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6.27 (토)
[대박식당생존기] 국물 북어찜 & 멸치 청국장 [화제 2] 아슬 아슬~ 절벽 한가운데 사는 사람?! [화제 3] TV실험실 (다이어트와 땀) [투데이 사람들] 70년, 웃음 가득~! 행복한 노부부 [화제1] 생명의 기적 440g 초 미숙아 아영이~! 22주 3일 만에 440g 초 극소 저체중아로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 허아영(여). 현대의학이 판단하고 있는 초미숙아 생존 한계는 임신기간 24주 미만, 체중 500 그램 미만! 하지만 아영이는 국내에 보고된 미숙아 사례 중에서도 최연소 아기였다고...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태어 난지 140여일이 지난 지금, 아영이는 2.5kg 건강한 몸으로 퇴원을 하게 됐다고 하는데... 바람 불면 날아갈까 손에 쥐면 꺼질까, 너무나 작아 보는 것만으로도 가족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던 아이. 이제는 병원 안이 아닌, 진짜 세상 밖으로 나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온 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다는 아영이와 그 가족들을 만나본다. [대박식당생존기] 국물 북어찜 & 멸치 청국장 입맛 까다롭기가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택시 기사들이 인정한 특별한 맛! 나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아까워 찾는 손님 대부분 단골이 된다는 음식이 있다. 그릇 가득한 국물을 보면 국 같기도 하고, 진한 맛을 보면 찜 같기도 한 오묘한 이 음식의 정체는 바로 “국물 북어찜”! 한번 맛보면 계속 먹게 된다는 특별한 국물 맛에 끊임없이 “국물 추가”를 외치는 손님들을 위해 그 양을 늘려가다 국물이 점점 많아졌다는데... 국물이 하나가득 넘칠 듯해도 여전히 추가를 외치는 손님들로 가득하다. 20년 가까이 손님들 입맛 사로잡고 단골들 발길 끊이지 않는 이유는? 보기만해도 얼큰한 국물 북어찜을 소개한다. 이집엔 손님들 반 이상 고민하게 만드는 또 다른 주력 메뉴가 있다는데.. 구수한 청국장과 고소한 멸치가 만난 한국의 맛, “멸치 청국장”! 질좋은 재료만 고집하는 사장님이 까다롭게 고른 통멸치를 사용, 비릿함은 버리고 고소함만 남기는 게 관건이었다고~ 보글보글 끓는 청국장, 그 속에 담긴 특별함을 맛본다. 손님을 존중하지 않으면 대박도 없다! 손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질좋은 재료만을 사용하는 고집과 정성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이곳을 대박 식당으로 만들어준 비결이다. [화제 2] 아슬 아슬~ 절벽 한가운데 사는 사람?! 천 길 낭떠러지 절벽위에서 사람이 산다?! 제작진 앞으로 날아온 황당한 제보! 해발 507미터 절벽에 사람이 살고 있다? 제보를 듣고 찾아간 곳은 전북 부안 변산의 의왕산. 험난한 산길을 따라 한 시간 동안 걸었을까, 보기만 해도 아찔한 절벽 끝! 그런데 정체불명의 줄이 매달려 있다?! 그때!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살짝 고개를 내밀어 보니 아슬 아슬 절벽 밑에 사람이 살고 있다?! 제작진 어렵게 줄을 타고 절벽으로 발을 디디니, 사람 한 명이 지나갈 정도의 길 등장, 그 길을 따라 10여 미터 지나가니 서너 평의 작은 공간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 앞에는 아찔한 천 길 낭떠러지! 그리고 그 곳에서 20일째 수행 중이라는 스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 옛날 불교를 대표할 만한 고승들이 모두 이곳에서 수행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면서 지금까지도 깨달음을 익히려는 스님들이 아찔한 절벽수행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위험천만 수행이지만 불심만큼은 쑥쑥 자란다는 소문 따라 전국방방 곳곳에서 스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천 길 낭떠러지의 아슬아슬한 절벽수행지의 비밀을 공개한다. [화제 3] TV실험실 (다이어트와 땀) 땀을 흘려 6개월 만에 무려 8kg을 감량한 이지은씨. 그녀의 특별한 비법은 바로 매운 음식 먹기!! 세상 모든 매운 것과 사랑에 빠진 지은씨는 매운 음식을 먹고 흘린 땀이야말로 다이어트의 일등공신이라고 주장하는데. 정말 매운 음식을 먹고 흘린 땀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 궁금증 해소를 위해 전격 땀내기 실험!! 지은씨를 포함한 6명의 실험자들은 일주일간 각각 사우나, 운동, 매운 음식 먹기를 실시했다. 일주일 후, 땀내기 방법에 따라 다이어트 효과가 확연히 달랐다. 그 이유는 바로 땀 속의 비밀이 있다는데, 다이어트를 위해 땀을 흘렸던 사람이라면 꼭 알아둬야 하는 땀과 다이어트의 상관관계. 지금부터 TV실험실에서 하나하나 살펴보자. [투데이 사람들] 70년, 웃음 가득~! 행복한 노부부 부부라면 한번쯤 하는 부부싸움~ 하지만 70년 평생 동안 큰소리 한번 내지 않고 금슬 좋게 살고 있는 부부가 있다. 결혼 70년차인 90세 서원영 할아버지와 86세 구성순 할머니. 한 동네에서 태어나 20살, 16살 어린 나이에 부부의 연을 맺은 부부. 결혼하자마자 일본으로 간 남편을 기다리며 3년 동안 독수공방하며 보냈던 할머니. 그런 할머니에게 미안한 할아버지는 평생을 할머니를 위하며 살아오고 있다. 할머니를 위해 매일 나무를 준비하는 할아버지. 추운 날이면 따뜻한 군불을 때주고, 목욕할 때면 할머니를 물을 준비해 준다. 또 다리가 아픈 할머니를 대신해 논일, 밭일 등 험한 일은 혼자서 하려는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가 고마워서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고기며, 술이며 맛난 음식들이 떨어지지 않게 준비해 놓으시고. 혹시나 할아버지가 심심해할까 할아버지 곁에서 떠날 줄 모르는 할머니다. 둘이지만 적적할 틈이 없는 부부, 함께 앉아 화투도 치고, 음악을 틀어 놓고 춤을 추는 부부. 지금은 나란히 앉아 서로 술도 권하며 옛날 얘기를 안주삼아 하루하루 행복을 쌓아가고 있다. 항상 얼굴에선 웃음이 떠날 줄 모르고, 이렇듯 70여년을 건강하게 살아올 수 있는 건강비결이라고 한다. 셀 수 없을 만큼 오랜 세월의 무게~ 그 동안 쌓아온 고단함을 이젠 서로 몸과 마음으로 풀어주며 살고 있는 부부, 오랜 세월 깊이 패인 주름만큼이나 깊은 정 쌓으며 살아온 노부부를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