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6.20 (토)
[대박식당생존기] 메밀,도토리 코스요리! [화제2] 매일 도둑이 드는 집?! [투데이 사람들] 우리 남편은 2% 부족한 애처가 [화제1] 절벽에 매달린 사찰이 있다? 절벽에 매달린 사찰이 있다? 절벽 사찰로 유명한 중국의 현공사가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절벽에 매달린 사찰이 있다는데!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에 사는 사람들조차 절벽에 매달린 사찰을 봤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드문 상황. 절벽에 매달린 사찰을 찾기 위해, 금오산을 올랐다. 금오산 내에 위치한 사찰만도 7개. 그중에서도 절벽에 매달려 있다는 사찰은 좀처럼 쉽게 찾기 힘들다는데. 산길을 헤매며 찾아간 금오산 정상 절벽. 그곳에 아찔하게 매달려 있는 사찰을 발견! 의상대사가 한동안 머물다 간 사찰이기에 신라시대 때부터 유명했다는 약사암이 바로 절벽에 매달려 있는 사찰이라고. 과연, 절벽에 매달린 사찰이 맞는지 확인해본 결과, 금오산 정상, 현월봉 중간에 문제의 사찰이 매달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오산 절벽에 매달려 있는 사찰의 정체를 확인한다. [대박식당생존기] 메밀,도토리 코스요리! 이곳에 오면 무조건, 느리게~ 느리게를 외쳐라! 주말엔 가족, 평일엔 여성들로 넘쳐나는 이곳의 컨셉은 바로! 자연친화, 슬로푸드! 대박식당의 영원한 과제, 사람들 북적북적~ 그러나 여기선 기다림마저 즐겁다는데~ 소풍 나온 듯 초록빛 정원 속에서 만끽하는 여유로움 때문이다. 이곳에 오면 두 가지에 놀란다. 먼저, 줄줄이 이어지는 음식들에 사람들 입이 떡 벌어진다는데... 온 묵밥, 냉 묵밥은 기본~ 들깨 칼국수에 도토리 냉면! 자그마치 후루룩~ 면 종류만 4가지에 전, 막 갈아서 나온 콩탕, 마지막으로 갓 쪄낸 모락모락 감자떡까지~ 그야말로 한상 가득 넘쳐난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이 다 합해도 1인당 1만원도 안 되는 꼴이라는데... 슬로푸드, 자연친화를 표방하는 만큼 이곳의 음식은 뭐든지 사장이 아무리 힘들어도 ‘손수’ 만든다. 두 가지 종류 묵을 직접 쑤는 것은 기본이요~ 도토리냉면의 면발도 직접 반죽해서 뽑고, 가마솥에 녹두 쪄서 앙금 만들어 떡 찌는 기계에서 뽑아낸 감자떡은 별미 중의 별미다. 음식의 맛도 인위적인 조미료가 아닌 천연으로 내기 때문에 육수가 중요! 때문에 이곳의 육수는 그 종류만도 6가지라는데... 입이 즐겁고, 눈이 즐거운데다 마음까지 여유로워지는 건 보너스~ 평범한 메뉴를 특별한 맛으로 완성시킨 사장님의 우직한 음식 세계를 소개한다. [화제2] 매일 도둑이 드는 집?! 매일 도둑이 들어온다는 정체불명의 집?! 소문 듣고 찾아간 곳은 충북 청원의 한 가정집. 집 안 곳곳이 쑥대밭처럼 어질러진 상황! 그때, 창문에서 들리는 소리! 언뜻 들어서는 신음 소리 같은데 창문으로 가까이 다가가 보니 고양이가 있다! 그렇다면 매일 드나든다는 도둑이 바로 고양이? 아니나 다를까, 익숙한 듯 창문으로 들어와 자기 집 안방 마냥 방 안을 돌아다니는데, 이렇게 하루 종일 방 안에서 놀다가 밤 11시만 되면 창문을 넘어 다시 사라지는 녀석, 어떻게 뻔돌이는 이 집으로 매일 매일 찾아오는 것일까? 어느 날 주인아저씨는 집 마당에 눈을 다친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 안쓰러운 마음에 정성스럽게 다친 상처를 치료해주었다고. 그러기를 두 달 후, 어느 날 집으로 다시 찾은 고양이, 안쓰러운 마음에 매일 찾아오면 목욕을 시켜주고 빗질을 해주는 건 기본, 아예 뻔돌이 전용 방석과 식기들을 사다 놓았고, 매일 다른 생선 요리를 해주는 정성까지~ 매일 도둑이 드는 정체불명의 집을 전격 공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우리 남편은 2% 부족한 애처가 “결혼하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줄게” 대한민국 기혼 여성이라면 이 말 한번 들어 보고 않고 결혼한 아내들이 없을 정도인데. 하지만 결혼 후면 언제 그런 말을 했냐는 듯 180도 달라지는 남편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 김용민 씨는 다르다! 끔찍이도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결혼 후부터 집안일을 함께 해 왔다는데, 최근 들어서는 함께 운영하는 학원 일로 바쁜 아내를 대신해 집안일을 혼자서 도맡아 할 정도다. 그래서 동네에서는 소문난 애처가로 주부들의 입에서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이 자자하다는데, 하지만 단 한 사람, 아내의 속사정은 다르다고. 남편의 손이 닿기만 해도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마음 편할 날이 없다고 하는데, 결혼 이후 줄곧 해온 설거지지만 아직도 매번 그릇을 깨질 않나, 밥, 반찬을 만들더라도 아내가 참견하지 않으면 엉망이 되고 만다. 바쁜 아내 대신 시장을 보러 가는 남편. 아내가 부탁한 물건들을 사는데, 하지만 마트에만 오면 저렴한 물건들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이것저것 사기 시작하고! 그런 아빠를 걱정스런 눈빛으로 보는 아이들, 혹시나 아빠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미리 예감이라도 하는 듯 말려 보지만 아빠는 요지부동이다. 남편이 집에 오자마자 사온 물건부터 확인하는 아내의 얼굴이 굳어지는데... 동네에서도 소문난 애처가 남편을 둔 아내의 말 못할 속사정을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