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8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6.23 (화)
[라이벌열전] 노는 물이 다르다~! 일급수 토종물고기 열전 [화제2] 산골 사찰의 별난 동자승?! [유령 식당의비밀] 포장마차 1인 8천원 무제한 바비큐 [투데이 사람들] 할머니 5총사의 행복한 동고동락~ [화제1] 붉은 유혹~ 토마토마을 경사났네! 경기도의 한 마을! 6월 이맘때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든 것이 있었으니~ 커다란 풀장안에 쏟아 넣는 것은 물이 아닌 붉은 빛을 품어내는 대량의 토마토! 10톤이 넘는 양의 토마토를 공수해 이색 풀장을 만들었는데...외국에서나 봄직한 별난 체험이 우리나라에도 열렸다? 토마토 때문에 빨간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경기도 퇴촌으로 투데이 카메라가 출동했다! 약 80여 가구 모든 사람들이 1970년대부터 토마토 농사를 짓기 시작해서 유명해진 일명 ‘토마토 마을’! 토마토 마을답게 모든 생활이 토마토! 토마토 사랑 한번 유별나다! 거기에 이 마을에서 개발한 별난 토마토도 눈길을 끄니~ 이색 토마토로 만든 터널은 가지각색 토마토들로 눈길 사로잡는다는데... 6월 한창 수확기를 맞은 토마토 재배농가들은 지금 토마토 따기가 한창~새빨갛게 익어야 영양이 더욱 좋다는 특 A급 토마토들로만 골라내느라 분주하다는데... 이렇게 골라낸 토마토들이 몽땅 향하는 곳이 있으니~바로 이맘때 마을에서 열리는 토마토 축제 현장! 탱글탱글 물 오른 토마토를 맛보고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 몰려들고 있다는데~ 토마토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부터, 음식, 그리고 거기에 시중가보다 무려 30% 저렴한 토마토 깜짝 세일 덕에 이 마을 찾은 사람들 봉잡았다! 토마토와 함께 올 여름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확~ 날려버린다! 여기에 맛과 영양 풍부한 마을 주민들의 유별난 토마토 사랑까지! 초여름, 토마토가 부르는 붉은 유혹 속으로 투데이 카메라가 따라가봤다! [라이벌열전] 노는 물이 다르다~! 일급수 토종물고기 열전 지리산 자락, 물 좋기로 유명한 두 개의 물줄기가 흐르고 있었으니! 그 이름도 유명한 마천계곡과 추성계곡! 그곳에 깔끔 떨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물고기들이 있다고 하는데, 1급수 청정지역에서만 산다! 노는 물이 다른 그 녀석들~ 꺽지와 깔딱메기(미유기)! 잡는 방법도 잡히는 시간도 제각각~ 그 맛 또한 제각각! 지리산의 낮! 마천계곡에서 잡을 수 있는 한국 토종 물고기 꺽지. 그런데 잡는 방법이 토속적이다. 필요한건 지리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나무 갯가지와 잠자리 유충이면 오케이~ 대나무에 잠자리 유충을 매달아 계곡 돌 밑에서 살살 흔들어주면 성격급한 꺽지가 참지 못하고 물어 잡힌다고 큰 물고기는 아니지만, 꺽지찜은 천하에 그 맛을 따라올 사람이 없다고~ 그런가하면 추성계곡 사람들! 지리산 물 맑기는 마천계곡에 비할 수 없다는데 그런데 한낮 추성계곡엔 아무도 없다? 깜깜한 밤이 되어서야 추성계곡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손에 든건 삼겹살? 알고보니 깔딱메기(미유기)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가 바로 삼겹살! 삼겹살을 미끼로 삼아 낚시대를 끼워놓으면, 10분도 되지 않아 메기가 낚인다고! 메기에 비해 작지만 1급수 차가운 물에서 서식하는 깔딱메기(미유기)는 정말 좋은 물! 깨끗한 것만 먹고 자란 귀하신 몸이다. 그래서 맛도 영양도 두 배! 깔딱메기(미유기)로 끓이는 매운탕은 웬만한 메기매운탕과 비교가 안 될 정도! 식당에선 찾을 수도 없는 고급요리! 이 마을 사람들만 몰래~ 먹는 숨겨놓은 별미라고~ 지리산, 낮과 밤의 명물들! 청정 1급수에서 만나보자! [화제2] 산골 사찰의 별난 동자승?! 별난 동자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경남 함양의 한 산중 사찰.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제작진의 시선을 사로잡은 광경이 있었으니.. 법당 입구에서 무언가를 보고 있는 사람들. 하나같이 눈을 떼지 못하는데.. 도대체 뭘 보고 그러는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법당 안을 들여다봤다. 하지만 법당 안에는 예불을 드리고 있는 스님 한분 뿐! 그 모습이 뭐 그리 신기한 일일까 싶은데.. 그때, 스님 옆으로 보이는 수상한 움직임. 작고 오동통한 몸집에 쫑긋한 귀~ 분명 사람은 아니었다! 놀란 마음에 안으로 들어가 확인해보니 스님 옆에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고라니! 바로 이 녀석이 사찰의 별난 동자승. 사람도 아닌 고라니가 무슨 예불을 드릴까 싶지만 놀랍게도 예불 시간만 되면 스님 옆에 자리를 잡고 앉는단다. 이런 기특한 모습에 ‘호야’라는 법명까지 얻었다는데.. 산중 사찰의 별난 귀염둥이~ 예불 드리는 별난 고라니, 호야를 소개한다~ [유령 식당의비밀] 포장마차 1인 8천원 무제한 바비큐 광주의 한 공터,, 온통 비닐로 쳐져있는 포장마차에 밤마다 사람들이 몰려든다? 천막을 친 포장마차하면 흔히, 국수나 김밥, 또는 술안주를 파는 것이 보통인데, 이곳에선 장작까지 갖춰 놓고 직접 고기를 구워준다? 바로, 광주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포장마차 바비큐인 것!! 천막으로 된 실내는 불편하고 허름해도, 장작에 짚불까지 넣어서 구운 돼지고기 바비큐 맛은 그만이라고, 더욱 놀라운 곳은, 이곳에선 8천원만 내면, 삼겹살, 목살, 항정살 바비큐가 무제한!! 그것도 국내산 생고기를 이렇게 무제한으로 줄 수 있는 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손님이 직접 셀프로 모든 음식을 가져다 먹는 방식 때문!!또 허름한 천막 때문에 인테리어, 공사비는 전혀 들지 않기 때문이라는데, 천막이지만 더 운치 있는 바비큐집! 그 무제한의 비밀을 공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할머니 5총사의 행복한 동고동락~ 경남 의령군 만상마을 특별한 가족이 있다는데, 김순님(79), 이두석(78), 조삼수(77), 김종순(75), 박정연(75) 다섯 할머니가 그 주인공이다. 하루 종일 함께 있으니 늘 즐겁고 웃을 일이 많은데 손수 키우는 텃밭에서 아침 메뉴로 비빔밥을 준비하는 할머니들. 매운걸 못먹는 형님팀과 아우팀으로 나눠 양푼이를 뚝딱! 늦게 먹은 팀이 설거지 담당. 후식으로 커피 다섯 잔을 준비하는데 커피를 좋아하는 두 할머니의 커피잔은 대접그릇. 식성도, 개성도 각각이다보니 늘 시끌법적하다. 작년 11월. 의령군에서 전국 최초로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실시해 마을회관에서 함께 살게 된 할머니들. 만상마을은 20가구만 사는 산골오지에 최연소가 67세인 고령마을이라 몸이 안좋은 다섯 할머니들의 위험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함께 살게 한 것이다. 장을 보러 가는 날은 할머니들이 유일하게 떨어져야 하는 시간. 잠깐 사이 떨어졌는데도 서로를 걱정하고 기다리는데...장보며 세 할머니만 맛있는 걸 사먹었다는 소리에 섭섭해 목소리가 커지지만 선물로 사온 양말에 화도 금새 풀어진다. 할머니들만 있다보니 불편한 것도 있는 데, 텔레비전이 고장나자 속수무책, 일찍 잠을 청해보지만 아우들은 연신 노래부르며 장난치고, 형님은 잠 좀 자자고 호통을 치지만 소용없다. 아침부터 밤까지 잠시도 조용할 새가 없는 만성마을 할머니 5총사들의 행복한 동고동락을 따라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