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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7.10 (금)
[화제1] 못 말리는 우정! 별난 동갑내기 삼총사?
[화제2] 매일 불이 나는 집?!
[추천!가족 외식 명소] 깨부숴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
[베이징올림픽] 상상초월 도자기 마을, 징더전!



[투데이 X파일] 오싹해지는 바위?
어느 날 들어온 기이한 제보 하나! 한 여름에도 오싹해지는 무서운 바위가 있다?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충북 보은군에 있는 한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누구든지 그 바위 주변에만 가면 등골이 오싹해진다는데... 기이한 현상의 비밀은 아무도 모른다고. 마침내 소문 속 바위를 찾아낸 제작진.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산중 바위일 뿐. 그러나 놀랍게도 가까이 갈수록 점점 오싹해지고, 어디선가 알 수 없는 한기가 느껴지는데... 몸소 경험한 제작진. 한참 수색해보니 바위에 감춰져있는 작은 굴을 발견! 무더위 속에서도 바위는 찬바람을 내뿜고 있는데, 날씨가 더워질수록 바위는 점점 더 차가워지고, 심지어는 얼음까지 언다고.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오싹바위 또는 얼음굴이라고도 부른다는데, 이곳에서 부는 찬바람은 어느 큰 굴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소문이 있는가 하면, 최근에는 인근 바위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견되었다고. 때마침 피서명당을 찾게 된 주민들에겐 더없이 반가운 소식! 과연 이곳의 비밀은 무엇일까? 한여름 오싹해지는 바위의 정체! 엑스파일에서 공개한다. 




[화제1] 못 말리는 우정! 별난 동갑내기 삼총사?
함께 있을 땐, 아무것도 거칠 것이 없다! 끈끈한 우정으로 시끌벅적하게 몰려다니는 삼총사가 있다는데... 이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부산광역시. 취재진, 부산광역시 광안리 해수욕장 곳곳을 뒤지며 어렵게 수소문! 왼발 오른발 발걸음 맞춰가며 똑같은 키에 닮은 표정까지 짖는 단짝 친구들 발견! 6살 은하와 그녀의 동갑내기 푸들 뽀롱이와 깡총이! 한 순간도 떨어질 수 없다는 이들은 장소를 불문하고 똑같은 행동을 보이는데 은하와 발맞추며 걷기 위해 두 발로 걷는 뽀롱이와 깡총이! 기분 좋으면 빙글빙글 도는 강아지들의 행동을 따라하는 은하. 게다가 산수 공부도 같이 한다? 덧셈, 뺄셈 공부에 한창인 은하 옆에 뽀롱이와 깡총이는 꼼짝도 않고 옆에서 지키고 있다가 은하가 숫자를 이야기하면 숫자판을 찾아온다는데... 과연, 그 실력은? 은하와 뽀롱이, 깡총이는 늘 함께 몰려다니는 절친한 사이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어린이와 푸들이 특별한 친구가 되었을까? 무남독녀 외동딸인 은하를 위해 부모님은 두 마리의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었는데, 은하가 동생을 돌보듯 뽀롱이와 깡총이를 챙기자 강아지들은 은하를 늘 쫓아다니며 뭐든지 따라하게 됐다고~ 그들의 우정은 막을 수 없다! 서로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자랑하는 은하와 뽀롱이, 깡총이를 만나보자! 


[화제2] 매일 불이 나는 집?!
대구시 달성군의 한 야산에 매일 불이 나는 집이 있다?! 의문의 집을 찾아간 제작진, 횃불을 들고 집으로 올라오는 한 무리의 사람들 발견! 그런데 갑자기 집에 불을 지르기 시작한다?! 궁금해 하는 제작진에게 내일 아침이 되어야 그 비밀을 알려줄 수 있다는 말뿐. 다음 날 아침, 다시 찾아간 제작진. 어제 불을 지른 방 앞에 모여 있는 사람들~ 활활 타오르던 방 안은 역시나 잿더미로 변해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땅을 파기 시작하는 사람들. 그 속에서 나온 것은 거대한 흙덩어리?! 대나무로 흙을 긁어내니 항아리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두 개의 항아리가 입구를 마주하고 세로로 세워져 땅에 묻혀 있었던 것! 항아리 속에 있는 것은 거무죽죽하고 걸쭉한 액체! 이름하야 ‘고디기름’?! 그 정체가 뭔고 하니 ‘고디’란 ‘다슬기’의 경상도 사투리란다! 항아리 속 액체는 다슬기 기름이었던 것! 강가에서 직접 잡은 다슬기를 항아리에 넣어 삼베로 입구를 막은 다음, 항아리를 뒤집고 그 아래쪽에 다른 항아리를 댄 다음 새끼줄을 엮는다. 이것에 황토를 발라 왕겨로 덮은 후 9일 동안 태워주면, 다슬기가 녹아내리면서 기름이 나오게 된다고! 귀하디귀한 다슬기 기름 나오는 날이면, 구경 오는 마을 사람들 덕에 조용한 외딴집이 들썩거린다고 하는데~ 열기 후끈한 마을 속으로 찾아가보자!


[추천!가족 외식 명소] 깨부숴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음식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이 곳! 식당 입구부터 무엇인가를 부수는 소리로 항상 요란하다! 이 음식은 깨부숴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이 음식이 나왔다 하면, 숟가락 젓가락, 방망이까지 총동원하여 깨부수기에 바쁘다! 양푼 안에 든 음식의 정체는? 빨간 얼음덩어리. 그러나 평범한 빙수가 아니다! 얼음이 녹고 나면, 그 진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빨간 얼음이 녹자 얼음은 육수가 되고, 얼음 밑에 깔려 있던 해삼, 전복, 오징어, 가자미, 각종 채소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육수가 얼음으로 얼려서 나오는 일명 양푼 빙수 물회! 다 먹었다 싶으면, 손님들은 여지없이 ‘한번 더!’ 를 외치거나, 수족관에 직접 나가서 오징어와 가자미를 고른다. 이유인 즉, 오징어와 가자미가 무한리필이 되기 때문. 이렇게 무한리필이 되고도 가격은 1인분에 1만원! 아이들은 공짜여서 넉넉하지 않은 주머니 사정까지 생각했다고. 게다가 재료들의 싱싱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인근 항구에서 갓 잡은 오징어와 가자미를 재료로 사용하고, 전복과 해삼은 해녀인 친정어머니가 조달해 주신다고. 얼음으로 꽁꽁 얼린 육수는 홍합으로 국물을 우려내어서 시원한 맛이 특히나 일품이다. 무더위를 날려주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한다. 


[13억을 움직이는 힘!2008베이징올림픽]상상초월 도자기 마을, 징더전!
세계적인 도자기 산지인 중국에서도 도자기로 이름을 날리는 마을, 징더전! 관광지를 반나절 만에 돌아볼 정도로 작은 도시지만 도자기 하나로 주민 60% 생계를 이어주는 도자기 도시다! 도자기로 된 담장, 쓰레기통, 가로등, 도자기를 깐 도로에 도자기 벽화까지 온통 도자기 천지! 두께가 2~3mm 밖에 안 돼 불빛까지도 훤~히 비칠 정도로 얇은 ‘박태자기’는 그 자체로도 귀한 대접을 받지만 기네스북에 올라 더욱 몸값이 뛰었다. 그 가격이 무려 1억 원! 또한 징더전 도자기는 깨져도 귀하신 몸이라더니 깨지고 오래된 도자기를 팔러 나온 사람들로 골동품 시장이 형성되기도 한다.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명품들! 그리고 3m짜리 초대형 도자기까지!! 상상초월 도자기 세상! 징더전은 이제 도시화 되고 있어 단순한 도자기 촌을 넘어 현대화된 매장과 기업화된 공장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거기에 이런 장인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 도자기 대학교까지 있다는데~ 하나의 아이템으로 만들어진 세라믹 시티! ‘도자기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징더전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