 태워 악귀를 쫓거나 한 해 풍년을 기원해왔단다! 다 타고 남은 재는 신경통에 좋아 온 몸에 바르면 온갖 통증도 싹 가신다는데~ 쿵쿵 쾅쾅 엄청난 소리로 마을이 들썩들썩~ 대포 소리가 들리는 신비한 마을의 비밀을 밝혀본다! [화제2] 학교에 아마존 정글이 있다?! 경남 창녕에 열대 동물들이 우글거리는 아마존 정글이 있다?! 아무리 지구 온난화! 이상기온! 으로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지만, 설마~ 믿기 어려운 제보를 듣고 경남 창녕으로 출동한 제작진, 하지만 평범하기 짝이 없는 농촌마을인데~ 온 산을 둘러봐도 열대 동물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따라 당도한 곳은 한 시골학교. 그렇다면 시골학교에 열대 동물들이 산다?!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학교로 들어서자 눈앞에 펼쳐진 놀라운 광경! 평소 TV에서나 보았던 도마뱀, 뱀은 기본, 곰, 스컹크, 개미핥기까지! 학교 운동장을 점령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이는 찰나, 몸에 뱀을 두르고 나타난 사나이가 있었으니 2008 타잔 김석훈씨! 그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독거미, 고슴도치. 거북이, 원숭이, 너구리 등 온갖 열대 동물들이 총망라~ 그야말로 아마존 정글이 따로 없다! 한 마리 두 마리 애완용을 키우다 2백여 마리 열대동물 아빠가 된 김석훈씨. 동물 표정만 봐도 아픈지 배가 고픈지 척 알다보니 환경청에서도 개인이 키울 수 없는 동물들을 키워달라고 맡길 정도라는데~ 요절복통 열대 동물들과 학교에서 좌충우돌 살아가는 2008 타잔이 사는 법을 공개한다. [화제3] 고무신으로 잡는 물고기?! 자고로~ 고무신이라 하면 예나 지금이나 우리 시골어르신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생활필수품! 그런데~ 상상초월! 기상천외~ 발에 신는 고무신, 달랑 요거 하나로 망망대해 바닷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진상 확인을 위해 찾아간 곳은 보물섬- 남해의 다랭이마을. 깎아지를 듯한 다랭이 논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한가로운 풍경뿐이었는데~ 그런데, 정말 고무신으로 물고기라도 잡는 걸까? 다랭이마을 분들 신발은 고무신 하나로 100% 통일이다! 갑자기 동네를 울리는 마을방송! 혹시가 역시로 바뀌는 순간! 한 곳으로 집합하는 마을어르신들~ 물고기를 잡으신다더니, 빈손에 고무신 하나 달랑 신고, 물고기 잡는 준비는 끝이란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돌돌돌돌~ 노래를 부르는 해안가 몽돌밭! 그러나 바다 위에 배 한척 보이지 않고, 어르신들은 고무신에 양말까지 벗고, 바다로 뛰어들기 시작! 그렇게 열혈단신 맨발의 청춘으로 물고기 잡겠다며, 험한 파도와 맞서는데... 놀라운 사실은 지금부터! 커다란 몽돌을 들어 올리더니, 반쯤 접은 고무신을 그 아래 끼우는 게 아닌가?! 얼마나 기다렸을까.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바다미꾸라지- 반지래기?! 바다에 사는 미꾸라지? 외모는 물론 돌 틈에서 사는 습성까지 비슷하다는데~ 고무신으로 잡는 물고기-바다미꾸라지의 정체를 밝혀본다. [음식 트렌드] 강화도 별미 3총사! 도시에서 가까운 휴양지로 알려진 강화도! 이곳에서 5월부터 8월까지만 맛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음식이 있다! 바로 육지와 낙지가 만나 탄생된 육.낙.회! 강화도 갯벌에서 갓 잡은 낙지와 1등급 한우, 사장님이 직접 공수해온 싱싱한 재료로 만들어 그 맛은 상상초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그만인 쇠고기와 타우린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그만인 낙지와의 절묘한 만남! 그 이름도 생소한 육.낙.회를 먹고 나서 찜질을 한 다음 산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시원한 낙지 물회 한 그릇이면 힘이 불끈~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어디 이뿐이랴~? 이 식당만의 특별 메뉴! 1000도의 가마에서 구워내는 3초 해물숯불구이! 1초, 2초, 3초면 오케이~ 지글지글. 싱싱한 해물구이 맛 또한 일품! 머리부터 발끝까지 힘이 솟는 살아있는 맛! 강화도 별미를 찾아서 떠나본다. [화제4] 황금보다 귀한 물이 있다?! 경상남도 한 마을에 황금보다 더 귀한 물이 있다?! 수소문 끝에 찾아가보니 물 한 그릇 인심도 야박한가하면 제작진이 손 씻은 물을 버리자 호통을 치신다! 알고 보니 이 마을은 황금보다 물이 더 귀하다??는데~ 사연인즉슨 해발 400M에 달하는 고지대에 위치한 마을은 상수도 배수관 연결에 어려움이 있어 상수도 배관이 아닌 자연수를 관정에 저장해 생활용수로 사용하는데 올 들어 적게 내린 눈과 비로 식수 확보가 여의치 않아 주민들이 초비상! 주민들이 물 아껴 쓰기 대작전에 나섰다! 동네의 물탱크인 관정의 물이 줄어드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마을 이장님은 아침마다 물 아껴 쓰기에 동참하자는 안내 방송으로 하루를 하는가 하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용할당량을 체크한다. 한 가구 한명당 사용할당량은 PT병 1.5리터?! 식수 뿐 아니라 논에 물을 대지 못해 걱정이 태산이라는데~ 피나는 물 절약 수칙부터 물 가뭄에서 벗어나고파 기우제까지 자내는 신 물(水) 자린고비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