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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7.01 (수)
[화제 2] 여수에 나타난 우설(牛舌)의 정체는?!
[화제 3] 드라마 ‘식객’ 속 숨은 음식이야기!
[화제4] 움직이는 절이 있다?!
[음식 트렌드] 날마다 태우는 식당?
[화제5]  떴다~ 반짝이 부부!



[화제1]  신이 내린 선물 인도네시아 카카오 
수많은 섬과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진 넉넉한 나라, 인도네시아! 그 넉넉함을 자랑하는 넓은 땅에서도 절대 한마음으로 통일된 사랑을 받아온 것이 있으니~!! 수백 년을 거치는 세월에도 꾸준하게 찐~한 향, 널리 자랑하는 바로 커피와 초콜릿! 술이 금지된 이슬람 국가인 탓에 손님접대는 물론이요, 모임의 장소에서는 빼놓을 수 없다는 커피프린스들과 카카오공주들이 펼치는 무한사랑! 신성에 가까운 커피베리의 탄생모습부터 새하얀 빛을 발산하는 카카오 열매의 놀라운 효능까지! 신이 내린 축복의 열매, 카카오와 커피를 향한 사랑이 넘치는 인도네시아 땅으로 달콤한 여행을 떠나보자!  



[화제2] 여수에 나타난 우설(牛舌)의 정체는?!
국내 4대 향일암, 오동도, 돌산대교까지 이 모든 게 바다의 도시 전남 여수에 있다! 그런데?! 아는 사람만 아는 대표주자가 하나 더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우설(牛舌)? 입맛 뚝뚝 떨어지는 7월 장마철에도 요거 하나면 천하장사 되는 건 시간문제라는데... 사실 확인을 위해 찾아간 어촌마을! 바로 그때, 우설을 보러 가는 사람들 발견. 배부터 타란 얘기에 덥썩 타보는데... 기대 반 설렘 반, 하지만 여기저기 둘러봐도 우설은커녕 유유자적 갈매기떼 뿐이다! 순간, 올라온다 올라와~ 빨갛고 길죽납작한 모습이 우설이 맞긴 한데... 자세히 살펴보니, 바닷물고기 서대다. 연안 뻘 바닥에 사는 서대는 오랜 진화 과정 속에서 길죽납작한 외모와 뻘과 가까운 보호색을 가지게 됐다는데... 자라는 동안, 눈이 하늘로 향해있는 변태과정을 거친단다. 넙치나 가자미 등 저층 어류의 주요 특징이라고. 지금부터 딱 2개월간은 참서대의 산란기~ 맛은 천하일품! 인기도 초절정! 그 중에서도 여름 햇살에 바짝 말린 참서대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 서대요리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충분하단다! 구이, 찜, 조림, 탕까지 몽땅 가능하니~ 오죽하면 녀석이 엎드려있는 개펄마저 맛있단 얘기가 있을 정도일까~. 새벽녘 어판장에서도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는 여수의 유명인사~ 참서대 잡으러 함께 떠나보자.


[화제3] 드라마 ‘식객’ 속 숨은 음식이야기!
화려한 전통궁중요리에 흥미진진한 음식대결로 월화극 전쟁에서 당당하게 왕좌를 꿰찬 드라마 ‘식객’!! 탄탄한 각본, 완벽한 연출력, 여기에 주연배우들의 놀라운 요리솜씨까지~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그야말로 ‘스타군단’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들뿐만이 아니라 드라마 식객의 성공 뒤에 숨어 있는 또 하나의 스타가 있었으니~ 바로, 드라마 제작을 위해 긴급 결성된 ‘푸드팀’!! 20년 넘게 한식요리 전문가로 활약한 김수진 음식감독을 필두로 국내 막강 조리사 8명이 뭉쳤다~ 대본작업부터 음식 콘셉트 결정, 촬영 현장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촬영 전 완벽한 음식 세팅은 기본! 연기자들이 먹는 음식 하나도 진짜 맛있게 먹고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열정을 쏟는다. 헌데 이 ‘푸드팀’의 활약이 있기까지, ‘소품팀’의 노고도 만만치 않다!! 생소한 식자재를 구하기 위해 전국 사방팔방 안 가본 곳이 없고, 협찬 받은 고가의 요리도구들을 지키기 위해 밤 새 두 눈 부릅뜨고 촬영장을 지키기도 한다고~ 드라마 식객을 만들어 가는 숨어 있는 스타들!! 이들의 맹활약들을 투데이 카메라가 따라가 봤다.


[화제4] 움직이는 절이 있다?!
한적한 산 중턱 쯤에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어야 할 법당. 그런데, ‘절이 움직인다?!!’ 소문의 진원지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도’!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섬 마을- 어elf 봐도 움직이는 절은 보이지 않는데.. ‘절 움직일 시간’이라며 배를 타라? 말 떨어지기 무섭게 ‘움직이는 절’ 만나러 배에 오른 제작진. 이미 배 안은 움직이는 절 보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 묵묵히 배를 타고 가보는데...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스님 한분- 럴 수 럴 수 이럴 수! 관세음보살상과 연등, 촛대 까지 갖춘 법당이 드러나는 것이 아닌 가- 배에 탄 사람들은 움직이는 법당 명성 알고 모인 신도들이였던 것! 바로 이 배가 10년 전, 용왕기도를 드리기 위해 만들었다는 움직이는 법당 ‘관음호’!! 이제는 통영의 명물로 통한다고~ 바로 요 움직이는 절 안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들이 몇 가지 있었으니, 배 몰이 선장 역할 하는 팔방미인 주지 스님 부터! 파도 대비불상 고정 시스템~ 멀미 대비 필수로 구비해놓은 상비약까지! 여기에 움직이는 법당의 히든카드 하나 더! 신도들 모이는 날이면, 근교 섬 사는 신도들 ‘픽업 서비스’ 도 펼쳐진다나? 오래 전 부터 찾아가는 서비스로 신도들에게 인기 만점이라는 관음호~ 용왕기도 후 수 백 마리 물고기 방생하며 소원을 비는 진풍경을 펼쳐낸다. 통영 앞바다의 움직이는 절, 관음호를 만나러 가보자. 


[음식 트렌드] 날마다 태우는 식당?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부천의 한 식당! 인근에선 매일 태워먹는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을 조리 하는데 불 조절은 핵심 포인트! 어떤 음식이기에 태운다는 걸까? 태우는데 일가견이 있다는 사장님, 손님상으로 자신 있게 가져온 메뉴는 해물 찜! 그렇다면 해물 찜을 태워 먹는다? 정답은 접시 바로 위 소복이 깔린 누룽지! 일명 누룽지 해물 찜이 이 집 맛의 주인공이었던 것! 1차로 싱싱한 해물 듬뿍 비법소스에 매콤하게 비비고  손수 만든 누룽지를 함께 섞어 먹는 그 맛! 매콤함과 구수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쫄깃쫄깃 씹는 재미 좋은 해물 찜, 누룽지가 함께 하여 그 재미가 두 배, 세배 늘어난다고! 화끈하게 변신한 누룽지의 맛! 구수함 가득~ 옛 추억도 가득한 누룽지의 기찬 변신을 지금 만나보자. 


[화제5]  떴다~ 반짝이 부부!
오가는 사람도 많은 항구의 도시 목포를 사로잡아버린 명물 중의 명물! 그들이 떴다하면 모두가 숨죽이고, 그들이 흔들었다하면 무대조명보다 눈부시다는 일명 반짝이 부부!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대의상보다 더 화려한 반짝이 옷을 하루 3번씩 갈아입는다는 주한대씨 부부는 그야말로 평범함을 거부한다! 옷감 고르는 일부터 디자인까지, 모두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릴 만큼 극진한 반짝이 옷 사랑을 자랑하는데. 도대체 이 부부가 반짝이 옷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19살에 처음만나 사랑에 빠져, 아직까지도 싸움 한번 없었다는 잉꼬부부인 그들에겐 신혼 초 결혼생활은 먹고살기조차 빠듯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그래서 늦게나마 입고 싶은 옷들을 마음껏 입어보고 살자고 작심, 그렇게 입기 시작한 반짝이 커플룩이 벌써 300여벌이란다. 더 튀게! 더 반짝거리게! 반짝이에 울고 반짝이에 웃는다! 유별난 ‘반짝이 옷’사랑으로 목포의 명물이 된 조한배씨 부부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