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7.23 (목)
[화제1] 사람이 끼어있는 바위?! [추적!소문난맛집] 닭고기 냉면 [화제2] 군부대, 간 큰 신병이 떴다? [투데이사람들]우리남편은 자동차와 결혼했다! [13억을 움직이는 힘!2008 베이징 올림픽] 100년 전통 맥주천국 칭다오~ 무려 2000여 개의 맥주상표, 연 생산량 4천만 톤. 중국은 미국의 뒤이은 두 번째 맥주생산 대국이자 맥주 소비의 왕국이다. 식사 때마다 밥보다 맥주가 먼저 올라올 정도로 중국인들의 맥주사랑도 각별하다.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맥주의 도시는 칭다오! 맥주 제조 역사가 100년이 넘는다는데~! 맥주박물관과 공장은 맥주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맥주거리도 모자라 간판은 온통 맥주 집에 맥주분수까지~! 칭다오에만 있다! 봉지맥주! 길 지나가던 사람들 봉지에 맥주 담아 빨대만 꽂아주면~! 무더위도 한 번에 날려버린다! 각별한 맥주사랑으로 온 집안 물건을 다 맥주대회에서 탄상으로 채운 맥주홍보대사까지! 2008 베이징 올림픽으로 세계인과 건배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맥주제국, 칭다오를 소개한다. [화제1] 사람이 끼어있는 바위?! 매일 사람이 끼어 있는 바위가 있다?! 제작진, 문제의 바위가 있다는 경북 상주로 출동! 마을 사람들, 그곳에 가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도 하는데... 사람이 끼어 있다는 바위를 찾아 험한 산길 타고 암벽까지 올라 도착한 곳은 해발 606m의 성주봉 꼭대기! 이곳저곳 찾아 헤매던 중,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모여 있는 거대한 바위 발견! 바위틈에 낀 사람이?! 조심스레 다가가 말을 걸자 바위틈에서 쏙 빠져 나오는 사람! 들어가 보라는 말 뿐인데... 궁금한 마음에 바위틈으로 몸을 넣어보기로 결정! 그런데, 바위 속에 무언가가 있다?! 찰랑찰랑한 표면의 반짝이는 이것은, 물? 집채만 한 바위틈에서 석간수가 솟아 나오고 있었던 것! 이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바위에 몸을 반 이상을 쑥 집어넣어야 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바위에 끼어 있는 것 같다고 해 사람이 낀 바위로 소문이 난 것이라고...! 조자룡 장군이 기도를 했던 곳이라고 해 조자룡 바위, 지붕 바위에 조자룡의 투구 자국이 찍혀 있다 하여 투구 바위, 마을에 고민이 있으면 늘 이곳에 와서 기도를 올린다 하여 성주신당, 삼신당으로 불리는 등 바위 속 샘물은 이곳 덕산마을 사람들에게는 조상 대대로 전해내려 온 보물이라는데... 등산객들이 점차 이 샘물을 찾기 시작하면서 바위 속 샘물이라는 새로운 이름도 갖게 되었다고~ 덕산마을의 보물 샘, 성주봉 꼭대기 바위 속 샘물! 투데이 화제에서 소개합니다. [추적!소문난맛집] 닭고기 냉면 '시내버스를 타고 끝까지 달려야 맛볼 수 있는 냉면?!' 황당한 소문을 ?i아 대전의 한 시내버스에 올라탄 생방송 투데이 제작진. 한참을 달려 버스가 멈춘 곳은?! 대전 시내에서도 한참을 벗어난 외진 곳! 버스들 몰려들 뿐 아니라 먼 길 달려온 자동차들로 '차고지'가 따로 없다?! 버스며 자동차 따라 사람들 몰려드는 이유는?! 바로 소문난 냉면 때문?! 오후 3시가 지난 시간임에도 무려 대기번호 50번!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냉면의 정체는?! 특이하게 닭고기가 고명으로 얹어진다?! 이집에서는 하루에 100마리의 닭을 한꺼번에 끓여 개운하면서도 구수한 닭육수를 만든다는데! 그 모습이 마치 '삼계탕'집 같다?! 해방 후부터 60년 가까이, 그 시절 그 맛을 지키기 위해 냉면집 아버지가 아들을 맹훈련을?! 옛 맛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소문난 냉면 집, 냉면 맛의 진실을 밝혀본다. [화제2] 군부대, 간 큰 신병이 떴다? 매일 제멋대로 부대를 들락날락거리는 간 큰 신병이 있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가평의 한 기무부대. 군기가 바짝 든 부대의 분위기는 여느 곳과 다르지 않은데. 간 큰 신병의 정체에 대해 묻자 선임들의 입에서 쏟아지는 이야기는 더욱 가관! 매일 제멋대로 부대를 들락날락하는 것은 물론이요, 선임들을 봐도 인사도 하지 않는다는데. 그래도 윗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 아무도 그 신병을 건들 수 없다는 더욱 기막힌 이야기! 때마침 신병은 또 부대를 비운 상태! 언젠가는 들어올 것이라는 말만 듣고 무작정 기다려보기로 하는데. 그때! 차 안에 신병이 들어왔다는 장병들. 그러나 차에는 아무도 없고, 장병들은 이상한 자세로 서서 어딘가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신병을 보여주겠다며 차 전면 라이트를 들어내는 장병. 그 곳에는 놀랍게도 딱새 가족이 둥지를 틀고 있었는데! 일반 차보다 소음과 진동이 매우 심한 군용 트럭, 그것도 매일 비포장도로를 운행하던 차 내부에서 어떻게 새끼들이 부화해서 자라고 있었을까. 기무부대에 갓 입대한 딱새 가족의 별난 군 생활을 들여다보자. [투데이사람들]우리남편은 자동차와 결혼했다! 나는 아내보다 000가 더 좋다..? 신혼 10개월 차, 바라만 봐도 좋은 신혼부부의 사랑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퍼랭이?!(4년을 동고동락해온 공철희씨의 애마) 평소 자동차에 관한 전문가나 다름없다는 공철희씨(31) 온 동네 정비를 도맡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 튜닝한 차 내부는 전문가 뺨치도록 화려하다는데.. 그뿐이랴~ 사람 대하듯 차 이름을 부르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모자라 본인 목욕은 거르고 지나가도 3일에 1번 자동차 세차만은 반드시 한다는 그.. 그러나 그런 철희씨의 행동에는 나름의 속사정이 있다는데. 미래의 자동차 튜닝샵을 목표로 직접 정비를 해오며 정이 든것도 그렇거니와 2년 전, 같은 자동차를 모는 동호회 회원의 소개를 통해 4살 연상인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결혼까지 하게 된 것~ 그만큼 뜻 깊은 차이기에 그에겐 값으로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란다. 그러나 차라면 사족을 못 쓰는 남편, 이제는 밖에서도 모자라 집안 베란다까지 모형 자동차로 점령~ 아내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는데.. 그러나 그보다 더 참기 힘든 건 자동차보다도 못한 남편의 대접! 요즘엔 열대야를 핑계로 집 대신 차 안에서 자는 일까지 비일비재하다 보니 아내는 때아닌 독수공방신세를 면치 못한다고. 그런 아내의 투정에 선심 쓰듯 모처럼의 나들이를 제안하는 철희씨. 그러나 신난 남편과는 달리 움직이기도 힘든 좁은 차안에서 눈을 붙이는 일이 아내에겐 고역!! 결국 홀로 야반도주를 결정하는데.. 과연 철희씨는 뿔난 아내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 것인지? 못 말리는 남편의 못 말리는 자동차 사랑을 만나보자.