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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6.11 (목)
[화제2] 삼길포가 들썩들썩~ 우럭 선상잔치! 
[화제3] 안경 쓰고 다니는 개?! 
[추적!소문난 맛집] 울다가 웃게 되는 수상한 고깃집
[투데이 사람들] 행복을 낚는다~ 못말리는 낚시광 남편



[화제1] 광화문을 뒤덮었다! 6. 10 촛불집회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6.10민주항쟁 21주년이기도 했던 어제, 서울 시청 앞 광장은 촛불집회로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아이와 함께 시민 광장을 찾은 주부들,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대학생, 넥타이를 풀고 나온 직장인 등,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주최 측 집계 70만이라는 촛불집회 사상 최대의 인파! 게다가 ‘反촛불집회’를 외치며 시청 앞 광장으로 몰려든 보수단체들까지! 이에 경찰은 촛불집회 하루 전날 ‘갑호 비상령’을 발령하고 경찰력을 100% 동원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심지어 촛불집회 당일 아침, 참가자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광화문 일대에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하기도 했는데... 식을 줄 모르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그 생생한 현장을 찾아가본다.


[화제2] 삼길포가 들썩들썩~ 우럭 선상잔치! 
조용하던 바닷가 마을, 충남 서산의 삼길포. 지금 이곳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는데.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축제를 앞두고 벌써부터 소문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 연일 관광객을 맞느라 마을 주민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우럭!! 서해 바다에서 잡아온 우럭은 고소하고 특히 매운탕이 일품이라는데. 보리가 누릇누릇 익어갈 때 가장 맛나다는 우럭. 그 맛을 맛보기 위해 아침부터 쉴 새 없이 행차하는 차량들. 주차장은 금세 만석이다. 삼길포 마을에선 회 먹는 풍경도 특별나다는데. 바로 마을의 명물, 선상 횟집!! 부둣가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쭉~ 늘어선 배들. 그곳에서 바로바로 잡아온 물고기를 회 뜬 후, 바다를 바라보며 야외에서 먹는 그 맛은 상상 초월~! 버너, 코펠은 물론 석쇠까지 등장. 개성 있는 가족 나들이 풍경이 펼쳐진다. 게다가 운 좋으면 선상 횟집에서 선사하는 바다 유람까지 즐길 수 있다는데. 배 운전 경력 20여년을 자랑하는 베테랑 어머니 선장들. 남편은 고기 잡고 아내는 고기 팔며 호흡이 착착 들어맞는다. 삼길포는 이미 축제 분위기가 한창~! 활력 넘치는 서해바다, 충남 서산으로 떠나보자. 


[화제3] 안경 쓰고 다니는 개?! 
사람처럼 돋보기안경을 써야만 다니는 개가 있다?! 경주 안강장에 어김없이 나타난다는 안경 쓰고 다니는 개! 개가 잠시잠깐 멋을 위해 안경을 걸칠 순 있겠다만, 아예 사람처럼 제 안경을 끼고 산다니 과연 있을 수 있는 일?! 취재진, 안강장 곳곳을 뒤지며 어렵게 수소문! 시장을 가로지르는 커다란 몸짓의 안경개(犬)를 발견! 그런데..?! 그 안경이 보통 사람이 쓰면 눈 팽팽~ 돌아갈 만한 돋보기!? 돋보기 개 메리~ 외출시에나 집에서도 늘상 돋보기안경을 착용. 집엔 메리를 위해 할아버지가 사둔  안경만도 여섯개! 일반 개들의 경우엔 안경을 씌워주면 그대로 질색! 머리를 털거나 발로 벗기느라 정신없는 반면, 메리는 오히려 자기 돋보기를 껴야만 집도 제대로 찾아올 정도로 지독한 원시?? 어느 날 걸음걸이가 요상하고 픽픽 주저앉자 노안이 왔나 싶어, 개에게 돋보기를 씌워줬다는 조승국할아버지! 과연 메리는 할아버지의 예상대로 지독한 원시인걸까? 그런 할아버지 마음을 아는 지? 시장에 갈 때도 은행에 갈 때도 심부름을 대신할 정도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는 메리와 조승국할아버지의 별난 우정을 만나보자.


[추적!소문난 맛집] 울다가 웃게 되는 수상한 고깃집
나오는 손님들의 반응, 수상하다는 고깃집! 눈이 맵다며 눈물 찔끔거리면서도 잘 먹었다고 하하~호호~ 웃는다? 몸에 베인 고기 냄새 좋을 리 없을 텐데, 서로의 몸을 킁킁 거리면서 기분좋아한다? 대체 어찌된 일인지? 이 집 메뉴는 딱 두 가지. 돼지고기 석쇠구이와, 양념 석쇠구이! 그 굽는 방법에, 수상한 소문의 해답이 있다는데... 식당이 위치한 경북 봉화는 소나무와 돼지로 유명한 고장! 먼 옛날부터 돼지를 잡을 때는 아궁이에 소나무를 떼서 숯을 만들고,
석쇠에 솔잎과 함께 구워 먹었다는데... 이런 향토 음식을 그대로 대접하고 있다는 이 집. 자칫 느끼하고 비릴 수 있는 돼지고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향으로 느끼고 먹을 수 있는 수상한 식당을 투데이 카메라가 찾아간다. 


[투데이 사람들] 행복을 낚는다~ 못말리는 낚시광 남편
충남 논산. 소문난 낚시광 김종두씨(33) 낚시계 입문 2년차, 매일아침 낚시대를 정갈하게 손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그.. 낚시채널을 보기위해 6살 아들과 싸움을 벌이고, 아이들에게는 낚시장난감만 사다준다는 못 말리는 아빠 종두씨. 그러나 낚시에는 취미도 관심도 없는 아내 이현숙씨(30) 남편의 유난한 낚시사랑이 마음에 들리 없는데~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밤낮없이 바쁜 남편 때문에 현재는 주말부부로 지낸다는 두 사람. 주말만큼은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은 아내지만 정반대로 낚시약속 잡기에만 분주한 남편.. 공원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낚시터로 가족들을 유인하는 것은 물론, 반강제적 낚시법 교육까지 강행! 아내의 끝없는 냉대속에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낚시타령! 이번엔 아쉬운대로 아이들과 근처 개울가로 향하는데~ 동네아이들까지 합류하고 대규모 고기잡이가 되어버린 상황! 종두씨 역시 어릴적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시간가는줄 모르는데.. 결국, 만신창이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 세사람.. 그러나~ 단단히 화가 난 아내 앞에서 잡아온 물고기까지 욕조에 마구 풀어놓는 간 큰 남편! 결국 아내는 낚시 금지라는 극단의 조취를 내리게 되는데.. 과연 그의 낚시인생은 이대로 끝날 것인가? 행복을 낚는 가족의 전령사~ 종두씨 가족의 좌충우돌 일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