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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6.26 (금)
[화제2] 온 몸으로 마시는 약수?!
[투데이 X파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화초?!
[추천!가족 외식 명소] 과수원에서 먹는 고추장 삼겹살
[투데이 사람들] 늦둥이 쌍둥이 新 육아일기



[화제1] 동해가 번쩍! 번개시장의 정체는? 
눈 깜짝 할 사이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시장이 있다? 그래서 이름 또한 번개시장! 소문의 진원지로 찾아간 곳은 속초 동명항! 이곳은 동해의 명물, 제 철 맞은 수산물을 판매하는 시장인데 이것을 사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다 보니 금방 다 팔려서 일찍 접고 들어간다는데... 대체, 동해의 번개시장을 들썩이게 하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오후 1시, 조업을 나가는 배를 따라 나섰다! 배를 타고 한 시간여, 배 안이 술렁이기 시작하는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바로, 오징어! 지금 동해는 오징어 대풍이다! 기계식 낚싯줄 그물을 동해 앞바다에 던지고 잠깐 기다렸을 뿐인데... 오징어가 줄줄이 엮여서 올라오고 또 올라온다. 오징어잡이는 그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지고 아침 7시, 항구는 길고 긴 조업을 끝내고 돌아온 오징어잡이 배들로 인산인해! 만선의 기쁨으로 어민들 기분 좋고 여기저기 싱싱한 모습의 오징어를 구경하는 관광객들은 즐겁다. 더 좋은 오징어를 차지하기 위한 상인들의 경쟁도 뜨겁다! 배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렸다 오징어를 재빠르게 선점하여 관광객들에게 판매하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싱싱하게 오징어를 즐길 수 있다고~ 제 철 맞은 오징어로 신바람 절로 나는 동명항으로 지금 떠나보자!



[화제2] 온 몸으로 마시는 약수?!
보통 약수물을 먹을 땐 작은 컵으로 받아 마시는 것이 일반적! 그런데, 몸을 담가야 먹을 수 있는 약수가 있다?! 더욱 신기한 점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누가 알려주지도 않아도, 자연스레 몸을 담그게 된다는데~ 약수터가 위치한 곳은 부산 기장에 있는 해동 용궁사! 사람들이 속속 들어가고 있는 수상한 토굴, 그리고 굴속에 몸을 집어넣고 있는 사람 발견! 엉덩이를 쭉~ 빼고 몸을 숙인 채로 요지부동! 그런데, 약수터 속에서 나온 사람은 몸을 담그고 먹었다고 하기엔 하나도 젖지 않은 상태. 그리고는 태연히 바가지로 물을 떠서 마시고 있었는데... 뒤에서 기다리던 사람들도 하나같이 약수터 안에 몸을 넣고 한참을 있다가 나와서 물 한 모금을 마시고 기도를 하는 상황! 게다가 이렇게 해야 물맛이 더 좋아지고 기도도 더 잘 된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사람들! 도대체 이 약수터 안에 어떤 비밀이 있기에 이토록 별난 행동을 하는 것일까? 다름 아닌 약수터가 있는 굴 안쪽에, 돌로 다듬어진 돌부처가 마치 샘물을 지키는 것처럼 서있었던 것! 결국 사람들이 약수터 안을 들여다보며 저리 민망한 자세를 취했던 것은, 그 안에 계신 돌부처를 더 자세히 보기 위해서였다는데... 화제 만발! 약수도 먹고 기도도 하는 해동 용궁사의 약수터 속 불상을, 투데이 화제에서 공개한다!


[투데이 X파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화초?!
음악을 들으면 저절로 춤을 추는 화초가 있다? 눈에 띄게 잎을 움직이며 춤을 춘다는 신기한 화초!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은 부산광역시! 한 아파트 베란다에 소문의 화초가 있다는데... 집안에 들어가니 고요한 음악소리가 들려오고, 작은 정원처럼 다양한 식물들로 가득한 이곳에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날갯짓하듯 잎을 좌우로 움직이고, 심지어는 회전까지 하며 춤을 추는데... 지금으로부터 6년 전, 평소 식물을 좋아하던 주인아저씨가 우연히 기르게 되었고, 무럭무럭 자라던 어느 날, 노랫소리에 반응하는 것을 보게 된 것. 그때부터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게 되었다는데, 모든 음악에 맞춰 춤을 추지만 특별히 클래식을 더욱 좋아한다고. 춤을 추는 풀이라는 뜻으로 이름 또한 '무초'라는데...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춤을 잘 추던 한 소녀의 무덤에서 자란 풀이 사람들 노래에 맞춰 춤추는 모습이 발견된 후 지금까지 전해져 왔다는데... 낮에는 춤을 추다가도 밤이면 차렷 자세로 잠을 자는 특이한 식물이라고. 잎에 있는 '엽점'이라는 부분이 소리에 반응해 관절처럼 움직이면서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이 보인다는데, 남성보다는 여성, 성인보다는 아이의 목소리에 더욱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화초의 비밀! 엑스파일에서 공개한다. 


[추천!가족 외식 명소] 과수원에서 먹는 고추장 삼겹살 
사람의 인적이 드물 것 같아 보이는 경기도 화성시 깊은 산속. 그러나 연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사람들이 향하는 목적지는 과수원! 이곳에서 먹어야지만 제 맛인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 각종 열대식물들이 심어진 식물원 분위기가 나는 실내에서 사람들이 먹는 음식은 고추장 삼겹살! 과수원에서 직접 수확한 살구, 포도, 복숭아, 사과, 배, 매실 등을 넣어서 삼겹살 양념을 한다고. 그래서 손님들 사이에서는 과수원이 통째로 고추장 삼겹살에 들어가 있다고 하여, 일명 과수원 삼겹살로 통한다. 천연과일로 단맛과 새콤한 맛을 조절하고, 콩가루로 고소한 맛을 가미시키고, 1년 숙성 고추장으로 양념을 한 과수원 삼겹살! 거기에 보는 즐거움 까지~ 인공 폭포수에 발을 담그고, 탁 트인 잔디밭에서 음식을 먹으면 맛이 훨씬 배가 된다고. 게다가 과일을 따먹는 재미 또한 선사한다. 맛과 멋에 취해 고추장 삼겹살을 다 먹고 난 뒤, 먹어야 할 것이 또 남았다! 고추장 삼겹살을 먹으면 서비스로 나오는 김치 칼국수! 1년 숙성된 김치로 칼국수를 끓여서 속을 풀어주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라고. 특별한 날의 외식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곳을 소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늦둥이 쌍둥이 新 육아일기
아빠 나이 마흔 여덟, 엄마 나이 마흔 둘. 이들 부부(구인식, 배미숙)에게 하늘이 내려주신 소중한 보물인 11개월 된 쌍둥이 형제 하민이와 하진이. 다소 뒤늦은 나이에 서로를 만나 2006년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 한 번의 유산 끝에 자연임신에 성공해 두 명의 쌍둥이를 낳게 됐는데. 어렵게 얻은 자식인 만큼 애지중지 두 아들을 돌보는 아내 미숙 씨와는 달리, 웬만하면 자유롭게 키워야 한다는 아빠 인식 씨. 두 사람 모두 쌍둥이를 끔찍이도 위하지만, 이처럼 서로 다른 육아방식 때문에 종종 의견대립이 벌어지곤 하는데... 쌍둥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훨씬 많은 아내 미숙 씨는 각각 10kg이 되는 아이 두 명을 매일 안고, 업고, 어르다 보니 손목에 큰 무리가 가 병원에서 손을 쓰지 말라는 진단을 받았다. 아내는 남편에게 짬짬이 아이를 더 많이 돌봐 달라 부탁하는데, 어깨너머로 쌍둥이 돌보는 모습을 간간이 봐왔기에 쌍둥이 육아가 그리 어렵지 않게 보였던 남편 인식 씨. 하지만 마흔 여덟 평생 아기 목욕 한번 시켜본 적이 없는지라 한 명도 아닌, 두 명의 아이를 혼자서 돌보자니 어느덧 이마엔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부부 모두 각각 한 번의 실패를 안고 어렵게 다시 시작한 결혼생활. 그 안에서 행복을 일궈나가는 늦둥이 부부의 육아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