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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7.11 (토)
[화제1] 2008 여름! 이색 피서 용품
[대박식당생존기] 이가얼얼~ 비빔국수&이열치역! 온 국수
[화제2] 매일 지붕 위에 올라가는 사람?!
[투데이 사람들] 엄마 같은 며느리 아이 같은 시어머니~



[13억을 움직이는 힘!2008베이징올림픽] 세계문화유산 ‘ 리장 고성(古城)’세계를 품다
중국인들이 뽑은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관광지 1위!! 동양의 베니스!! 이 엄청난 수식어들이 가리키는 곳은 바로 중국 윈난성에 위치한 해발 2400m의 고원 도시, 리장(麗江)!! 만년설로 덮인 옥룡설산이 감싸고 있는 리장은 원래 소수 민족인 나시족의 조용한 삶의 터전이었지만, 1996년 윈난성을 강타한 지진이 있은 후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강도 7의 엄청난 지진에도 거의 해를 입지 않은 독특한 양식의 고성(古城)때문이었다는데~ 결국 199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지금은 한해 5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도시가 되었다. 리장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는 데에 빼 놓을 수 없는 일등 공신이 있었으니~ 바로 관광 가이드 1세대 류팅전씨! ‘가이드계의 전설’이라 불리는 그녀의 성공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나시족 전통의 동파 문자(상형문자)로 전하는 베이징 올림픽 성공기원 메시지까지~ 볼거리 가득한 리장으로 떠나보자!!



[화제1] 2008 여름! 이색 피서 용품
최고기온 30?c를 육박하는 무더위. 바야흐로 휴가철, 산으로 바다로 떠나기 전 미리 챙겨두면 유용한 이색 피서 용품이 있다는데?! 발 빠르게 이색 발명 용품이 있다는 곳을 찾은 제작진, 일본 유명 발명가가 만들었다는 발명품들.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는 좋지만 실제로 사용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였는데... 이거 이거 정말 피서지에 쓸 수 있겠어요? 지금까지는 맛보기에 불과하다~ 끈 하나 없이 발바닥에 접착제 하나로 신발을 붙여 신을 수 있는 여름제품부터, 핸드폰, 디카 등을 넣으면 방수는 기본~ 물속 촬영까지 가능하다는 방수팩 등등... 빼놓고 가면 너무 섭섭할 없어서는 안 될 여름 이색 피서 용품들을 만나보자.


[대박식당생존기] 이가얼얼~ 비빔국수&이열치역! 온 국수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뒤편에 한 국수집! 이곳에 여름이면, 전국에서 몰려든 손님들로 줄을 선다?? 이유는 바로,, 먹자자마 ‘앗! 시원해’ 라고 감탄사가 쏟아져 나오는 비빔국수! 하지만, 비빔국수 안에 얼음은 전혀 없고, 국수를 담은 그릇도 미지근한 상태!! 어떻게 비빔국수가 시원한 것일까? 바로, 국수를 삶자마자 얼음물에 담갔다, 물기를 빼지 않은 채 양념장도 즉석에서 고추장과 고춧가루, 참기름 등을 넣어서 손으로 조물조물 비벼서 나가는 것이 특징! 여기에, 신 김치와 김치 국물을 넣고, 돌로 눌러서 아삭 아삭하게 씹히는 무절임, 마지막으로 쌉싸래한 참나물까지 더해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확 살려준다고, 한 가지 더!! 사장님이 2년에 시행착오 끝에 개발한 온 국수가 뜨거운 여름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데,, 시원하고 달착지근한 국물에 숙주와 부추 나물을 듬뿍 올린 온 국수!! 워낙 솜씨가 좋아 장사를 하면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는 주위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벽 때문에 수없이 고생을 했다는 사장님, 그녀가 만든 두 가지 국수 속사연을 공개한다.


[화제2] 매일 지붕 위에 올라가는 사람?!
강원도 정선의 한 마을, 때 되면 어김없이 지붕위에 올라가는 사람이 있다는데! 이미 동네에서는 유명인사가 된 사람을 찾아 그 이유를 물어 보지만 묵묵부답! 끈질긴 추적 끝에 알아낸 것은 지붕 위에 뚫린 구멍을 보수하기 위함이라고~ 게다가 그 구멍은 나무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하니, 들어 볼수록 알쏭달쏭! 나무가 지붕에 구멍을 뚫었단 말인가?! 의문 가득한 이 나무는 매일 지붕에 올라가는 번거로움을 주지만, 한편으로 돈도 벌게 해 주고, 그늘도 되어 준 20년 지기 친구라고~ 특별한 나무를 위해 단 하루도 지붕에 오르는 일을 거르지 않는다는 별난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투데이 사람들]엄마 같은 며느리 아이 같은 시어머니~
부부보다 질긴 인연으로 올해로 56년째 같이 살아오고 있는 시어머니(97세)와 며느리(77세). 젊은 시절엔 서로 무심하게 살아온 두 사람 하지만 13년 전 시어머니의 외아들이자 며느리의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상황이 변했다는데, 바로 시어머니가 5살 먹은 아이처럼 며느리를 따르며 지내고 있다는데, 매일 빼놓지 않고 사탕을 한 봉지씩 즐겨 드시는 시어머니. 그런 탓에 입안이 헐어 매운 음식을 못 드신다고 하는데, 그래서 며느리가 생각해 낸 음식 카레. 맛이 순한 카레와 죽순으로 어머니의 건강을 관리해 주는 며느리다. 낮이며 밤이며 며느리가 안보이면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시어머니. 하룻밤에도 서너 번씩 며느리 방을 오가는 시어머니다. 아이처럼 손에서 과자를 놓지 않는 시어머니 특히 누워서 드시는 걸 좋아하는데 그러다보니 늘 바닥이나 이불이 깨끗할 날이 없다. 청소는 힘들지만 혹시 시어머니의 간식이 떨어질세라 매번 갖은 과자를 준비하는 며느리다. 무더운 오후 광주에서 사는 손녀와 증손녀에게 평소 제일 아끼던 초코파이를 증손녀에게 선뜻 건네주는 시어머니 오랜만에 손녀가 해주는 음식도 맛있게 드신다. 세수를 하거나 미용실 가는 걸 싫어하는 시어머니.  하얀 머리카락이 덥수룩한 시어머니를 힘들고 힘들게 달래서 모시고 미용실에 가는데, 예뻐진 시어머니의 모습에 행복해지는 며느리다.  5살 어린아이 같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그리는 행복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