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6.12 (금)
[화제2] 산 속 거대한 궁의 정체는?! [투데이 X파일] 목탁 소리가 나는 바위? [추천!가족 외식 명소] 맛있는 더위사냥! 산 오징어 냉면 [투데이 사람들] 엄마는 슈퍼우먼~ 김제 딸 부잣집 행복일기 [화제1] 목포를 습격한 거머리 떼?! 지금 목포가 들썩이고 있다! 마을을 온통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것은, 거머리 떼? 소문 듣고 찾아간 곳은 목포 임하도! 주민들은 거머리 때문에 무섭지만 한 편으로는 즐겁다는데... 흔히 논에서 피를 빨아먹고 사는 거머리가 바다에 나타난 까닭은 무엇일까? 배를 타고 직접 나섰다! 한 5분 쯤 갔을까? 배 안이 술렁이기 시작 하는데... 바다에서 토도독 토도독~ 콩 볶는 듯한 소리가 들리고, 순간 물속이 시커멓게 변했다! 잠시 후, 밝혀진 거머리의 실체는... 바로 숭어?! 숭어는 참숭어와 개숭어로 나뉘는데 요즘 주로 잡히는 개숭어가 거머리를 닮아서 애칭으로 거머리라고 부른다는 것. 임하도는 지금 숭어 세상이다! 두 시간이면 300마리 이상의 숭어를 잡아온다고. 이곳에서 많이 잡히는 이유는 추운 날씨에 깊은 바다에 몸을 숨기고 있던 숭어들이 날이 풀리면서 점점 서해로 이동하기 시작하는데 임화도가 바로 통과 경로이기 때문! 백문이불여일식. 직접 맛을 봐야 그 맛을 안다. 겨울철 산란기를 끝내고, 거친 물살을 뚫고 오기 때문에 비린내가 적고 더욱 쫄깃하다! 숭어는 비타민이 풍부한데 특히 피로 해소에 중요한 비타민 A를 많이 함유했다고. 숭어를 잡아 항구로 돌아오면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목포를 점령한 거머리, 숭어를 만나러 지금 임하도로 떠나보자! [화제2] 산 속 거대한 궁의 정체는?! 보통 궁이라 함은 풍수지리적 요건이 좋은 땅에 자리를 잡고 있기 마련. 그런데, 경기도 양주의 산속에 거대한 궁이 있다?! 그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찾아간 제작진. 그 모습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웅장한 대문에 끝없이 이어진 견고한 담벼락, 튼튼한 기와까지~ 영락없는 한옥식 궁의 모습 맞다! 이곳으로 속속 모여드는 사람들, 양 손에는 과일을 비롯해 짐이 한 가득~ 게다가 궁과는 어울리지 않는 바캉스패션까지! 궁금한 마음에 사람들을 따라 들어가 보니, 어느새 나란히 서서 몸을 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몸을 던진 곳은, 궁 한가운데 위치한 수영장?! 사람들이 모여드는 산속 거대한 궁의 정체는 바로 이 대형 수영장이었던 것~ 진정한 얼리어답터는 뭐든 한 발 앞서 나가는 법! 한여름이 되기도 전에 미리 찾아와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이곳에서 유유히 수영을 즐기고 있노라면 그 어떤 왕도 부럽지 않단다! 산속 계곡에서 끌어온 깨끗한 물에 청정한 공기까지 더해지니 스트레스가 확~ 그야말로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물놀이가 끝나면 이어지는 삼겹살 파티 역시 필수코스라는데... 산속 별난 수영장에서 미리 즐기는 한여름의 바캉스! 투데이에서 만나보자! [투데이 X파일] 목탁 소리가 나는 바위? 바위에서 목탁소리가 난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한 마을. 높이 1,189m로 우뚝 솟아있는 재약산 어느 사찰에 목탁소리가 나는 신기한 바위가 있다는데... 흔히 법당 안에서 들려오는 목탁소리 외에 이곳에서는 사찰 마당에 있는 한 바위를 두드리면 누구나 목탁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스스로 목탁 바위를 두드리며 기도를 한다는 사람들. 때문에 저마다 돌 하나씩 주워간다는데... 소문의 바위를 찾아 사찰을 둘러본 제작진. 곳곳에 보이는 바위들을 두드려보지만 어디에도 목탁소리는 나지 않고. 한참 후 어디선가 들려오는 희미한 목탁소리! 마침내 미스터리한 바위의 실체를 보게 되었는데... 제각각 바위에 붙어 서서 두드리는 사람들. 여느 바위와는 다른 소리를 내는데 실제 목탁과 비슷한 소리가 들린다고. 오래 전, 수행에 들어가면 절구통처럼 꼼짝하지 않기로 유명했다는 한 스님의 사리를 모신 탑을 받치고 있는 바위라는데... 사리탑으로 가까운 부분일수록 목탁소리는 더욱 선명하게 들린다고. 같은 바위라고 해도 두드리는 부위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는데... 과연 목탁소리가 나는 바위의 비밀은 무엇일까? 엑스파일에서 공개한다. [추천!가족 외식 명소] 맛있는 더위사냥! 산 오징어 냉면 더위에 입맛을 잃었을 땐, 뭐니뭐니해도 냉면이 제격! 수족관이 없어서는 안 되는 이색냉면집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데... 손님들이 먹고 있는 냉면을 보니, 매콤 시원한 붉은 빛깔 육수의 평범한 냉면일 뿐. 그러나 면발을 들어 올리자 또 밑에 깔려 있는 투명한 면발? 이곳의 냉면은 2가지 종류의 면발이 함께 들어간다?! 냉면 주문이 들어오기 무섭게 수족관으로 향하는 주인장. 즉석에서 수족관에 있는 오징어를 회를 뜨는데... 알고 보니 투명한 면발의 정체는 이 산오징어였던 것! 갖가지 채소, 냉면육수와 함께하면 일명 ‘산 오징어 냉면’ 탄생! 산 오징어 냉면의 청량한 맛은 신선한 오징어가 일등공신! 매일아침 강원도 속초에서 산 오징어를 공수해온다. 이곳에선 손님들이 냉면육수를 남기는 법이 없다! 단순한 오징어 물회의 초장맛과는 차별화되는 맛이라는데... 감초, 황기, 엄나무, 마늘, 배를 넣어서 기본육수를 끓여 놓고, 여기에 고춧가루와 마늘, 양파, 배를 갈아 넣은 양념장을 함께 섞는다. 이렇게 탄생한 냉면육수는 1달 동안 0도씨에서 숙성시키는데, 매콤하면서도 배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인 냉면육수의 맛이 난다고. 또한 냉면사리가 무한리필이어서 맛과 양에서 모두 만족감을 선사한다. 매콤하고 산뜻한 맛으로 가족들의 입맛을 되찾아 줄 음식을 소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엄마는 슈퍼우먼~ 김제 딸 부잣집 행복일기 김제시 금구면 금구리에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한 집이 있었으니~ 한 집의 식구 수만 총 10명! 중학교 3학년 열여섯 살 큰 딸 선아부터 올해 2월에 태어난 막둥이 윤지까지 딸만 8명을 둔 최영옥(44세), 이태희(40세) 부부. 식구 수가 많다보니 하루에 4-5번 세탁기를 돌리는 건 기본이요, 비슷한 또래의 여자 아이들이 한 지붕아래 살다보니 웃을 일도, 서로 싸울 일도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 그 모든 중심에 서있는 이는 바로 엄마 태희 씨. 넉넉지 않은 형편이지만 언제나 아이들이 원하는 걸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데. 아빠 영옥 씨는 목공일을 하며 대식구의 가장 역할을 하지만, 일을 마치고 귀가하면 여덟 공주들을 만나는 재미에 힘든 것을 잊곤 한다. 그렇게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는 성실한 가장이지만 열 명이나 되는 식구가 사용하기엔 아빠의 월급이 그리 넉넉지 않은데. 게다가 며칠 후면 중학교에 다니는 두 딸이 수학여행을 가야만 하니 뜻하지 않게 큰돈이 필요한 실정.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어도 아깝지 않다는 엄마 태희 씨. 그렇게 출산한지 4개월밖에 안된 몸으로 막둥이를 등에 업고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데. 이 세상에서 가족이란 존재가 가장 소중하고 든든하다는 딸 부잣집 사람들의 행복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