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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8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7.07 (화)
[화제1] 꿩먹고 알먹고~ 장흥에 가면 여름이 즐겁다!
[화제2] 하루 두 번 눈물 흘리는 산?!
[유령 식당의비밀 ] 9000원 무한리필 돼지고기 & 조개구이
[투데이 사람들]  당신은 내 운명~ 황혼의 잉꼬부부



[라이벌열전] 깊은 산 속 보물을 찾아라!
깊은 산중! 산꼭대기! 그곳에 명품이 있다! 올여름 무더위 건강이 걱정이라면 꼭 눈여겨 보아야할 우리나라 토종 명품 열전! 먼저 찾아간 곳은 백두대간 덕유산 자락! 산꼭대기의 보물을 캐러 간다는데~ 표정들이 하나같이 의미심장하다! 힘들지도 않은지 산을 오르고 또 오르는 사람들, 어느 정도 고지에 오르자. 뭔가를 찾기 시작하는데.. 저쪽에서 들리는 함성소리~ 심봤다!! 그렇다면 보물이 바로 산삼?? 손에 든 것은 정말 산삼!! 이게 웬 횡재? 하는 찰나! 이쪽저쪽에서도 너도나도 심봤다를 외쳐대는데, 알고 보니 이곳은 산양산삼 재배지! 일부러 산 위에 산삼종자를 뿌려 농약한번 치지 않고 자연그대로 자라도록 조성해 놓은 것이라는데~ 하지만 밭에서 모종하여 산위에 다시 심는 장뇌삼과는 달리 높은 산 속에서 그대로 자라 그 효능이 자연산 산삼 못지않다고! 산양산삼으로 해 먹는 닭백숙! 올여름 더위는 물렀거라~ 그 진한 산양산삼의 향이 몸을 가득 채운다! 한편 산양산삼에 대적하는 산꼭대기의 명품이 또 있었으니, 명품 산 지리산의 천연토종꿀! 높은 곳의 꿀을 만들기 위한 노력! 그 노력 끝에 얻는 귀한 꿀의 맛! 라이벌 열전에서 함께 느껴보자! 



[화제1] 꿩먹고 알먹고~ 장흥에 가면 여름이 즐겁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장흥! 육지와 바다에서 펼쳐지는 일석이조 현장으로 투데이 카메라가 따라가본다! 먼저 바다에서 사람들의 발길, 눈길 사로잡은 것은~ 일 년에 딱 3번만 체험할 수 있다는 맨손 고기잡이 ‘개매기’체험! 조석간만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그물 안에 갇히게 한 뒤 손으로 고기를 잡는 행사인데~ 일 년 만에 다시 돌아온 개매기 행사! 그 재미를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 미리부터 와서 장사진. 한달전부터 예약한 사람들도 부지기수! 찾아온 손님들 맞이하기 위한 마을 사람들도 분주하다! 사람 높이보다 몇 배는 큰 장대를 갯벌에 세우고 4km가 넘는 그물을 쳐놓는 작업도 빼놓을 수 없는 장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든 손으로 고기를 잡고~ 고기도 숭어, 돔, 넙치, 장어 등 다양하다! 올해는 마을 부녀회원들까지 동원! 즉석에서 회를 떠주기 때문에 잡은 고기를 현장에서 맛볼 수도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육지에서도 특별한 잔치가 벌어졌으니~ 이른 아침부터 교통이 통제되고, 시장 한복판에 때 아닌 불판과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놓여졌다? 그리고 그 위에 대량의 고기들이 구워지는데~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다! 불판위에 놓여진 것은 다름 아닌 소.고.기! 장흥 시장 한복판에 때 아닌 불고기 파티가 벌어졌으니~ 모두 공짜!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장흥의 축산 농가들이 대규모의 잔치를 벌인것이라고~ 이날 준비된 소고기양도 무려 3000인분! 평소 값비싸 자주 먹기 힘들었던 고기를 무료로 맘껏 맛볼 수 있으니~ 오늘 날 한번 잘~ 잡았다! 어떤 준비도 필요 없다! 오직 즐길 마음만 있으면 오케이! 전남 장흥에서 펼쳐지는 오감만족~ 일석이조 잔치 현장으로 투데이 카메라가 따라가본다!


[화제2] 하루 두 번 눈물 흘리는 산?!
어느 날 제작진이 발견한 놀라운 동영상. 산이 눈물을 흘린다? 그것도 매일 같은 시각에 펑펑 눈물을 쏟아낸다는데.. 수소문 끝에 찾아간 곳은 충남 금산. 도착하자마자 사실 확인에 나선 제작진. 인근에서 워낙 유명하다보니 어렵지 않게 동영상 속의 산을 찾을 수 있었는데.. 하지만 아무리 봐도 특별한 것이 없는 평범한 야산. 동영상의 합성마저 의심되는 상황! 그런데 산이 운다는 시간이 가까워오자 하나 둘 모여드는 사람들.. 그리고 잠시 후.. 어디선가 들려오는 수상한 소리가 있었으니.. 바로 물 떨어지는 소리! 놀란 마음에 문제의 산을 살펴보는데.. 이게 웬일? 산 한가운데서 쏟아지기 시작한 폭포! 방금 전까지도 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건만 어디서 저렇게 많은 물이 솟아난 것일까? 매일 오전, 오후 시간 맞춰 눈물을 흘린다는 산! 그때 아니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 물이 떨어질 때마다 시선 집중! 별난 폭포수 맞기 삼매경~ 하루 두 번 눈물을 흘리는 산의 미스터리! 그 비밀을 전격 공개한다.


[유령 식당의비밀 ] 9000원 무한리필 돼지고기 & 조개구이
부산 번화가... 이곳에 아는 사람만 찾아가도 매일 북새통 이룬다는 특별한 맛집이 있다. 한 건물 9층에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갔는데, 엘리베이터는 8층까지 뿐! 8층에 올라보니 옥상과 연결되는 수상한 문을 발견, 사람들 발길 따라 들어가 보니, 정체불명 식당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식당의 정체는 이 건물 9층, 바로 탁 트인 실외옥상! 옥상 전체에 포장마차를 꾸민 덕에 아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 찾아갈 수 없었다고 하는데...시원한 밤공기 맞으며 탁 트인 하늘 아래에서 손님들이 즐기는 메뉴는 다름 아닌 삼겹살! 쫄깃한 그 맛이 입안을 자극할 때쯤 이곳만의 담백한 양념이 가미된 돼지양념갈비도 등장~ 여기에 매일 아침 구입하는 각종 조개구이까지...이 모든 메뉴가 단돈 9000원에 끊임없이 무한리필 된다!! 바다와 육지의 맛을 먹고 싶을 때까지 실컷 맛볼 수 있는 무한리필의 매력, 그리고 특별한 이곳만의 분위기 덕분에 한번 온 손님들은 모두 단골이 된다고...특별한 장소에서 즐기는 행복한 무한리필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본다.


[투데이 사람들]  당신은 내 운명~ 황혼의 잉꼬부부
정재춘(82) 배경숙(70)부부는 대구에서 소문난 잉꼬부부로 통한다. 아침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 면도를 해주고, 할아버지는 할머니 손끝에 물 하나 못 묻히게 손수 밥을 짓는 데, 할머니 별명도 예쁜이로 수시로 뽀뽀‘사랑해’에 애정표현도 유별나다. 이렇게 할아버지가 끔찍이 할머니를 아끼는 데는 사연이 있는데, 각자 사별의 아픔을 겪고 복지관에서 우연히 본 후 전배우자와 너무 닮아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려 99년에 재혼한 부부. 행복한 단꿈을 꾸던 중 4년 전 할머니가 간 수술을 받으며 다들 소생할 가망이 없다고 했지만 할아버지의 극진한 간호로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이다. 그렇게 제2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생을 더 아낌없이 사랑하며 살자고 다짐하게 된 부부. 잠시도 떨어지지 않는 부부지만 노인회장등 각종 모임의 임원직을 맡아 하는 마당발 할아버지 때문에 할머니는 불만인데, 지인이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고 나간 할아버지는 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감감 무소식. 할아버지가 돌아오자 걱정했던 마음에 언성이 높아지고, 할아버지는 필살기인 노래로 할머니의 기분을 풀어주면 또 금세 잉꼬부부로 돌아간다. 할아버지는 늘 할머니에게 미안한 게 있는데 어려운 형편 때문에 식을 못 올린 것. 결혼 10주년을 맞아 할머니의 소원인 웨딩드레스를 입혀주고 싶은 데..다시 태어나도 부부로 살겠다는 잉꼬부부 정재춘, 배경숙씨 부부가 전해주는 황혼의 사랑 법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