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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5.14 (목)
[화제1] 밤마다 보쌈 하는 마을?  
[화제2] 집 마당에서 천연가스가 펑펑~? 
[화제3] 지도에 가면 한반도가 있다?  
[추적! 소문난 맛집] 국물을 마시는 게장백반? 
[투데이 사람들] 행복을 요리한다~ 주방으로 간 아빠!  



[화제1] 밤마다 보쌈 하는 마을?
강원도에 있는 한 산골마을. 이 마을에 유명한 것이 있어 투데이 제작진이 부리나케 달려갔는데. 여기저기서 감자, 옥수수 등 마을 자랑 늘어놓는 사람들. 그런데 이 마을에 유명한 명물이 또 하나 있었으니, 바로 보쌈! 보쌈이라 하면 돼지고기 푹~ 삶아 쫄깃쫄깃하게 즐기는 그 보쌈? 강원도에 보쌈이 유명하단 얘긴 금시초문인데. 일단 보쌈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회관으로 할머니들을 찾아간다. 그런데 그곳에서 들은 황당한 증언! 보쌈은 깜깜한 밤에 행해지는 남자들만의 전유물이다?! 방법을 들어보니, 일단 널찍한 보자기를 준비하고! 목표물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휙~ 둘러씌운 다음! 끝으로 단단한 끈으로 꽁꽁 동여맨다는데. 그렇다면 혹시 부녀자 보쌈? 밤이 되자, 하나 둘씩 채비를 하고 집을 나서는 사람들. 듣던 대로 모두 남자다. 그런데 그들이 보쌈을 하기 위해 도착한 장소는 황당하기만 한데. 과연 그곳에서 보쌈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온 마을을 떠들썩하게 한 보쌈 소동을 투데이카메라가 밀착 취재한다. 


[화제2] 집 마당에서 천연가스가 펑펑~?
집 앞 마당에 천연가스가 나오는 곳이 있다? 제보를 받고 도착한 경남 산청군 신안면.  알만한 사람들 다 알고 있는 천연가스가 나온다는 집에 도착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마당 한복판에 가스레인지가 박혀있다? 불을 붙여보니 그대로 화르르!~ 그렇다면 정말 땅속 에서 나오는 가스? 연결된 배관을 따라 가보니, 그 끝에서 만난 빨간 고무대야?! 365일 가스가 나온다는 고무통! 혹시 주변에 가스 배관이 연결되어있지 않았을까 샅샅이 뒤져봤지만 깨끗! 통 속엔 정체불명의 물만 가득하다? 날씨만 좋으면 순식간에 천연가스가 콸콸 넘쳐 오른다는 고무통. 과연?! 그런데 잠시 후, 가스가 차오르며 뚜껑도 숭숭 올라오는 것 아닌가! 이 천연가스를 호스로 연결, 마당 가스레인지를 만들어 놓고 살아가는 이동근씨! 대체 고무대야 안엔 어떤 비밀이?! 그 비밀은 바로 정체불명의 물! 사실 인분과 소똥이 섞인 똥(?)물이었던 것? 인분과 소똥이 발효되면서 만들어진다는 천연가스! 사정이 이렇다보니 동네 사람들 가스 쓸 일 있으면 무조건 마당으로 집합! 빨래를 삶는가 하면 삼겹살을 나눠 먹으며 공짜 가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마당에서 천연가스가 펑펑?! 마당 가스레인지의 비밀을 밝힌다!



[화제3] 지도에 가면 한반도가 있다?
경상남도 통영과 거제 사이, 남해안 청정해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도’.예로부터 닥나무가 많아 종이가 많이 났다고 해서 붙여인 이름 ‘지도’는 신거제대교에서 배로 5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에, 조류 소통이 원활해 특히 낚시꾼들에게 대인기. 그런데 이 곳에 가면, 한반도를 볼 수 있다는데??  한반도처럼 생긴 바위? 산?? 도대체 그 정체는?바로 ‘지도’ 섬 자체의 모양이 우리나라 한반도 형태와 흡사하다는 것.하늘에서 내려다본 섬은 위쪽에 좌우로 튀어나온 것과 잘록한 허리 부분까지 딱 들어맞는다는데.. 제철 맞은 도다리와 참돔의 환상적인 맛! 가족동반 여행에 안성맞춤! 작은 한반도 ‘지도’!! 지도로 떠나본다.


[추적! 소문난 맛집] 국물을 마시는 게장백반?
양념게장에, 간장게장 맛있는 것은 알지만 너무 비싼 가격 탓에 쉽게 또 한 번에 많이 먹긴 힘들다는 인식이 일반적인데... 동해로 가면 딱 오천원에 넘치게 먹을 수 있는 게장백반이 있다?는 수상한 소문! 속초로 달려갔는데~ 문전성시 이루는 한 식당에서 발견한 것은 커다란 뚝배기! 그리고 홍게 다리와 몸통이! 뚝배기 한 가득~ 아주 빼곡히 차 있다 못해 넘친다 넘쳐! 게다가 손님들 먹고 버린 홍게 껍질은 거름으로~ 텃밭에서 직접 가꾼 각종 채소들과, 바다내음 물씬 나는 밑반찬까지~ 이 모든 게 진짜 5000원!! 과연 어떻게 이런 가격에 이런 음식대접이 가능한 것인지. 그 비법까지 투데이 카메라가 추적해 본다.



[투데이 사람들] 행복을 요리한다~ 주방으로 간 아빠! 
재빠르고 정확한 칼질! 프라이팬을 능숙하게 뒤집는 손놀림~ 거기에 절대미각까지 자랑하는 이시대의 진정한 요리달인 손석환씨(31) 가난한 농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스스로 끼니를 챙겨야했던 어린시절.. 그때부터 석유곤로위에 냄비를 올려놓고 뭔가를 만들어 먹었을 정도로 요리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는데~ 지금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며 아내와 5살배기 예쁜 딸을 둔 아빠라는 그. 그러나 주말이면 동서양을 넘나들며 탕에서 면, 볶음요리에 이르기까지 눈과 입이 즐거운 각종 음식들로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데~ 한편, 요리잘하는 남편 덕에 여성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내 이동운씨(28) 하지만 나름의 속사정도 많다고.. 사연인즉, 요리는 좋아할지언정 치우는 것만은 끔찍이도 싫어하는 남편 때문에 뒤처리가 항상 자신의 몫이 되는 것! 설거지정도야 해줄 수 있다고 해도 끝도 없이 어질러 놓기만 하고 도무지 치우는 것에는 손도 하나 까닥 안대는 남편 때문에 어떤 때는 차라리 내손으로 해먹는게 마음편하지 싶을 때도 많다는데.. 그러나 유난스러울 정도로 요리에 몰입하는 석환씨에게는 그럴수밖에 없는 깊은 사연이 있었으니.. 바로 5살 난 딸이 레트(Rett)라는 희귀병에 걸린 것! 뇌질환의 하나인 이 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몸이 굳어져 가는 병으로, 더욱 마음 아픈것은 마땅한 치료법조차 없다는 것인데.. 때문에 아이를 위해 음식하나를 만들더라도 늘 최선에 최고의 노력을 더한다는 석환씨!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 석환씨의 맛있는 일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