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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5.26 (화)
[화제 1] 일 년에 딱 한번! 벌을 받는 마을이 있다?
[라이벌열전] 그래?‘그레’로 잡는다!  백합 VS 범게 
[화제 2] 한 지붕 8가족의 별난 동거?!  
[유령 식당의 비밀 ] 하루세번바뀌는식당? 푸짐한해물의만찬
[투데이 사람들] 화성 흥부네 7남매의 희망일기



[화제 1] 일 년에 딱 한번! 벌을 받는 마을이 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곳은 경남 함양의 한 작은 마을! 마을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어르신들 보이고~ 팔굽혀펴기부터 시작해서 벌 받을 준비 하신다는데..이들이 벌을 받는 것은 체벌의 그 벌이 아닌! 꿀벌! 이 마을에 집집마다 눈에 띄는 것은 벌통과 벌집의 수많은 벌들! 이때만 되면 특히 벌을 받느라 분주하다는데...딱 2주간만 나타나는 꿀방망이가 바로 그것? 꿀방망이는 1년에 단 한번! 지금부터 딱 2주간만 꽃이 피었다가 사라진다는 귀한 꽃의 별칭! 그 꽃의 이름은 하고초! 여름, 하지가 되면 말라 죽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하지만 하고초 마을 사람들은 ‘하고초’라는 이름대신, 꿀방망이라 부른다고~ 그 이유인즉슨 생긴 모양이 꿀방망이처럼 생긴 탓도 있지만 이 시골마을에 중요한 소득자원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약 6만평이 넘는 마을의 땅마다 보랏빛을 뿜어내며 피어난 꿀풀, 하고초 때문이라는데. 짧은 기간 반짝 폈다가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하여 2주 동안 마을에서는 축제가 벌어진다! 입소문타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작은 시골마을은 사람들 발길 끊이지 않고 북적인다는데..꽃 먹으러, 꿀 먹으러~ 지금 떠나자! 약 2주간의 보랏빛 달콤한 유혹이 시작된 함양 하고초 마을로 투데이 카메라가 따라가본다! 


[라이벌열전] 그래?‘그레’로 잡는다!  백합 VS 범게
전북 김제 거전마을~!!그런데~ 다짜고짜 ‘그레’를 연발하는 사람들~!사람들이 애타게 찾는 그레의 정체는 바로 사다리 모양의 도구~!이 그레로 귀한 조개를 잡는 다는데~!!! 갯벌에 도착하자~ 허리에 그레 단단히 조이고 그레를 끌고 나가기 시작하는데~!! 그레를 따라 가며 호미로 흙을 살짝 걷어내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바로 갯벌의 여왕~ 백합!그레로 땅을 훑으며 살살 뒷걸음질치면 딱 하는 소리와 함께 땅속의 백합이 모습을 나타낸다~! 예로부터 궁중 연회식에 쓰였다는 고급 조개 백합! 특히 5월이면 산란기를 맞아 그 맛이 절정에 오른다는데~!날것으로도 먹을 수 있어 생합으로도 불린다는 백합! 꽉 찬 속살은 달콤하고 국물은 짭쪼름하니~! 그 맛이 진정 여왕이다~한편, 전북 고창의 한마을에 날이 저물자 사람들이 모여드는데~자세히 보니~ 손에는 손전등!! 그리고 허리에 매고 있던 것은~ 바로 그레!!! 아니 이 곳에도 그레가? 그렇다면 조개를 밤에 잡는다??천만의 말씀!! 그레로 잡는 것은 조개 뿐 만이 아니다~!갯벌에서 찾는 것의 정체는 바로 호랑이!그 이름부터 생긴 모습까지 호랑이 같은 위용을 자랑해서 갯벌의 호랑이라 불린다는데~호랑이를 찾으려면 먼저 호랑이가 지나간 발자취를 찾아야 한다! 잠시 후 추적에 추적을 거듭한 끝에~흙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범게!! 범게가 있는 곳이 포착되면 본격적으로 그레가 등장하는데~!그레가 갯벌 위를 지나간 뒤 범게를 주워 담기만 하면 끝!그런데~!한 구멍을 팔 때마다 꼭 두 마리씩 짝을 지어 나타나는 범게~!! 범게는 꼭 암수가 짝을 이뤄 다닌다는데~!앞으로 걷는 천하장사 범게~!막 잡은 범게를 그대로 쪄 주면~ 자연 그대로의 맛에 특별한 양념 없이도 그 맛이 끝내 준다~! 


[화제 2] 한 지붕 8가족의 별난 동거?!
한 가족이 오순도순 살기도 힘든 세상. 무려 8가족이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다? 소식 듣고 찾아간 곳은 충북 영동의 작은 시골마을. 문제의 가족들은 동네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사. 뿐만 아니라 마을의 숨겨진 보물이라는데..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주인공의 정체를 확인하는 제작진.. 그런데 확인 결과, 그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높이 15미터, 둘레 6미터의 왕버들 나무! 도대체 이런 나무가 무슨 보물이라는 것인지 보면서도 알쏭달쏭~ 그런데! 나무라고 다 같은 나무가 아니다! 언뜻 보기엔 평범한 나무 같지만 동고동락 하는 나무들의 종류가 무려 8가지. 산벚나무를 비롯해 쥐똥나무, 까마귀밥여름나무, 이스라지, 올괴불나무, 산뽕나무, 팽나무, 산사나무 등.. 전혀 다른 수종들이 왕버들 나뭇가지 사이에서 함께 자라고 있었던 것. 기상천외~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별난 왕버들 나무의 미스터리를 소개한다.


[유령 식당의 비밀 ] 하루 세 번 바뀌는 식당? 푸짐한 해물의 만찬
부산 자갈치 시장 앞에 허름한 횟집.. 그냥 시장 좌판인지 식당인지 구분이 안가는 이곳이,,하루에 세 번 바뀐다??새벽 4시,, 할아버지 할머니가 나오셔서, 생산지에서 대량으로 들어온 활어를, 상인들 대상으로 도매로 판다. 오전 8시,, 다른 부부가 나와서 소매로 활어를 팔고, 회를 떠서 포장을 해준다.그리고, 오후 3시.. 다시, 다른 사장님이 나와서 일식집 수준의 횟집으로 변신!40센티 살아있는 참돔으로 만든 참돔 탕수육과 끓는 물에 살짝 샤워시킨 참돔 유비끼! 그리고 1인에 2만원이면 10가지 코스로 된 해물의 만찬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데, 하루에 세 번, 고객도 다르고, 사장도 달라지는 식당!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투데이 사람들] 화성 흥부네 7남매의 희망일기
경기도 화성의 시골마을, 낡은 흙벽집에서 비록 가난한 형편에도 밝게 희망을 그리며 사는 가족이 있다. 마을에서 흥부네라 불리는 설희네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7남매에 부모님까지 무려 9식구다. 첫째인 설희는 학원 한 번 간적없지만 상위권 성적에 부반장이면서, 글짓기, 교내 밴드부에서 보컬을 맡는 등 팔방미인. 둘째 강호는 잘생긴 외모로 학교에서 인기만점 일뿐 아니라 장래 엔지니어를 꿈꿀 정도로 손재주가 좋다. 셋째 창희는 그림을, 넷째 준희는 축구선수로 활동할 정도로 각자 희망과 꿈을 키워가는데, 하지만, 아빠와 엄마는 아이들의 재능을 뒷바라지 못해줌에 가슴이 아프다. 10년전 양계장업을 하던 아빠는 사업에 실패해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면서 당뇨 합병증과 간경화증이 와 현재 일을 전혀 못하고 있는 상태. 대신 엄마가 분식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아이들에게 바른 심성을 길러주기 위해 아빠가 가꿔놓은 고추밭에 일하러 나간 아이들. 일잘하나 싶더니 여지없이 물장난에 옷이 다젖고 들과 산이 온통 놀이터다 보니 하루에도 빨래감이 산더미처럼 쌓이지만, 이런 장난꾸러기 아이들을 보는 아빠와 엄마는 늘 웃을 수 있어서 행복하단다. 인천에서 축구선수로 있는 넷째 준희가 오면서 7남매가 특별히 부모님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데,과연 아빠 엄마는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서로가 고맙고 미안하지만 또 가족이 함께 여서 웃고 힘을 얻는 설희네의 희망일기를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