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7.16 (목)
[화제1] 누구나 춤을 추게 만드는 바다?! [화제2] 네 발로 걷는 늑대 인간 출몰?! [추적!소문난 맛집] 생선회가 없는 물회? [투데이 사람들]지구는 우리 아빠가 지킨다! [13억을 움직이는 힘!2008 베이징 올림픽] 중국 금속 공예의 미다스 손을 찾아라! ‘퉁퉁퉁퉁~’ ‘콩콩콩콩~’ 중국 윈난성 따리시 신화촌 곳곳에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쉴 새 없이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소리!! 광선이라도 뿜어 낼 듯한 날카로운 눈빛으로 한 손에는 망치, 다른 한 손에는 끌을 든 마을 사람들!! 과연 이 마을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때, 싱글 벙글한 표정으로 마을을 나서는 여자들, 이들에게서 포착해 낸 것은 바로 은(銀). 은(銀). 은(銀)!! 알고 보니 중국의 내로라하는 손재주꾼들이 모두 모인 금속 공예 마을이었던 것~ 거푸집에 넣어서 찍어내는 주물 방식이 아닌 일일이 끌을 망치로 두드려 섬세한 무늬를 만들어 내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마을 최고의 고수는? 바로 유네스코가 인정한 금속 공예 실력을 자랑하는 추이파뱌오씨! 한낱 금속에 불과하던 은(銀)이 그의 손을 거치는 순간, 용이 살아나고 봉황이 춤을 춘다? 7대를 이어가는 장인정신으로 은공예를 예술로 승화시킨 추이파뱌오씨를 만나보자. [화제1] 누구나 춤을 추게 만드는 바다?! 이 바다에 가면 누구나 춤을 춘다? 남녀노소 불문, 모두를 춤추게 하는 황당한 바닷가가 있다는데. 소문의 근원은 강원도 양양의 하조대 해수욕장! 대체 얼마나 신나는 일이 있기에 모두들 춤을 춘다는 것일까. 지난 주, 본격적인 개장을 맞아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로 북적이는 해변. 탁 트인 바다 앞에서야 모두들 춤이라도 출 듯 신난 표정인데. 바로 그때! 신나게 놀던 사람들의 시선이 향하는 곳이 있었으니... 바닷물 속에 몸을 담그고 한바탕 트위스트 삼매경에 빠진 동네 아주머니들! 돌리고 돌리고~ 음악도 없이 훤한 대낮, 바다 속에서 벌어진 난데없는 춤판 한마당. 그런데 잠시 후, 신기하게 쳐다보던 피서객들까지 바다 속에 발을 담그자 함께 트위스트를 추기 시작하는데. 바닷물에 발을 담그면 모두 춤을 출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비밀은 바다 속에 있다? 마을주민들과 피서객이 한데 어우러져 신나게 춤을 추는 이색풍경이 한창인 강원도 양양으로 함께 떠나보자. [화제2] 네 발로 걷는 늑대 인간 출몰?! 충북의 산자락에 네발로 걷는 늑대 인간이 나타났다?! 공상영화에서나 등장하는 늑대인간이 21세기 대한민국에 나타났다니, 가능한 이야기일까? 늑대인간이 자주 목격된다는 현장을 찾은 취재진. 근방을 샅샅이 뒤지던 중 나무 뒤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포착. 숲 속을 어슬렁 기어 다니는 거대한 몸집의 짐승은... 다름 아닌 사람? 분명 얼굴과 몸은 사람인데 네 발로 산속을 헤매고 다닌다? 대체 어떻게 된 일?! 동네에선 일명 늑대인간으로 소문난 사나이 박영복씨. 그런데 늑대사나이는 혼자가 아니었다? 네발로 엉금엉금 기어 아버지를 맞이하는 두 아들까지, 늑대3부자! 시시때때로 네발로 기어 마을을 돌아다니니 마을에선 이미 소문난 3부자. 혹시 직립보행이 어려운 유전적 이유라도 있는 걸까? 3마리 늑대처럼 어슬렁어슬렁 기어 다니는 3부자에겐 어떤 비밀이?! 이유인 즉, 일명 호랑이 걸음을 닮아 호보법으로 불리던 별난 운동법이라고! 호보사랑 아버지와 함께 3부자가 네발로 생활해온 지 3년. 허리병으로 고생하던 아버지를 따라 네발로 걸으며 형은 무려 30킬로그램 감량! 둘째는 근육질의 몸매가 되었다는데... 네발로 걷는 늑대3부자의 건강 비법을 지금 만나보자! [추적!소문난 맛집] 생선회가 없는 물회? '세상에 이런 물회도 있다?!' 대구 시내의 한 식당. 물회 먹으러 온 손님들로 북적이는데! 싱싱한 생선회에 갖은 채소 채 썰어 얼음동동 띄워 먹으면 속까지 시원해지는 그 차가운 맛에 여름 별미 중 별미로 꼽히는 물회! 하지만? 소문난 식당에서 물회 먹는 사람들은 땀 뻘뻘 흘리며 손사래까지 치게 된다?! 마치 뜨거운 매운탕을 먹는 듯 얼큰한 사람들의 표정! 입안이 얼얼해서 말도 못한다는 이 수상한 물회의 정체는?! 게다가? 황당하게도 이 물회를 파는 곳은 횟집이 아니라 '고깃집'?! 횟집에서 생선회로 물회를 먹는다는 상식을 깨고 고깃집에서 물회를 먹는 까닭은?! 수상한 '고깃집'에서 땀 흘리며 먹는다는 소문난 '물회'?! 여름철 사람들 입맛 자꾸만 잡아 당긴다는 '고깃집 물회'의 진실을 찾아, 소문 속 맛집을 찾아갔다. [투데이 사람들]지구는 우리 아빠가 지킨다! 내 손에만 들어오면 고물도 보물이 된다! 드라이버만 있으면 이 세상 무엇도 겁날 것이 없다는 남자, 김종림씨!(41) 언제 어디서고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면 출동~ 일명 맥가이버로 동네에 소문이 자자하다는데. 그리고 그런 아빠를 닮아 고치고 만드는 일이라면 일가견이 있다는 세 딸들. 왕성한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해 날마다 고물을 주어오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멀쩡한 물건을 분해, 엄마의 화를 돋운다는데~ 현재는 그런 재주를 살려 작은 보일러 회사를 운영 중인 종림씨.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서도 아이들 일이라면 두손 두발을 걷어붙인다는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100점 아빠! 이소룡 복장에 쌍절곤을 휘두르며 고장 난 물건을 뚝딱 고쳐주는 아빠가 아이들에게는 우상과도 같다는데... 그러나 아내는 그런 남편이 탐탁치 않다. 이유인즉 남편의 뛰어난 손재주 때문에 웬만한 가전제품들은 고쳐서 다시 쓰고를 반복~ 10년이 넘은 제품들도 멀쩡하다는 이유로 절대 새 물건을 사주지 않기 때문!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새로운 개발품을 만든다는 핑계로 엉뚱한 물건을 제작, 그 발명품의 실험대상 1호를 가족으로 삼는 것! 오늘도 신제품 개발에 한창인 종림씨, 다가올 겨울을 미리 준비한다며 삼복더위에 온돌침대를 만들겠다고 나섰는데~ 그러나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 뜨거운 침대 위에 앉은 가족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 급기야는 이웃집으로 피신까지 가게 되는데.. 못 말리는 맥가이버 종림씨~ 그의 유쾌한 일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