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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3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6.16 (화)
[화제] 접근 금지! 공포의 한우 농장?
[핫이슈] 충남 보령에 미스터리 서클이?!
[유령식당의비밀] 밤마다 쇠꼬챙이를 가는 식당?
[투데이 사람들] 81세 기자 이흥섭 할머니의 해피통신


[라이벌 열전] 6월! 남해 갯벌에 무슨 일이?
6월! 남해의 갯벌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이른 여름 날씨와 함께 갯벌에 나타난 반가운 명물들! 그리고 그 명물들을 잡기 위해서 독특한 도구를 들고 갯벌로 나선 사람들로 정신없이 바쁘다는 남도의 갯벌로 떠나본다. 남해 문항마을에서 만난 아줌마 부대! 갯벌에 나서기 전에 잡이 도구 준비에 한창! 그런데 그 도구는 다름 아닌 바로 옆집 강아지 백구의 털과 구수~한 된장? 개털로 붓을 만들어 들고 갯벌로 향한 그녀들~ 갯벌에 숭숭 뚫린 구멍마다 된장물을 뿌리는가 하면 붓대를 살살 넣고 있는데... 그때 쏙~ 올라오는 이것! 가재도 아닌 것이 새우도 아닌 것이... 이것이 바로 쏙! 잡는 재미 좋고 먹는 재미 또한 더해 누구나 쏙~ 빠지게 된다는 쏙잡이~! 쏙은 구워먹거나 된장국으로 끓여 먹기도 하는데~ 구수하면서도 달큰한 그 맛에 쏙~ 빠져든다! 한편 벌교에 갯벌의 황제를 자처하는 녀석이 나타났다? 6월 벌교 갯벌에서 운동회라도 벌이듯 팔딱팔딱 뛰어다닌다는 물고기! 도대체 물도 아닌 곳에 사는 물고기! 그 정체가 궁금한데~ 이름도 특이하다 짱뚱어! 긴 낚시대로 휙 낚아채는 손맛! 보는 재미까지 쏠쏠한 짱뚱어, 잡아보니 그 생김새 또한 재밌다. 여름이면 깨끗한 청정 갯벌에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짱뚱어는 워낙에 행동이 빠르고 예민해서 이런 낚시법으로 잡아야 한다는데~ 훑어서 잡는다고 하여 그 이름도 훌치기낚시! 이맘때면 벌교 갯벌에서는 짱뚱어와 사람들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진다!


[화제] 접근 금지! 공포의 한우 농장?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강원도 원주의 한 시골 마을. 이곳에 마을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별난 주인공이 있다는데... 그 주인공이 살고 있다는 곳은 다름 아닌 한우 농장.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한우농장이라고 하면 순하디 순한 소들이 사는 곳. 도대체 무슨 이유로 마을 사람들에게 공포의 장소가 된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농장을 찾아간 제작진. 언뜻 보기엔 다른 농장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았는데... 그 순간! 카메라를 향해 달려든 정체불명의 괴물체. 놀란 가슴 진정 시키고 정체를 확인해보니... 그것은 다름 아닌 수탉? 하지만 수탉이라고 얕봤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 일단 낯선 사람이 농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하면 꼬범이의 공격을 피할 길이 없다는데... 우리집 한우는 내가 지킨다! 닭 가문 제일의 보디가드~ 소 농장을 지키는 별난 닭, 꼬범이를 소개한다!





[핫이슈] 충남 보령에 미스터리 서클이?!
최근 한 장의 사진으로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 외국에서나 보았음직한 ‘미스터리 서클’을 쏙 빼닮은 것이 충남 보령에 나타났다는데... 정말 UFO라도 나타난 것인지, 조작된 것인지 그 의견도 가지각색! 한국판 ‘미스터리 서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찾아간 곳은 고요하기만한 시골마을! 그리고 천북면 간척지 갈대밭에 가면 볼 수 있다는 결정적인 제보! 커다란 높이의 갈대들 사이로 길이 나있기는 하지만 그 정체 알기 힘들고~ 항공기까지 동원하여 그 ‘미스터리 서클’의 정체를 확인하는데... 정말 눈앞에 펼쳐진 것은 200미터는 족히 넘는 초대형 그림! 외국에서 본 ‘미스터리 서클’과 똑같다! 그렇다면 정말 외계인이라도 나타난 걸까? UFO전문가를 급파하여 확인 작업 들어가는데... 그때 결정적인 증거 포착! 말뚝과 끈 그리고 트랙터 움직임까지... 그렇다면 이 초대형 그림을 사람이 만들었다는 말씀? 하지만, 누구하나 이 작업 현장을 보았다는 사람이 없는데... 짧은 시간에 간단한 도구로 미스터리 서클을 만든다는 게 가능할까? 그리하여 초대형 그림을 수년간 제작해온 설치미술 전문가를 찾아 나서고. 직접 말뚝과 끈을 이용해서 작업 들어가는데... 과연 결과는?! 미스터리한 초대형 그림으로 지금 충남 보령은 시끌벅적~ 전국 팔도에서 소문 듣고 찾아온 사람들로 인산인해~ 하나의 관광지로 탈바꿈되고 있다는데... 작은 시골 마을을 발칵 뒤집어놓은 의문의 미스터리! 그 비밀스런 현장을 투데이 카메라가 취재했다. 

[유령식당의비밀] 밤마다 쇠꼬챙이를 가는 식당?
제주도의 한 식당. 밤 10시가 넘는 시간, 20개가 넘는 쇠꼬챙이들을 일제히 손질하느라 심상치 않는 소리를 내는 식당 있다? 길이는 1미터 40센티, 두께는 옛날 아궁이에서 사용하던 불쏘시개 정도... 그렇다면, 이 대형 쇠꼬챙이의 용도는? 바로, 제주 흑돼지를 끼워먹는 왕꼬치에 필요한 도구!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제주 농장에서 가지고 온 흑돼지 특수부위, 가브리살, 갈매기살, 항정살을 1킬로 정도 큼지막하게 끼워 넣고, 더덕, 마늘, 버섯, 감자, 고구마까지 끼우면, 무게는 3킬로 정도! 한손에 들어올리기도 힘든 이 대형 꼬치는, 보는 사람 모두를 놀라게 만들고 있는데, 14년 동안, 옛날 통갈비를 만들어 오던 사장님이 개발해낸 흑돼지 특수부위 모둠 꼬치!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접짝뼈국과 함께 먹으면 그만이라는데... 꼬챙이부터 손잡이까지 모두 직접 제작한 대형 쇠꼬챙이에 얽힌 사연을 공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81세 기자 이흥섭 할머니의 해피통신
충북 보은, 한 지역신문사에 특별한 기자가 있다. 주인공은 올해 81세의 이흥섭 할머니. 작년 4월, 우연히 시민기자가 되면서 매주 ‘신바람 해피통신’이라는 란에 기사를 올리고 있는 열혈기자님이시다. 이른 아침, 뉴스 보는 걸로 하루를 시작하고, 취재 나갈 때는 항상 모자, 명함, 기자수첩, 디지털카메라를 빼놓지 않는데... 이번 주 취재를 위해 마을 수도공사 현장 취재에 나서자 할머니 기자란 말에 모두들 깜짝 놀라고.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며 요즘 깨농사 준비로 바쁜 철. 기자가 되면서 바빠진 할머니에게 할아버지는 조금 불만이신데... 채소뿐인 반찬투정도 이어진다. 하지만 할머니는 집에 아파서 누워있는 것 보다는 낫지 않냐며 매몰차게 취재하러 가버리는데... 취재가 끝나고 펜으로 직접 기사를 작성하는 할머니. 사실, 할머니는 초등학교 3학년 학력이 전부로 배움에 대한 열정을 계속 키우다가 74세에 시인으로 등단, 기자까지 도전한 것이다. 사실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든든한 지원자로 목요일 기사 마감날이 되면 신문사까지 오토바이로 태워주는데. 선배기자의 떨리는 기사 검사시간, 그런데 오늘은 빨간펜 체크가 수두룩인데다가 사진을 잘못 찍어 한 장도 안 나온 것. 속상한 마음에 괜히 할아버지에게 잔소리를 퍼붓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미안한 마음에 고기를 사러 시장에 갔다가 또 기자본능이 발동해 정육점취재를 하는데... 특종을 잡아라! 경력 1년 2개월, 이흥섭 할머니의 열정적인 기자생활을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