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5.29 (금)
[화제1] 통영에 뜬 거대 장대의 정체는?! [화제2] 우리 마을 보물 귀새(?)를 찾아라! [투데이 X파일] 나무에 열린 호리병? [추적!소문난 맛집] 추천! 가족외식 명소 -매운 물족- [투데이 사람들] 달콤 살벌~ 신혼 8개월 라이벌 부부 [화제1] 통영에 뜬 거대 장대의 정체는? 도심 속 하늘을 찌를 듯한 거대 장대가 나타났다? 대나무나 나무로 다듬어 만든 긴 막대기, 장대가 매일 같은 시각만 되면 나타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이유일까? 소문의 진원지로 찾아온 곳은 아름다운 통영! 마을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그 정체를 아는 사람 찾기 쉽지 않고. 바로 그 때, 거대 장대를 봤다는 제보자 발견. 뿐만 아니다, 거대 장대로 물고기까지 잡는다는 놀라운 사실! 그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봤는데, 바로 그 때 긴 대나무를 들고 가는 사람 발견! 그 뒤를 쫓았다. 부둣가에 도착하자마자 가지고 온 대나무를 연결시키는데, 그 길이는 무려 9미터! 거대 장대를 들고 속속 모여드는 사람들. 채비를 다 마친 사람들 바다로 나서고 바다 속으로 장대를 서서히 넣기 시작하는데 잠시 후 딸려오는 것이었느니 바로, 바지락조개! 100여 년 전부터 내려오는 전통 어업 방식으로 대나무를 7미터 이상 되는 장대로 만들어 그 끝에 갈고리를 달아 바닷물 속에 넣고 바다 속을 긁어 조개를 채취하는 대나무 조개 잡이였던 것. 이곳에는 총 6척의 배가 이렇게 작업을 하는데 물때를 잘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은 흔히 볼 수 없는 진풍경! 한 번 조업 할 때면 40kg 정도를 채취하는데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전통 방식을 이어가면서 바지락을 잡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뿌듯하다는데...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다! 장대를 이용해서 바지락조개를 채취하는 이색 현장을 만나보자! [화제2] 우리 마을 보물 귀새(?)를 찾아라! 강원도 평창의 한 마을. 이곳에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보물이 나타났다? 마을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보물의 정체는 바로 귀새?! 듣기에도 생소한 이 귀새의 정체는~ 다름 아닌 물레방아나 논에 물을 대는 수로를 뜻하는 강원도 사투리였던 것! 그런데, 보통 통나무 한두 개로 이어서 만드는 수로와는 달리 두일리 마을의 수로는 무려 100여개의 통나무를 고직접 손으로 다듬어 만든 450m의 최장 길이 수로! 게다가 수로의 물은 직접 끌어올린 깨끗한 지하수를 사용한다고. 이렇게 마을을 휘감은 별난 수로를 주민들은 기막힌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었는데~ 밭일을 하다가도 땀이 흐르면 다가가는 수로! 수로를 흐르는 시원한 물로 세수는 물론 등물도 한 번에! 게다가 그날 캔 약초와, 시원한 음료, 갖가지 새참까지 위에서 아래쪽으로 둥둥 떠내려 보내기도 한단다. 최근에는 이 수로를 구경하기 위해 마을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 또한 끊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조용했던 두일리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계 최대 길이의 100% 수작업, 별난 통나무 수로! 투데이 화제에서 만나보자! [투데이 X파일] 나무에 열린 호리병? 엑스파일팀이 목격한 수상한 사진 한 장! 나무에 호리병이 열렸다? 가지 끝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정체불명의 호리병!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까? 수소문 끝에 찾아간 곳은 충남 공주시에 있는 한 회사! 어느 날 갑자기 나무에 호리병이 열렸다는데 기이한 현상이 목격되면서 이곳 사람들은 지나갈 때마다 꼭 한 번씩 들여다보고 가게 된다고. 정체를 밝히기 위해 수색에 나선 제작진. 먼저 나무의 종류를 파악해보니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며 자라는 주목이라는데 하지만 본래 나무에서는 이런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고. 나무에서 생긴 것이 아니라는데... 한참동안 관찰하던 중 호리병 주변을 맴도는 벌을 목격한 제작진. 그렇다면 호리병의 정체는 벌집인 것일까? 우리가 흔히 보던 벌집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인데... 근처에 평범하게 생긴 벌집이 발견되면서 더욱 미궁 속에 빠지게 되고. 과연 나무에 열린 호리병의 정체는 무엇일까? 엑스파일에서 공개한다. [추적!소문난 맛집] 추천! 가족외식 명소 -매운 물족- 때 이른 더위에 지치기 쉬운 요즘, 시원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이색음식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 대전광역시. 매운 물족이라고 불리는 음식이 인기몰이 중이라는데... 매운물족은 겉보기에는 물회나 물냉면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입 먹으면 족발과 채소가 매콤하게 어우러진 맛에 반하게 된다는데... 족발과 물회의 장점만을 모아서 만들었다는 일명 매운 물족! 돼지고기를 시원하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어서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제격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족발을 사용하여 차가운 국물요리를 만들었다고 하니, 느끼함이 걱정되기도 할 터! 그러나 느끼함을 전혀 찾아볼 수 없고, 국물에서도 기름기를 찾아볼 수 없다는데... 삶고 난 뒤에 상온에서 식히는 일반 족발과는 달리, 물족은 바로 냉장고에 식힌다. 이렇게 하면, 기름기가 표면에 잘 묻어나지 않게 된다고. 한편, 매운 물족을 다 먹고 나면, 제공되는 메밀면! 매운 물족의 양념장에 비비면 즉석에서 메밀쟁반국수로 탄생~ 매운물족의 양념장의 맛이 새콤매콤하고 개운해서 국수와도 잘 어울린다는데... 배, 사과 등을 갈아서 과일로 새콤한 맛을 고, 청양고춧가루와 해산물 육수를 부어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훨씬 살린다! 게다가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이나 아이들을 위하여 미니족발까지 제공된다고! 이색적인 맛에 풍성함까지 더해져서 가족들의 입맛을 살려줄 음식을 소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달콤 살벌~ 신혼 8개월 라이벌 부부 최근 인터넷에 ‘피아노 배틀’ 동영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부부가 있었으니, 올해 서른 살의 남편 김성식 씨와 스물 네 살의 아내 이나리 씨. 두 사람이 어찌나 경쟁하듯 열심히, 또 열정적으로 피아노를 치는지 음악을 몰라도, 피아노에 관심이 없어도, 동영상만 보고 있으면 두 사람의 손놀림만 예의 주시하게 되는데... 그런데 일상생활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평소 게임 좋아하고, 경쟁하는 걸 좋아하는 남편 성격에 여섯 살 어린 아내에게 사사건건 내기를 거는 남편. 아침에 누가 먼저 일어나 배달 온 우유를 가져오는지, 기르는 강아지가 누구에게 달려오는지, 일상생활 소소한 모든 것에 이유를 달아 아내에게 내기를 거는 남편 성식 씨. 그는 내기를 통해 보다 부지런해질 수 있고, 열심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처음엔 그런 남편에게 익숙지 않아 어리둥절했던 아내 나리 씨. 하지만 그런 남편의 생활 습관에 익숙해져 이제는 매번 남편의 배틀 제안에 흔쾌히 동참하게 된다고. 때문에 신혼 8개월 차, 이들 부부는 잠자리에서 눈만 뜨면 게임을 하듯 언제나 경쟁모드. 그러나 집근처에 살고계신 시어머니는 이런 아들과 며느리의 모습이 어린애들 장난 같아 늘 불안하기만 한데. 철두철미한 남편과 철없는 아내의 달콤 살벌한 신혼 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