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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7.15 (수)
[화제2] 충무공의 혼이 살아있는 섬 ‘고금도’
[화제3] 산골마을 수상한 목욕탕의 정체는?
[음식 트렌드] 배(?)가 돌아다니는 횟집
[화제4]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경상도 노부부의 사랑법!



[화제1] 도심 속 거대한 선풍기의 정체?!
서울 도심에 거대한 선풍기가 있다는 한 제보! 그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제작진 찾아가 봤는데...
도착한 곳은 서울 구로구의 한 주택가!! 이 곳, 저 곳 수소문 해 찾아가보니 주택가 옥상에 빙그르르 돌아가고 있는 거대한 선풍기 발견! 그 정체 무얼까 자세히 들여다보니 선풍기 밑으로 연결된 전기선이 한 가정집으로 연결돼 있다? 그 집으로 들어가 주인을 만나봤는데.. 거대한 선풍기의 정체는 바로 풍력 발전기!! 아니나 다를까 빙그르르 돌아가는 발전기에서 전기가 생산되고 있었다. 어디 그뿐이랴~ 태양으로 전기를 얻는 태양광 전지까지 설치되어 있는 이집! 자연이 주는 공짜 전기로 선풍기바람은 물론 TV도 보고, 컴퓨터를 하기까지 전기로 연결된 것은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거기에 태양열을 이용해 온수까지 공짜로 쓰고 있는 주인공! 이 모두가 고유가시대, 자원절약에 한몫 거들어보자는 주인공의 에너지 사랑에서 비롯된 것~ 그의 발명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수돗물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미니 수력발전기에 외출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태양광 휴대폰 충전기에, 태양광 휴대용 램프까지.. 그가 손수 만든 에너지 발명품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는데... 에너지 발명에 푹~ 빠져있는 에너지 발명가~ 그의 에너지 사랑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화제2] 충무공의 혼이 살아있는 섬 ‘고금도’
싱그러운 한여름의 푸르른 완도 바다. 이곳에 본섬을 비롯 3개의 유인도와 14개의 무인도를 보듬고 있는 섬이 있으니.. 완도읍을 제외하면 이 근방에선 가장 크고 넓다는 고금도. 그런데.. 무슨 섬이 바다 한번 보려면, 한나절을 달려야하고, 반농반어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농지가 많다. 예로부터 '고금도의 곡물 생산량이 완도군 전체 국민이 자급자족 할 수 있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다른 섬들과는 확연히 다른 멋을 갖고 있는데... 특히 고금도는 조선시대 전략요충지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 정유재란 마지막 해전을 준비한 유서 깊은 곳. 요즘도 그 옛날 이순신 장군이 활을 연습했다는 사정 터를 주변으로 그의 흔적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데.. 이충무공이 45살 되던 해에, 30살이었다고 전해지는 수령 440년의 은행나무에 서면, 지금도 그의 정기가 온몸으로 전해지는 듯하다고. 예전 수군 본진이 있었던 약산도와 고금도 사이에 있는 바다는 요즘 이 녀석들이 꿰차고 앉았다는데. 한여름 더위는 내게 맡겨라~! 힘 좋기로 유명한 고금도 우럭, 장어! 물살이 센 지형에서 자라 온 몸에 영양을 한가득~  더위 탈출!  지금, 고금도로 떠나보자.


[화제3] 산골마을 수상한 목욕탕의 정체는?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강원도 원주의 한 산골마을. 이 마을에 다른 마을에서는 볼 수 없는 수상한 목욕탕이 있다는데.. 하지만 대중목욕탕 하나 찾아 볼 수 없는 작은 마을.  궁금한 마음에 마을 어르신께 물어보니 목욕탕이 있다는 곳은 다음 아닌 동네 뒷산.. 산속 목욕탕이라니 상상조차 가지 않고... 궁금한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간 제작진. 그곳서 발견한 수상한 동굴! 입구에 둘러져있는 커다란 천에.. 그 옆에는 수상한 살림도구까지.. 더 이상 지체할 수는 없다! 궁금한 마음에 그 속을 들여다보니.. 이게 웬일, 천 안쪽에 제작진이 발견한 것은 그 끝이 보이지 않는 동굴. 게다가 입구부터 물이 가득 들어차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옛날, 물이 귀했던 시절부터 마을의 공공목욕탕 역할을 해왔다는 동굴 목욕탕. 평범한 목욕탕과는 비교불가! 시골마을의 별난 여름 명소, 동굴 목욕탕을 소개한다~ 


[음식 트렌드] 배(?)가 돌아다니는 횟집
끝이 없이 올라가는 기온에 땀이 쫙~ 힘이 쫙 빠지는 7월! 열대야에 뒤척이는 당신의 잠을 확 깨우는 횟집이 있다?! 대낮부터 사람들 서성거리는 횟집 앞! 허나 꼭꼭 닫힌 문을 열릴 줄 모르고~ 저녁 5시 드디어 그 비밀의 문이 열리는데! 싱싱한 해산물을 즐겁게 즐기는 사람들 이구동성으로 하는 아리송한 말! 횟집 안에 배가 돌아다닌다? 그 진상 바로 확인! 정체는 일 미터 크기의 대형 모둠 회 세트! 큼지막한 배 중간 턱하니 자리 잡은 4가지 신선한 모둠회와 그 주변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홍게 찜, 멍게, 해산물 꼬치 등등~ 허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배 위에 올라오지 못했다고 주변 소홀이 대하면 안 되는 이유는 세트와 함께 나오는 물 회! 각종 생과일을 갈아 만든 양념 소스를 얼려 살얼음 동동 띄어진 채 나오는 물 회! 한 낮의 더위를 한 방에 잊게 하는 그 맛 일품! 크기도 왕! 맛도 왕인 모둠회 세트! 회를 제외한 모든 것이 무한리필! 회 추가를 원하는 손님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이벤트~ 즉석에서 인공 수조에서 즐기는 뽑기 낚시까지~ 1분 1초도 졸 틈이 없다는 그 곳을 들여다본다.



[화제4]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경상도 노부부의 사랑법!
경북 영양군의 한 산골 마을. 이곳에 전형적인 경상도 사나이와 아낙네가 산다. 사람 좋은 호인이지만 아내에게만은 무뚝뚝한 할아버지와 다른 사람들에게는 할 말 다 하면서도 남편에게만은 입을 꾹 다무는 할머니. 부모님이 정해준 인연으로 만나 6남매를 낳아 기르고 이제는 외지에 나가서 다 자리 잡기까지 흐른 세월이 50여년..  그 세월 동안 한결같았던 이 집안의 법도는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었다고.. 하지만 흔한 구멍가게 하나 없는 경상북도 첩첩 산골에서 한 평생 살아온 이 부부에게,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이제 살만큼 살았겠다 자식들도 다 키웠겠다, 지금까지는 사는 데에 쫓겨 바쁘고 정신없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서로를 보듬고 아끼며 여생을 예쁘게 보내야겠다고 마음먹은 할아버지! 하지만 마음만 앞설 뿐, 입에서 나오는 말은 여전히 불퉁불퉁~ 무뚝뚝한 성격은 쉽게 고쳐지지가 않는데... 그런 할아버지를 보다 못한 할머니, 결국 작은 반란을 일으키는데... 남자는 하늘이라는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한테 불만이 아무 것도 없다는 할머니... 경상도 첩첩 산골 노부부의 알콩 달콩~ 사는 이야기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