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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7.02 (목)
[화제 2] 배고플 땐 신지도로 떠나요!
[화제 3] 물고기가 쏟아지는 산?
[추적!소문난 맛집] 할머니표 회국수
[투데이 사람들] 소심 남편 길들이기 大작전!



[화제1] 이 때를 기다렸다! 해수욕장 개장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시원한 바다가 있기 때문! 장마가 주춤하는 사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7월의 첫째 날 해운대 해수욕장이 드디어 2008년의 첫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운대 해수욕장답게 때 이른 휴가철에도 불구, 전국 각 지역에서 많은 피서 인파가 모여들었는데... 열심히 가꿔온 몸매 자랑부터~ 오매불망 이 날만을 기다려왔다는 이유들도 가지가지. 그런가하면 해수욕장 개장을 기념하여 특별한 손님들도 모셨다. 커다란 차에서 줄지어 내리는 건 다름 아닌 말? 국내 최초로 해변 경마대회라는 이색 볼거리가 제공된 것! 난데없이 육중한 덩치 자랑하며 바닷가에 등장한 아홉 마리의 말 덕분에 피서객 모두 시선 집중! 해운대구의 각 동 이름을 딴 경마 대회에 지역주민들도 덩달아 축제 분위기가 되어 열띤 응원 삼매경에 빠졌다. 2008년 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이 처음 열리던 날, 그 시원한 현장을 투데이 카메라가 찾아가봤다.



[화제2] 배고플 땐 신지도로 떠나요!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 5곳에 꼽히는 유명한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있는 섬, 신지도.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벌써부터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이는데... 요즘 같은 장마철. 비가 와서 배가 뜨지 못해도 걱정 마시라~ 완도에서 이어진 신지대교를 통과하면 15분이면 갈 수 있어 섬 아닌 섬, 육지 아닌 육지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신지도에는 들어가기 전엔 주의할 것이 있으니 배가 부른 상태에서 들어가면 안 된다는데... 이 섬만 들어갔다 나오면 배가 빵빵~하게 불러서 나올 정도로 먹을거리, 볼거리 풍부기 때문! 특히 이 섬에는 ‘바다의 헌터’, ‘바다의 사냥꾼’이 산다는데?! 그물도 아니고 낚시 바늘도 아닌 작살로 갖가지 물고기들을 낚아챈다는 주인공을 찾아~ 신지도로 떠나본다. 


[화제3] 물고기가 쏟아지는 산?
때가 되면 물고기 떼가 쏟아지는 호수가 있다? 낚시꾼 많기로 소문난 강원도 화천 파로호. 이곳엔 특정 시간만 되면 100여마리의 물고기가 순식간에 쏟아지는 미스터리한 지점이 있다는데... 단서는 파로호 댐 근처 정체불명의 통로! 그 구멍을 따라 약속이나 한 듯 우수수~ 물고기 떼가 쏟아진다니, 과연 사실일까?! 산꼭대기에서 뻗어 나온 의문의 통로! 취재진, 다수의 카메라를 동원, 고기가 쏟아진다는 2시를 기다려보는데... 잠시 후 들려오는 요란한 물소리! 폭포처럼 쏟아지는 물속에는 정말 고기떼가 우수수~?! 의문의 통로를 따라 올라가보니, 눈 앞에 펼쳐진 건 다름 아닌 쭉 뻗은 철로!? 더욱이 첩첩산중에 놓인 이 철로를 달리는 건, 오직 물고기 승객만을 태운다는 물고기 기차! 투명한 어항을 짊어진 물고기 기차는 칙칙폭폭 하루 한번 산을 오른다고. 무려 1천 43미터 길이의 기찻길을 따라 산을 오르는 물고기 승객들! 그렇다면, 이 많은 물고기 승객들은 과연 어떻게 기차에 탑승을 하는 것일까?! 비밀은 땅 속의 지하 철로! 지하 철로로 연결된 집어장에서 탑승하면 유일무이 물고기 기관사와 함께 파로호로 출발! 물고기가 기차 타고 등반을 한다? 물고기가 산중의 기차를 타게 된 사연! 국내최초 물고기 기차의 비밀을 공개한다!


[추적!소문난 맛집] 할머니표 회국수
'수족관 없는 횟집이 있다?!' 경북 감포에서 경주로 넘어가는 삼거리. 인적 드문 이곳에 점심시간이면 차들이 몰려든다는데! 감포와 가까운 경주에서는 물론이요, 대구, 구룡포, 심지어는 멀리 수원에서까지 소문 따라 찾아드는 사람들, 기름 값 아까운 줄 모르고 달려왔다는데! 사람들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메뉴는 바로 회무침!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횟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족관이 이집엔 없다?! 50년 가까이 한자리에서 옛 맛 고스란히 지켜온 할매표 회국수, 회비빔으로 유명하다는데... 그 흔한 수족관 하나 없다니~ '이집 횟집 맞나?' 황당할 법도 한데! '할매 횟집'으로 통한다는 소문 속 식당! 깊고 푸른 동해 바다 참가자미 회 맛 고스란히 살려낼 뿐 아니라, 50년 동안 변함없는 옛 맛 자랑한다?! 입에서 입으로 소문 자자한 맛집을 찾아갔다.


[투데이 사람들] 소심 남편 길들이기 大작전!
충성! 아내가 시키는 건 무조건 한다~ 이 시대가 나은 최고의 공처가 김한주씨(50) 반면 깡마른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아내 김지연씨(45) 터프한 아내에 비해 한없이 여리고 소심한 남편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남녀가 뒤바뀐 듯 하다는데... 소심한 남편, 그 소심함으로 말할 것 같으면~ 돈을 꿔주고도 갚으라는 말을 못해 전전긍긍! 거절 못하는 성격 탓에 황당한 부탁도 오케이! 툭하면 필요도 없는 물건을 사가지고 오는 것이 다반사! 게다가 어딜 가나 아내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남편 때문에 아내는 골머리를 앓는다는데... 그럼에도 늘 사이좋은 두 사람. 그렇게 되기까지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4년 전, 늦은 나이에 갑작스레 가수가 되겠다고 선언한 한주씨. 워낙에 노래를 좋아하던 남편이지만 아내의 반대는 무척 심했는데... 그러나 노래를 할 때만큼은 대범해지는 남편의 모습에 결국 백기를 들고만 아내는 매니저까지 자청하게 되었고, 그 후 아내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금껏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한편, 뜻하지 않게 직장에서 사람들과 시비가 붙은 아내. 그러나 소심 남편은 여전히 우물쭈물~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 그런 남편의 모습에 실망과 분노를 참지 못하던 아내, 결국 침묵시위에 돌입하게 되는데... 과연 한주씨는 뿔난 아내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천하제일 소심 남편 그의 좌충우돌 일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