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124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6.18 (목)
[이야기가 있는 마을Ⅱ] 금슬 좋은 마을의 비밀
[화제] 살벌한 집! 수십만 마리 벌과 동거를?
[추적!소문난 맛집] 국물 없는 물회가 있다?!
[투데이 사람들] 행복이 네 배~ 네쌍둥이 생애 첫 돌!


[이야기가 있는 마을Ⅰ] 남도의 신비한 섬, 백일도
전라남도 완도군. 백두산의 맑은 정기가 백두대간과 호남정맥을 거쳐 땅 끝 기맥으로 내려와 바다로 잦아드는 극적인 장면을 감상할 수 있는 곳. 해남. 드넓게 펼쳐진 산호 빛 푸른 바다와 결 고운 모래. 이곳 땅끝 바다에서도 보석처럼 빛나는 특별한 섬이 있다. 해남반도에서 남쪽으로 약 700미터, 땅끝마을 에서부터 5분 거리인 조그만 섬. 인근 흑일도, 동화도와 함께 3형제라고 불리는 ‘백일도’가 바로 그곳. 하얀 바닷가의 차돌과 모래가 빛을 발하여 육지에서 보면 깨끗한 섬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 그런데, 이 섬에는 ‘당할머니’라 불리는 소나무 한 그루가 있으니... 이 당소나무에 얽힌 전설과 연관된 큰 사건이 사람들에게 일어났다고. 과연 어찌된 영문인지, 백일도로 찾아가본다.



[이야기가 있는 마을Ⅱ] 금슬 좋은 마을의 비밀
전남 담양에 가면 금슬 좋은 마을이 있다? 소문 듣고 찾아간 제작진. 마을 사람들 하나같이 금슬 좋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알고 보니 이 마을엔 꼭 안고 있는 형상에, 붙어서 한시라도 떨어지지 않는 별난 석상이 있다는데... 그 석상 보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큰 나무를 찾아 나섰다! 그 때 문제의 나무로 보이는 커다란 당산나무를 발견. 사람들이 빙 둘러서서 소원을 빌고 있는데. 그런데 금슬 좋은 석상이라더니 달랑 하나만 서 있다. 알고 보니, 석상은 바로 당산나무와 금슬이 좋았던 것. 놀랍게도 석상은 당산나무 속에 쏘옥~ 안겨 있었다! 마치 나무와 사랑을 나누는 듯, 흔들어도 꿈쩍도 안할 정도로 찰싹~ 붙어있는 게 신기하다. 마을 사람들은 석상을 부처상이라 여기며 소원을 빌기도 하고, 마을을 지키는 장승이라 믿으며 애지중지하는데. 또한 사이좋은 석상 덕분에 부부금슬까지 좋아졌다고 믿고 있다. 그런데 촬영하던 제작진, 이보다 더 기막힌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이 석상과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단짝이 또 하나 있었던 것. 석상의 미스터리한 사랑. 그리고 석상의 정체까지 투데이 카메라가 취재한다. 


[화제] 살벌한 집! 수십만 마리 벌과 동거를?
충북 청원에 누구도 접근을 꺼려하는 살벌한 집이 있다?! 함부로 갔다간 큰 코를 다칠 거라 으름장을 놓는 주민들! 혹시 끔찍한 사연이라도 숨어있는 흉가는 아닐까?! 늦은 밤, 의문의 집에 도착한 취재진. 곧이어 어둠을 뚫고 등장한 집주인과 조심스레 들어가 보는데... 들어가자마자 만난 건, 마치 납골함처럼 생긴 사각의 나무함들! 그런데...?! 그 나무함은 다름 아닌 벌통?! 그 바닥을 열어보니, 수백, 수천 마리 벌들이 바글바글. 게다가 이런 벌통만도 무려 14개! 벌써 3개월 째 수십만 마리 벌들과 동침을 하고 있다는 꿀벌 총각 김대립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일일이 벌통을 열며 꿀벌들과 악수하고 뽀뽀까지? 꿀벌의 날갯짓만으로도 감정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꿀벌 총각. 아홉 살 때 꿀벌과 인연을 맺은 후 단 한시도 떨어져 본 적이 없다는데... 밥도 벌통 앞에서 꿀벌들과 함께~ 디저트는 즉석에서 딴 꿀물차?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 집에 들르는 모든 사람에겐 얼굴에 쓸 양파망은 필수! 게다가 밤낮으로 연구한 정보는 전국에서 몰려온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준다고! 국내 최초! 거실에서 꿀벌을 기른다?! 수십만 마리 꿀벌들과 동고동락하는 꿀벌맨의 순애보를 만나보자!


[추적!소문난 맛집] 국물 없는 물회가 있다?!
'국물 없는 물회가 있다?!' 소문 따라 찾아간 곳은 대구 시내 주택가, 별로 크지 않은 한 가게. 하지만 점심시간이 되자 중년의 넥타이 부대부터 모임 약속을 한 아주머니들까지, 소문 듣고 찾아드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는데...! 그런데 들어서는 사람들! 메뉴판은 보지도 않고 사람 수대로 2인분! 3인분을 외치더니, 앉은 자리에서 젓가락 들고 비비기부터 시작한다? 새콤달콤한 초고추장 양념 국물에 싱싱하고 담백한 회를 말아 먹는 별미 중의 별미, 물회에 국물이 없다면 무슨 맛일까 싶지만! 희한하게도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곳 물회가 최고라고 탄성이 자자한데! 과연 이 집 물회에 어떤 비밀이 있을까? 입소문 자자한 '국물 없는 물회' 맛집을 다녀왔다.


[투데이 사람들] 행복이 네 배~ 네쌍둥이 생애 첫 돌!
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 7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난다는 네쌍둥이를 자연 임신해 화제를 모았던 송일(37)&김보원(32) 부부. 당시 미숙아로 태어나 엄마아빠의 애간장을 녹였던 아이들... 그러나 지금은 건강히 자라, 얼마 후면 1살 생일을 맞는다고 하는데~ 하지만 아직까지도 계속되는 육아전쟁!  가장 큰 변화는 뭐니뭐니해도 아빠 송일씨! 아이들이 태어날 때만 해도 어설픈 초보아빠였던 그. 그러나 지금은 아이를 들쳐 업고 개인사무까지 볼 정도의 여유는 물론이요~ 기저귀 가는 솜씨는 거의 기네스감이라는데~ 한편, 코앞으로 다가온 아이들의 돌잔치준비를 위해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 아이들이 태어난 후 처음 있는 일인지라 필요한 준비물만도 한가득, 차에 타는 것만도 큰 일거리~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육아용품장터에 들린 부부. 그러나 쇼핑도 잠시, 쌍둥이들을 보기 위해 몰려오는 사람들로 기념사진 찍기 바쁜데... 돌사진 촬영부터 음식준비까지 정신없는 하루가 지나고. 드디어 돌잔치 당일~ 남편은 사랑하는 아이들을 지금껏 잘 키워준 아내에게 깜짝 편지와 선물을 준비, 그간의 고된 시간을 추억하며 서로에게 감사의 시간을 갖는데... 힘들지만 아이들이 있어 마음만은 늘 부자라는 두 사람.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네쌍둥이네 즐거운 일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