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5.15 (금)
[화제1] 동해바다에 나타난 거대 물고기?! [화제2] 못 말리는 사고뭉치 세쌍둥이 [투데이 X파일] 사람 입 안에 새가 산다? [추천!가족외식 명소] 온가족 건강식! 마늘 보쌈 [투데이 사람들] 강원도 오지마을 노부부의 손녀 돌보기 [화제1] 동해바다에 나타난 거대 물고기?! 이른 새벽이 되면 영덕을 요동치게 하는 엄청난 뭔가가 나타난다?!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찾아간 곳은 경북 영덕 강구항! 생생한 제보들 쏟아지고! 입이 떡 벌어질 만한 엄청난 크기에 놀라운 힘으로 마을이 온통 떠들썩하다고. 어민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이름은 평방어?! 어민들을 따라 직접 바다로 나섰는데... 5월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매서운 바람과 거친 파도로 서 있기도 힘든 상황. 5분 후, 모습을 보이는 것은 농어목 전갱이과의 바닷물고기, 부시리! 방어와 겉모양은 비슷하나 방어보다 조금 더 납작하여 납작 방어라고도 불린다. 지금, 영덕 앞바다가 부시리로 들썩이고 있다! 두 배가 동시에 나가 정치망 그물로 잡는데 엄청난 크기와 많은 양 때문에 고무 튜브까지 사용한다고! 최고 1m50cm가 넘는 부시리를 포함하여 백 마리 이상을 끌어올리는데... 바다의 천하장사답게 배 위로 올라오자마자 힘자랑이 대단하다! 부시리 한 마리 어창 속으로 넣기 위해 여러 번 놓치기 일쑤! 지금 푸르디푸른 영덕 앞바다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부시리를 만나러 출발해보자. [화제2] 못 말리는 사고뭉치 세쌍둥이 노래 잘 하는 쌍둥이에서부터 춤 잘 추는 쌍둥이, 농구선수 쌍둥이까지! 끼와 재능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들~ 그런데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간 큰 쌍둥이가 있다는데... 말 안 듣기는 기본이요, 가는 곳마다 사건사고의 연속! 보고 있는 사람 진땀 빼게 만든다는 사고뭉치 세쌍둥이! 제작진이 세쌍둥이를 만나러 달려간 곳은 경기도 용인. 그곳에는 아이를 업은 다정한 모습의 남자가 있었는데... 가만히 보니 아이의 모습이 수상하다? 검은 손에 수북한 머리, 날카로운 손톱까지... 아이의 정체는 바로, 곰? 그것도 한 마리가 아니라 세 마리! 집은 어지럽혀진 물건들로 발 디딜 틈도 없어,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했는데... 태어난 지 90일 된 반달가슴곰 곰표, 금돌이와 80일 된 금순이. 왕성한 호기심 발동으로 늘 사고 연발! 취미는 방 어지럽히기, 특기는 시장 음식 무단 취식,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아빠! 아직 어린 새끼들이라서 돌보기 힘들지만 곰들의 애교 한 번이면 힘든 마음 싹 달아버린다는 곰 아빠. 영양제 섞어 직접 만든 튼튼 이유식 준비부터 두 손 잡고 함께 산책하기, 매일 저녁 목욕시키기까지~ 친자식을 대하듯 그 정성이 끝이 없었는데... 외출할 때도, 잠 잘 때도 늘~ 함께 하는 별난 곰아빠와 사고뭉치 세쌍둥이의 사건일지! 투데이 화제에서 공개합니다! [투데이 X파일] 사람 입 안에 새가 산다? 경상남도 양산에 있는 한 마을! 입 안에 새가 사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만 나타났다 하면 어디선가 느닷없이 새소리가 들려온다는데... 그러나 주위를 둘러봐도 새는 보이지 않는다고. 놀랍게도 입 안에서 새소리가 들린다는데, 과연 그의 정체는? 추적에 나선 엑스파일팀! 수소문 끝에 마침내 찾아냈지만,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웃고만 있는 미스터리한 사나이! 하지만 분명 새소리가 주위를 맴도는데... 드디어 제작진에게 입안을 공개하지만, 새는 입안에 없다? 점점 더 미궁에 빠진 제작진! 한참 후 그 비밀을 알게 되는데... 소리의 정체는 바로 휘파람! 보통은 입술을 동그랗게 모아 소리를 내지만, 미소 짓듯이 입을 좌우로 당긴 뒤 혀와 입천장 등을 이용해 휘파람 소리를 만든다고!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새소리는 물론, 3옥타브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주까지 가능하다. 어린 시절 휘파람으로 노래 연습을 하다가 이제는 장르 불문하고 어떤 곡이든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악기인 셈이다. 입 안에 새가 사는 사람의 정체! 엑스파일에서 추적해봤다! [추천!가족외식 명소] 온가족 건강식! 마늘 보쌈 가족외식 할 일이 부쩍 많아지는 가정의 달 5월! 색다른 모습과 맛으로 연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는데... 음식이 나오면 생소한 모습에 손님들이 놀란다? 언뜻 보기에는 오므라이스나 덮밥 같아 보이는 노란빛깔 음식의 정체는? 노란빛깔의 소스 밑에서 사람들이 집어 드는 것은 다름 아닌 삶은 돼지고기! 마늘소스가 뿌려진 보쌈이었다. 돼지고기를 삶을 때 초피나무를 넣어서 잡냄새를 없애고, 그 위에 마늘소스를 뿌리는 일명, 마늘보쌈! 아이들조차도 마늘소스를 듬뿍 묻혀서 고기를 먹을 정도로 보쌈의 맛을 훨씬 배가 시켜준다는 소스! 마늘소스는 마늘과 양파, 꿀 등을 넣은 뒤, 24시간 동안 숙성을 시켜서 만든다. 그러면 마늘의 독한 맛은 빠져나가고 깔끔한 맛만 남게 된다고. 마늘소스가 삶은 돼지고기와 만나면 훨씬 개운한 맛의 보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또한, 마늘보쌈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함께 넣어서 쌈을 싸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나이 많은 어른들은 홍어회 무침과 함께,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백김치,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겉저리와 함께 싸먹는다고. 색다른 맛과 푸짐함으로 가족외식을 뜻 깊게 해주는 곳을 소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강원도 오지마을 노부부의 손녀 돌보기 강원도 정선군 남면 산골마을에 얼마 전부터 아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노인 세대만 12가구가 사는 수령마을. 이 중 홍연표(74세), 전정자(70세) 부부의 집에 며칠 전 갑작스레 맡겨진 두 아이 수빈(생후 25개월 여아)이와 윤기(생후 6개월 남아). 사돈댁이 아파 며느리가 급히 시골 친정집에 내려가 일흔을 넘긴 나이에 어린 두 남매를 돌보게 된 노부부. 도심에서 살다온 어린 손자․손녀에게 변변찮게 해줄만한 먹을거리가 없어 고민에 빠진 어르신들. 평소 알을 잘 낳던 집닭도 어찌된 영문인지 알을 낳지 않고, 하는 수 없이 이른 아침부터 이웃집으로 달걀을 꾸러 가신 할머니. 그런 두 분의 애타는 마음도 모르고 수빈이는 먹는 둥 마는 둥 하는데. 게다가 수빈이는 낮잠을 자다 이부자리에 지도까지 그려 할머니한테 혼이 나고. 밥도 안 먹고, 엄마만 찾는 손녀딸이 안쓰러운 할아버지는 두 달여 만에 읍내를 향해 먼 길을 나서시는데. 구부정한 몸으로 한 시간 남짓 걸어갔지만 버스는 이미 떠나고~ 지나가던 이의 차까지 얻어 타고 나선 읍내. 꼬깃꼬깃 허리춤에 접어 넣어둔 쌈짓돈을 털어 사랑하는 손녀에게 먹일 반찬을 사며 즐거워하는 할아버지. 오랜만에 찾아온 꼬마 손님들 때문에 행복한 5월을 보내고 있는 산골마을 노부부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