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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6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6.19 (금)
[화제2] 산골짜기를 날아다니는 사람?!
[투데이 X파일] 보이지 않는 유령불상의 정체는?!
[추천!가족외식 명소] 이열치열 가족보양식! 갈비전골
[투데이 사람들] 서른 둘, 스물 넷 우리는 모녀사이~!


[화제1] 붕위에서 자라는 나무숲?!
그리스의 한 건물 지붕에서 나무가 자란다? 직접 찾아가 봤더니, 교회 건물 지붕에 나무가 있긴 있는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건물 안에서 지붕위로 뚫고 올라온 걸까? 내부로 들어가 봤더니, 나무가 있는 흔적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그럼 지붕의 나무는 어디에서 자라난 걸까? 알고 봤더니 벽속에서 나무가 집과 뒤엉켜 자라서 지붕위로 올라갔다는 것, 그것도 17그루나 된다고. 전설에 따르면 그 교회에서 수도를 하던 수도사가 억울한 누명으로 죽게 됐을 때, 나무로 다시 태어나서 이 교회에 살겠다고 했다는데.. 신기한 것은 15톤이나 되는 나무의 무게를 버틸 수 없는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멀쩡히 서 있다는 것과, 나무역시 그 높이로 자랄 수 없는 품종인데도 높게 자라고 있다는 것. 신비로 가득한 나무 집의 사연 속으로 들어가 보자! 



[화제2] 산골짜기를 날아다니는 사람?!
중국 무협 영화 주인공처럼 깊은 산골짜기 사이를 훌쩍훌쩍 날아다니는 사람이 있다?! 제작진! 수소문 끝에 찾아간 집은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 옆 산중턱에 자리하고 있었다. 여기저기 둘러 봐도 집으로 올라가는 길은 보이지 않고, 그때, 모습을 드러낸 소문의 주인공! 제작진을 발견하고 반대편 산으로 넘어 오시겠다는데... 드디어 공개되는 공중부양의 실체! 잠시 채비를 하나 싶더니 아저씨가 몸을 실은 것은?! 네 줄의 철사에 매달린 상자? 정체모를 기구를 유유히 타고 내려오시는데... 이 의문의 기구는 바로 아저씨가 직접 만든 곤돌라라고~ 20년 전 귀농을 하면서 농사를 짓기 시작한 신장호씨. 그런데, 2km나 되는 험한 산골을 걸어와야만 했고, 그때부터 곤돌라 만들기 대작전이 시작됐다. 20년 시행착오 끝에 2년 전, 지금의 모습이 완성됐다고.. 높이는 계곡 위 10m, 총 이동 길이 80m에 제한무게 최대 200kg을 자랑하는 곤돌라! 어른 3~4명은 거뜬! 비료며 농산물까지~ 효자가 따로 없다! 뿐만 아니라 집이 멀어 자주 못 보던 이웃들도 곤돌라 덕에 정도 더 돈독해졌다고~ 게다가 어떻게 알았는지 곤돌라를 타려고 일부러 이곳을 찾는 사람들마저 생겨나고 있단다~ 일손은 덜어주고 이웃 간 정도 두둑하게 쌓아주는 미산계곡의 명물 곤돌라! 투데이 화제에서 소개합니다!


[투데이 X파일] 보이지 않는 유령불상의 정체는?!
충남 천안에 있는 태조산(421m)! 그곳에 유령 불상이 있는 미스터리 법당이 있다?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은 태조산 북서쪽 기슭 가파른 언덕에 자리한 어느 사찰! 대웅전의 처마 끝에 달린 풍경소리가 왠지 범상치 않게 들려오고. 빠끔히 열려있는 법당 문 사이로 예불을 하는 불자의 모습이 눈에 띄는데... 그러나 불상이 있어야 할 곳에 불상은 보이지 않고, 텅 빈 좌대만 보인다? 하지만 눈앞에 불상이 보인다는 이곳 사람들의 심상치 않은 증언들! 그렇다면 유령 불상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법당 안 수색에 나선 엑스파일팀! 좌대 위로 작은 유리창이 보이고, 그곳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암벽에 새겨진 석불상! 대웅전에 불상이 따로 안치되어 있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법당 밖에 있는 석불 때문이라는데... 고려시대에 백학 3마리가 날아와 불상을 새기던 중 사람의 인기척에 놀라 완성하지 못했다는 전설이 이어져오고. 때문에 절 이름도 당시 성불사(成不寺)라 하였다 세월이 흐르면서 성불사(成佛寺)라 부르게 되었다는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절벽에 불상의 형태가 남아있어 사찰을 지키고 있다고. 석불상은 정말 학의 부리로 새겨진 것일까, 아님 우연히 자연적으로 생기게 된 것일까? 엑스파일에서 비밀을 공개한다. 


[추천!가족외식 명소] 이열치열 가족보양식! 갈비전골
여름더위에 쉽게 몸이 지치기 마련. 게다가 흐린 날씨에 입맛 또한 잃기 쉬운데.. 이런 여름을 날수 있게 해주는 가족 여름보양식을 찾아 나섰다. 보양식으로 통하는 갈비가 있다?! 매콤한 국물로 즐기고, 쌈으로 즐기고, 칼국수로도 즐긴다는 이 음식의 정체는 쌈싸먹는 갈비전골! 다양하게 즐기는 맛과 든든함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돼지갈비로 국물요리를 만든다고 느끼할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 매콤하면서 깔끔한 육수를 먹고, 땀을 쫙 빼고 나면 마치 보약 한 첩 먹은 기분이라고. 또  돼지갈비는 연하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하는데.. 양념을 할 때 당귀, 감초, 사과, 배 등과 와인에 겨우내 말려두었던 겨우살이까지 넣는다고 한다. 겨우살이는 각종 성인병 예방의 효과가 는 물론, 특유의 쌉싸래하면서 달짝지근한 맛으로 돼지고기 잡냄새를 없애고 감칠맛을 돋워준다고. 여기에 명태, 북어, 다시마를 넣고 끓인 육수에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내고, 직접 말려둔 표고버섯 가루를 조미료 대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특유의 버섯향이 돼지갈비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한편, 갈비전골을 끓일 때 같이 넣고 끓이는 영양부추는 피로회복에도 좋고, 특유의 마늘향이 나 마지막 남은 느끼함까지 잡아준다고~ 더위에 지친 가족들에게 활력이 될, 이열치열 가족보양식을 소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서른 둘, 스물 넷 우리는 모녀사이~!
일주일에 하루, 직업군인으로 일하는 딸이(최주희, 24세) 돌아올 날만 기다리는 올해 서른두 살 엄마 숙아띤. 곱게 단장하고, 딸이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놓고 딸 주희 씨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데. 자신보다 고작 여덟 살 밖에 어리지 않은 스물네 살의 큰 딸... 딸과 숙아띤은 처음부터 이렇게 살가운 사이는 아니었다. 지난 98년 인도네시아로 장기 출장을 온 한국남자 최수봉(48세, 회사원) 씨를 만나 3년 연애 끝에 친정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렵게 결혼을 한 숙아띤. 외국인에 이혼남, 거기에 전처와 사이에 1남 1녀 두 아이까지 있으니 곱게 기른 막내딸 숙아띤을 머나먼 타국으로 시집보내기란 쉽지만은 않았을 터. 친정어머니의 염려처럼 문화와 정서가 남다른 인도네시아 사람과 한국인 가족이 만났으니 어려움 또한 많았는데. 특히 당시 사춘기였던 큰 딸 주희 씨와 숙아띤 사이 감정의 골은 너무도 깊었다고. 이후, 주희 씨가 지원하게 된 여군. 그렇게 군인 신분이 되어 집과,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보니 자신과 피부색이 다르고, 자신보다 고작 여덟 살 밖에 많지 않은 그런 엄마가 너무나 보고팠다는 주희 씨. 철이 들고 보니 이젠 이 세상에 이런 모녀지간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 살갑게 지내게 된 스물네 살의 딸과 서른 두 살의 엄마. 피부색과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하나가 된 이들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