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6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7.17 (금)
[베이징올림픽] 13억 대륙을 사로잡은 맛! 롱샤~ [화제2] 불가리아의 붉은 금 장미 [화제3] 우리는 환상의 짝꿍~! [추천!가족외식 명소]아삭 짬뽕의 정체는?! [투데이 사람들]36살 김태희씨의 인생은 아름다워~ [화제1] 제헌 60주년 재미로 풀어 본 법 이야기! 대한민국 헌법이 올해 6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자주독립의 떳떳한 민주국가임을 세계에 공포한 날을 기념하며 법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먼저, 경범죄를 보면 그 시대가 보인다? 사회 통념이나 질서를 가볍게 어긴 범죄가 바로 경범죄! 사회 변화에 따라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는 규범이기 때문에 경범죄 처벌법을 보면 시대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는데... 1954년 4월에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11차례 개정되었다고. 1950년대에는 야간에 말에도 전조등을 켜지 않고 움직이면 처벌을 받았으며 70년대에는 규제 대상이 대폭 늘었는데, 유언비어를 퍼뜨리거나 장발을 한 남자, 저속한 옷차림과 장식물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모두 단속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80년대 후반에는 민주화 바람이 불면서 제외되었다고. 90년대에는 공원에서 애완동물의 대변을 수거하지 않은 사람과 험악한 문신을 노출시켜 혐오감을 준 사람 등이 처벌 대상에 새롭게 포함되었다는데... 앞으로도 시대에 따라 경범죄 처벌법의 변화는 계속 될 거라고. 제헌 60주년을 맞아 재미로 풀어 본 법 이야기를 전한다. [13억을 움직이는 힘!2008베이징올림픽] 13억 대륙을 사로잡은 맛! 롱샤~ 중국 대륙의 여름 낮 평균기온 38도! 열대야가 이어지는 밤마다 13억 중국인을 사로잡는 맛이 있다. ‘얼얼, 매콤, 탱탱’한 맛으로 사람들 입맛 사로잡는 녀석은 그 이름도 특이한 롱샤! 그 모양이 용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이 민물 가재, 롱샤가 중국대륙의 여름밤 별미로 통한 지는 이미 오래. 작은 민물가재지만 상하이에서만 하루 80톤이나 팔려나갈 만큼 인기 상종가란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중국 장수성 쉬이현 롱샤! 마을입구에 가재 동상이 있을 만큼 가재로 유명한 마을. 이 마을 사람들 생활상 한 번 독특하다. 동트기 전, 싱싱한 롱샤를 잡기 위해 가재마을 사람들 모두 배 위 생활의 불편함을 감수하고서 이제는 롱샤 양식까지 하는 사람들. 13억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롱샤’축제까지 열린다.. 독특한 맛으로 13억 대륙을 사로잡고 있는 롱샤! 그 특별한 맛보러 떠나보자. [화제2] 불가리아의 붉은 금 장미 불가리아의 신비 중 하나는 절대 변하지 않는 향수를 꼽을 수 있다. 천년전에 만든 장미로 만든 향수가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향을 내고 있다는데, 이런 신비한 일이 정말 가능한 걸까? 그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달려갔는데, 그 신비의 향수는 불가리아 카잔루크 장미의 골짜기에서 생산되는 장미오일! 불가리아는 장미로 유명한 나라, 유럽에 유통되는 장미의 80% 이상이 불가리아 산이란 사실. 특히, 불가리아 장미향수는 수세기 동안 이어온 경작방법과 기후 등 적절한 환경, 축적된 향수 추출기술 등으로 다른나라에선 절대 만날 수 없는불가리아만의 특산물! 장미오일 1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미 약 1,300송이 이상이 필요한데, 실제로 소득은 금을 생산하는 것보다 3배 이상 높아 액체의 황금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장미의 나라 불가리아에서만 볼 수 있는, 장미 이야기를 직접 만나보자. [화제3] 우리는 환상의 짝꿍~! 여태 이런 콤비는 없었다! 손발 딱딱 호흡 척척~ 환상의 2인조로 불리는 이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곳은 경상북도 청도군! 이곳에서 이들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특별한 사이기에 여기까지 소문이 난 것일까? 수소문 끝 매일 아침 8시에 나타난다는 결정적 제보! 정말 8시가 되자 아이를 업은 다정한 모습의 아주머니가 등장. 가만히 보니 아이모습이 수상하다? 작은 손 온 몸에 북슬북슬 털까지? 아이의 정체는 바로, 원숭이! 찜질방에서 운영하는 작은 동물원에서 두 달 전 원숭이 부부가 새끼를 낳고는 나몰라라 버려두자 아사 직전 새끼 원숭이를 찜질방의 직원 김복자씨가 데려다 키웠던 것! 손오공의 이름을 따서 오공이 보다 더 잘 자라라는 의미로 육공이라 이름 짓고 애틋하게 키웠는데 서로의 마음이 통했는지 김복자씨를 엄마라 믿으며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데 어찌나 붙어 다니는지 찜질까지도 같이 한다? 찜질을 즐기는 원숭이? 신기하고 놀라운 광경 앞에 사람들의 시선 집중은 당연지사,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까지 생긴다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찜질방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존재! 스타가 따로 없다! 사람 팔뚝보다도 작은 육공이를 서로 안아보겠다고 실랑이를 벌이는 어린이 손님부터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어른들까지. 그런데, 육공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나타났으니~ 바로 생후 일 주일 된 아기 사자, 비슬이~ 엄마의 애정을 빼앗길까봐 경계하는데.. 환상의 짝꿍은 이 고비를 넘길 수 있을까? 웃음과 눈물이 묻어나는 찜질방 육공이의 행복일기! 지금 개봉됩니다! [추천!가족외식 명소]무더위 탈출! 아삭 짬뽕의 정체는?! 찌는 듯한 무더위!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줄까지 서서 먹게 만드는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 아삭아삭 씹는 맛으로 여름철 사람들의 입맛을 확실하게 사로잡았다는 아삭짬뽕! 낯선 이름만큼 그 모습 궁금한데...짬뽕과 살얼음 육수가 만난 모습의 아삭짬뽕! 새우, 오징어, 해파리등 다양한 해물까지~ 하지만 아무리 봐도 여느 냉짬뽕의 모습과 다름없는데, 굳이 아삭짬뽕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면발에 그 이유가 있다는데...짬뽕의 면발이 아삭아삭 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쫄깃해야 할 면발이 아삭하다?! 수타로 뽑아낸 면발은 삶은 뒤, 얼음물에 헹군뒤, 다시 냉동실에서 10분 정도를 두어, 면발 겉부분에 살얼음이 얼리게 처리를 했던 것! 그래서 면발을 씹으면 차가우면서 아삭거리기 때문에 아삭짬뽕이라고 불리었던 것이었다. 아삭짬뽕에 들어가는 해산물도 살얼음을 얼게 처리를 해 두어서 훨씬 차갑고 쫄깃하게 즐길 수 있다고. 아삭한 면발, 해산물과 더불어 그 맛을 한데 모아주는 짬뽕 육수의 맛 또한 일품! 느끼하지 않고,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 때문에 기본 두 그릇은 먹게 된다는 짬뽕육수의 맛. 꽃게 삶은 물에 칡즙을 더해 육수를 만든 뒤, 청양 고추의 매콤한 맛을 더했다. 또한, 아이들은 위해 맵지 않은 아삭백짬뽕 또한 인기라고. 더위에 지친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시원함과 풍성함을 담은 음식을 소개한다. [투데이 사람들]36살 김태희씨의 인생은 아름다워~ 요즘 같은 삼복더위에 이중, 삼중으로 앞뒷문 꽁꽁 닫아놓고 오늘도 노래 연습에 심취해있는 김태희 씨(36세). 자신의 노랫소리가 이웃들에게 시끄러운 공해가 될까 나름대로 머리를 쓴 것인데. 하지만 그런 아빠 때문에 생후 26개월 된 아들 보울이와 생후 2개월의 마가는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다. 보다 못한 아내 경숙 씨(37세)는 두 아들의 건강이 걱정된 나머지 비오는 날 남편을 밖으로 내쫓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산에 올라 그토록 부르고픈 노래를 마음껏 부르는 태희 씨. 그는 이렇게 노래를 부르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어렸을 때부터 태희씨가 바랐던 꿈은 오로지 하나, 바로 노래하는 사람이었던 것! 하지만 너무도 어려운 가정형편상 부모님께 자신의 꿈조차 말해볼 수 없었다는데. 그렇게 세월은 흘러 현재 태희 씨는 성악가도, 가수도 아닌, 그저 노래를 즐겨 부르는 수족관 기사가 되어 살고 있다. 그의 노래 실력을 눈여겨본 한 지인의 제보로 얼마 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동안 홀로 갈고닦은 노래실력을 마음껏 뽐냈던 태희 씨. 방송이 나간 후, ‘한국의 폴포츠’라고 불리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는데. 그에 대한 소문을 듣고 성악가 임웅균 교수가 직접 태희 씨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며 연락을 해오고, 태희 씨는 평소 만나고 싶었던 분의 연락에 더욱 연습에 몰두하는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다가오고~ 떨리는 마음으로 임웅균 교수 앞에서 노래를 불러보는 태희 씨. 과연 그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늘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수족관 기사 김태희 씨의 행복한 일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